족발처럼 계절과 관계없이 사랑받는 메뉴가 있을까? 족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어 대한민국의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는 대표 음식이다. 그 영양 또한 풍부한데 단백질과 비타민 B1, B2가 함유돼 있어 식욕을 촉진하고 몸의 근육을 풍부하게 해준단다. 또한, 돼지고기의 조직을 이루고 있는 섬유질은 실같이 가늘고 연약해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위를 부드럽게 해줘 몸을 보호해 준다고 하니 요즘같이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있을 때 온 가족이 즐기기에 딱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대화역 옆 골목 쪽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참고을 왕족발’은 정통 족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25년의 노하우가 담긴 족발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지만 어디서나 느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투박한 항아리 뚜껑처럼 생긴 그릇에 담겨 나오는 수북한 족발은 다른 것 필요 없이 맛 하나로 승부하겠다는 주인장의 의지가 담겨있는 듯 족발 그 자체로 먹음직스런 모습을 자랑한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무엇보다 순수한 정통 족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족발. 다른 곳보다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 족발 한 점을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고기 맛에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난다.
모든 고기를 매장에서 매일 직접 삶아낸다는 이 집의 족발은 ‘정말 잘 삶아졌다’는 생각이 들만큼 적당히 부드럽고 쫄깃한 그러면서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자꾸만 손이 가게 된다. 고기 그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처음 몇 점은 새우젓에 찍어 그냥 먹고 그 후에 무생채와 쌈을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족발과 매운 족발이 반반씩 나오는 ‘반반이’. 특히 여성손님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로 불 맛이 느껴지는 맛있게 매운 그 맛은 정통 족발과는 또 다른 중독성이 있다. 담백한 족발과 입안이 약간 얼얼해지는 매운 족발을 번갈아 한 점씩 집어 먹다 보면 어느새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진다. 족발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미니 쟁반국수는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해 마지막 마무리로 부담 없고 적당하다.
메뉴 족발(국내산 앞다리) 25,000원~35,000원/ 스페샬(족발+보쌈) 50,000원/ 반반이(불족+족발) 38,000원/ 불족발 27,000원~35,000/ 보쌈 25,000~35,000원/ 쟁반국수 12,000원
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271 대화시티빌 108호
문의 031-915-9430 (15:00~24: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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