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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그 맛에 반했죠!” 족발처럼 계절과 관계없이 사랑받는 메뉴가 있을까? 족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어 대한민국의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는 대표 음식이다. 그 영양 또한 풍부한데 단백질과 비타민 B1, B2가 함유돼 있어 식욕을 촉진하고 몸의 근육을 풍부하게 해준단다. 또한, 돼지고기의 조직을 이루고 있는 섬유질은 실같이 가늘고 연약해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위를 부드럽게 해줘 몸을 보호해 준다고 하니 요즘같이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있을 때 온 가족이 즐기기에 딱 좋은 음식 중 하나다.대화역 옆 골목 쪽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참고을 왕족발’은 정통 족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25년의 노하우가 담긴 족발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지만 어디서나 느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투박한 항아리 뚜껑처럼 생긴 그릇에 담겨 나오는 수북한 족발은 다른 것 필요 없이 맛 하나로 승부하겠다는 주인장의 의지가 담겨있는 듯 족발 그 자체로 먹음직스런 모습을 자랑한다.이곳의 인기 메뉴는 무엇보다 순수한 정통 족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족발. 다른 곳보다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 족발 한 점을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고기 맛에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난다.모든 고기를 매장에서 매일 직접 삶아낸다는 이 집의 족발은 ‘정말 잘 삶아졌다’는 생각이 들만큼 적당히 부드럽고 쫄깃한 그러면서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자꾸만 손이 가게 된다. 고기 그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처음 몇 점은 새우젓에 찍어 그냥 먹고 그 후에 무생채와 쌈을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한다.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족발과 매운 족발이 반반씩 나오는 ‘반반이’. 특히 여성손님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로 불 맛이 느껴지는 맛있게 매운 그 맛은 정통 족발과는 또 다른 중독성이 있다. 담백한 족발과 입안이 약간 얼얼해지는 매운 족발을 번갈아 한 점씩 집어 먹다 보면 어느새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진다. 족발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미니 쟁반국수는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해 마지막 마무리로 부담 없고 적당하다.메뉴 족발(국내산 앞다리) 25,000원~35,000원/ 스페샬(족발+보쌈) 50,000원/ 반반이(불족+족발) 38,000원/ 불족발 27,000원~35,000/ 보쌈 25,000~35,000원/ 쟁반국수 12,000원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271 대화시티빌 108호문의 031-915-9430 (15:00~24:00, 연중무휴)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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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해져요” 아버지는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어머니는 육아와 가사를 돌본다는 전통적인 성 역할 개념이 변하면서 ‘아버지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 한국아동패널 조사에 따르면 양육참여 시간과 양육참여에 따른 언어 발달 및 또래 상호작용과 문제행동을 분석한 결과 아버지의 양육참여 시간이 길수록 자녀의 표현어휘력 점수가 높았다. 아버지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균형 있는 일· 가정 꾸리기지난 8월 25일 오후 4시, 양천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이 열렸다.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은 양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아버지의 역할 수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아빠 자기 돌봄과 스트레스 관리, 부모의 네 가지 유형과 자녀와의 갈등해소 방법, 코치형 아버지 되기, 마을에서의 아버지 역할 등 4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강의를 신청할 수 있다.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송재성 대리는 “지난해부터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버지의 역할을 돌아보고 자녀양육에 보다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신청하게 됐다”며 신청이유를 소개했다.이날 양천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아빠 자기 돌봄과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이너코치 대표 김영희 강사가 강의를 이끌었다. 김 강사는 “아빠들에게 특히 40~50대 아빠들은 요즘 같은 상황이 대단히 낯설다. 더구나 학업성취도뿐 아니라 인성, 사회성, 성취욕구가 높은 자녀들의 공통점이 바로 아빠와 관계가 좋았다는 연구결과는 요즘 아빠들을 더 당황스럽게 만든다”며 이 시대를 사는 아빠들의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했다.이어 “이 시간은 아이의 발단단계에 따른 양육 기술을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아빠들이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고 돌봐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은퇴 전에 알아야 할 것첫 번째, 아빠들이 자신을 알기 위해 가정이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을 포스트잇에 적게 했다. 가정에서는 육아, 가사, 자녀교육이 가장 많았고 직장에서는 직장 내 분위기, 과중한 업무,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많은 사람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공통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했다. 아버지 교실 참가자 진현상씨는 “평소 아버지가 되면 어떤 부분이 힘들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육아에서도 많은 사람이 똑같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게 돼 많이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아빠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 대부분이 술, 운동 아니면 TV 시청이나 책 읽기, 게임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다.이어 가부장적이고 전통적인 가족문화에서 신모계사회가 도래하면서 이 시대 남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 그래서 이 시대 남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은퇴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은퇴 전에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젖은 낙엽’ 동영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말로 구두나 몸에 붙으면 쉽게 떼어지지 않는 젖은 낙엽처럼 퇴직 후 집안에서 아내만 쳐다보는 남편, 갈 곳 없고, 할 줄 아는 일도 없는 처량한 신세를 빗대는 말입니다. 은퇴 후 젖은 낙엽이 되지 않으려면 그 전에 미리 준비해야겠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10년 뒤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시간관리 기술입니다.”현재 급한 일과 중요한 일,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을 배분해 시간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아빠들은 10년 뒤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마련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또한 행복한 인생과 성공한 인생에 대해, 스트레스 관리, 자기긍정기술, 친밀감 형성 기술 등 가정과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토론과 토의로 강의는 마무리됐다.강의가 끝나자 박성훈씨는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가정생활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없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재 아이가 15개월인데 강의를 듣는 내내 아이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언석씨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교육이었다. 아이와 아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세준씨는 “아이와 더 대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 되겠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더 다양한 방법을 찾아봐야 겠다”고 말했다.미니 인터뷰김준현씨“현재 살아가는 상황을 돌아보게 됐습니다”아내가 6학년 딸아이가 감당이 안 돼 아빠인 제가 육아에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교실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참여하게 됐는데 현재 살아가는 상황을 돌아보게 됐고 행복해지기 위해 ‘차이를 가져오는 일’을 생각해보고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좀 더 좋은 아빠, 이해하는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최상곤씨“아빠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2살 아들을 보면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아직은 말을 못해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지만 아버지 교실에서 아이를 이해하는 법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나만 혼자 느끼는 스트레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먼저 어떻게 변하고 다가가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상주씨“은퇴 후 할 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아이가 20살, 18살입니다. 이제 다 커서 아빠를 이해하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아이와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대신 직장과 가정을 병행해 잊고 지냈던 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고 은퇴 후에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김철현씨“서로 비슷한 상황에 공감하게 됐습니다”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직원들끼리 서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이 공감하게 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대를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 후 차이를 만드는 일에 대해 평소 고민해 본 적이 없었는데 5~10분이라도 투자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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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내가 만드는 수제 액세서리 패션을 완성시키는 액세서리도 핸드메이드가 대세다. 그 중에도 내가 직접 만드는 제품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핸드메이드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개성과 멋스러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곳. 감성 넘치는 우리 동네 핸드메이드 공방을 소개한다.신도림 ‘악토버 핑거스’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 ‘나무반지’신도림동의 작은 골목길 2층에 위치한 ‘악토버 핑거스’. 주위에서 보기 쉽지 않은 나무반지 공방이다. 나무로 만든 액세서리는 나뭇결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원목 자체에서 나오는 순수하고 고운 빛깔, 튀지 않는 은은함이 매력이다. 취향에 따라 진주나 은, 큐빅 같은 보석을 박아 마무리하면 아름다움은 물론 특별한 정성이 들어가 있어 선물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나무반지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면 작가 한 명당 한 팀씩 맡아 지도하므로 수강생들의 만족감이 크다. 커플링은 1~2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으며 위험하거나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작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하러 성남에서 찾아왔다는 나용채(31)씨는 “여자 친구가 신청을 해서 처음으로 나무반지를 만들어봤다”며 “함께 커플링을 만들면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악토버 핑거스의 정승주 대표는 “단아하면서 고급스러운 흑단반지나 햇빛을 받으면 보라색으로 변하는 퍼플아트, 아로마 오일이 가득한 유창목 등으로 만든 나무반지가 인기”라고 전했다. “경도가 단단하고 향이 좋은 아프리카산 하드우드를 사용하고 세밀한 공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튼튼해요. 한 달에 한번 오일을 발라 관리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위치: 구로구 신도림로11라길 30, 2층문의: 010-3091-1569, cscz.blog.me운영시간: 매일 오후 1시~오후 8시, 예약제문래동 ‘로코 안경공방’개성 넘치는 수제안경으로 패션을 완성시키다!문래동 창착촌에 자리 잡은 ‘로코 안경공방’은 내 얼굴에 꼭 맞는 수제안경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안경을 좋아하는 작가들이 모여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문을 연 이곳은 일반수강생 뿐 아니라 디자이너, 안경사들이 전문적으로 제작을 배우기 위해 교육을 받기도 한다. 공방 내부에는 작가들이 제작해 놓은 개성 넘치는 수제안경테가 전시돼 있고 맞은편에는 여러 대의 기계를 갖춘 작업실도 보인다.로코 안경공방은 자신이 만든 안경테에 렌즈를 넣어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스케치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세심하게 지도하기 때문에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도전해볼만 하다.수제안경은 그 제작 과정이 무척 흥미로울 뿐 아니라 얼굴크기와 모양에 꼭 맞출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천연소재인 ‘아세테이트’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도 장점. 아세테이트는 고급액세서리에도 쓰이는데 남은 재료로 반지나 팔찌, 머리핀 등을 덤으로 만들 수 있다. 로코 안경공방의 박정미 작가는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수제안경 제작은 꼭 맞는 아이템”이라고 말한다. “정해진 시간 없이 편하게 와서 작업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새 멋진 작품이 완성되지요. 똑같은 브랜드에 싫증이 나거나 크기에 맞지 않는 안경으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멀리서도 찾아오신답니다.”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39-1문의: 010-8632-0721/ blog.naver.com/locomotive_w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목동 ‘벨로스’세월이 갈수록 멋스러워지는 ‘가죽 액세서리’오목교역 근처에 위치한 ‘벨로스’는 가죽공방이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가죽은 모두 프리미급 천연소재로 가방, 팔찌, 지갑, 벨트, 반지, 명함꽂이 등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디자인과 재단, 바느질까지 포함돼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야 한다. 팔찌와 카드케이스, 파우치 등의 간단한 제품은 4시간, 명함지갑, 반지갑 같은 것은 8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2~3회로 나눠서 교육을 받는다. 부피가 큰 가방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완성할 수 있다. 때문에 수강생들 대부분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단다. 원데이클래스나 시간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수업도 인기다. 작가가 재단과 바늘구멍 등 사전작업을 미리 해놓아 간략하지만 실속 있게 배울 수 있다.벨로스의 김유진 작가는 “가죽액세서리는 세월이 지날수록 멋스럽다”며 “스크래치가 생긴 부분에 오일이 올라와 광이 나고 점점 색이 진해지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2~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강의를 듣고 있어요. 수강생들의 안목을 키우기 위해 함께 신설동의 가죽시장 투어도 하면서 즐겁게 수업하고 있답니다.”위치: 양천구 신목로2길 60 백제빌딩 2층 201호문의: 010-9035-4128, www.velos.co.kr운영시간: 수~일요일 오전, 오후, 저녁반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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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투뿔’ 차돌박이와 삼겹살, 그리고 김치찌개 불판 위에 올리자마자 금방 익어버리는 차돌박이. 붉은 살코기와 하얀 지방층이 적당히 섞여 고소하면서 육즙이 많아 소고기 중에서도 인기 있는 부위다.등촌역에서 가까운 ‘더더차돌삼겹’은 한우 투플러스 차돌박이 맛집으로 유명하다. 김선주 독자는 “선명한 빛깔의 차돌박이를 보면 이 집의 차돌박이가 신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차돌박이가 원래 금방 익어버리기도 하지만 그 고소한 맛에 반해서 게 눈 감추듯 먹게 된다”라며 웃는다.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1층과 단독 홀이 있는 2층으로 나뉘는데 삼나무 원목으로 마감한 벽에 입식 테이블로 꾸민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 집은 차돌박이와 삼겹살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로 유명하다. 인기 메뉴인 ‘차돌삼겹코스’를 주문하니 한우차돌박이와 삼겹살, 구이용 채소, 오징어 채소무침, 채소샐러드, 묵은지, 순두부찌개가 차례차례 나온다.먼저 불판 위에 돌돌 말린 차돌박이와 아삭한 숙주, 양파, 감자 등을 함께 굽는데 지글거리며 익어가는 차돌박이의 향미가 침샘을 자극한다. 적당히 익혀 아삭거리는 숙주에다 차돌박이를 싸서 먹으니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고소함과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이 집은 신선한 채소샐러드와 구이용 채소가 푸짐해 일부러 쌈을 싸서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다. 채소샐러드의 고명으로 올라간 마늘튀김은 과자를 씹는 것 같은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다. 차돌박이를 다 먹고 나면 삼겹살과 숙주, 묵은지를 올려놓고 지글지글 익힌다. 오돌뼈를 일일이 발라내고 두툼하게 썬 삼겹살과 부드러운 숙주가 입에 착 감긴다.순두부 덩어리가 듬뿍 들어간 순두부찌개는 국물이 칼칼하고 걸쭉해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따로 주문한 김치찌개는 깊은 맛이 나는 육수가 일품. ‘더더차돌삼겹’의 주인장 김영주씨는 “한우차돌박이도 맛있지만 국내산 암퇘지만으로 구성한 삼겹살도 인기”라며 “점심시간에는 알맞게 숙성시킨 김치와 암퇘지 생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를 많이 찾으신다”라고 전했다.후식으로는 냉면, 볶음밥, 셀프차돌초밥, 해물라면, 누룽지탕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셀프차돌초밥은 네모난 밥 위에 날치알과 고추냉이를 올려 고추 간장 소스에 찍어 먹거나 미리 주문해 차돌박이를 싸서 먹으면 별미가 된다. 메뉴: 한우차돌삼겹코스 48,000원/ 61,000원/ 한우차돌코스 58,000원/ 점심특선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등 7,000원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7길 26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문의: 02-2654-3392휴무: 연중무휴(명절 제외)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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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그리고 수다 한마디 더위와 함께 영원히 계속 될 것 같은 방학도 끝나고 움츠러들었던 모임의 시간이 왔다. 방학동안 더위와 싸운 이야기부터 삼시세끼 밥 하느라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볍게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고 맛난 안주 먹으며 이야기 나누다 보면 더위도 잊고 걱정거리도 날아가 버린다. 우리 동네 모임하기 좋은 PUB을 소개한다. 오목교역 ‘PUB Pi Mc'피자와 맥주의 환상적인 궁합오목교역 ‘펍피맥’은 백만인이 즐겨하는 피자와 맥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피자의 종류도 더블치즈, 하와이언, 페퍼로니 같은 기본적인 맛부터 레드 핫 치킨, 핫 불고기 같은 매콤한 맛의 피자도 있어 맥주안주로 알맞다. 다양한 피자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메뉴판을 보고 무얼시킬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추가금액을 좀 더 내기는 하지만 2가지, 3가지, 4가지 맛까지 골라 피자 한 판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입이 즐겁다. 함께 주문한 콘 샐러드나 피맥 샐러드를 피자 위에 얹어 먹으면 상큼한 샐러드와 짭조름한 피자가 어울려 색다른 맛이 난다. 가벼운 크림 생맥주부터 일본, 스페인, 프랑스 맥주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맥주들이 준비돼 있다. 더블치즈피자 하프 사이즈에 감자튀김과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세트 메뉴는 가장 인기가 높다. 가게는 아담하지만 인테리어가 감각적이고 천장이 높아 시원한 느낌이다. 위치 양천구 신목로2길 68 오목빌딩문의 02-2061-2620마곡동 ‘웨스트엔드 펍’맥주와 함께 하는 점심마곡동 ‘웨스트엔드 펍’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하는 점심 메뉴에 맥주와 함께 하는 세트가 있다. 돈가스와 생맥주세트, 주꾸미 볶음과 생맥주 세트가 인기다. 물론 생맥주는 음료수로 바꿔 주문할 수도 있다. 돈가스는 두툼하게 튀겨져 샐러드 밥과 함께 접시에 담아 나와 집에서 먹는 느낌이 나고 주꾸미는 밥에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 생맥주 한잔과 시원하게 먹으면 개운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다. 저녁에는 치킨과 생맥주 세트나 소시지 구이와 생맥주 세트, 오돌 뼈와 주먹밥, 그리고 계란찜과 소주 세트 등 다양한 세트나 단품들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생맥주통이 매일 바뀌어 안심하고 깨끗하고 맛있는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가게 안은 쾌적하고 벽돌모양의 벽이나 꽃 장식, 자동차 소품 등 눈을 두는 곳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 지인과 모여 마음 놓고 수다 떨기 좋다.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750-10 2층문의 02-2667-2556양평동 ‘양평공장 PUB’분위기 좋게 넘어가는 수제 에일 맥주양평동 ‘양평공장 PUB’은 입구 앞 테라스 공간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 가을바람 맞으며 지인들끼리 모여 앉아 건배하기 좋다.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달콤한 향을 가진 에일 맥주부터 과일향이 특징인 독일 맥주, 국제 맥주대회 종합챔피언을 한 일본 맥주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맛의 맥주들을 맛볼 수 있다. 맥주 샘플러 4종은 4개 종류의 맥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어 재미도 있고 입맛에 맞는 맥주를 또 시켜 먹을 수 있어 좋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칠리빈 소스를 뿌려주는 칠리빈 감자는 감칠맛 나는 소스가 일품이다. 페스츄리 피자는 부드러운 식감의 빵과 치즈가 만나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내 먹고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마카로니와 수제 칠리빈, 모짜렐라 치즈가 조합을 이룬 마카로니 그라탱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인기 메뉴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49길 17 1층문의 02-2671-2220목동 ‘만담상점’술잔 안에 저절로 웃음이 스며드는 곳목동 ‘만담상점’은 이름 그대로 늘 웃음과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안주거리들은 다양하고 맛도 훌륭하다. ‘복어앤칩스’는 복어 순살을 기네스 맥주로 반죽하고 튀겨낸 만담상점의 대표 메뉴다. ‘만담 큰치킨’도 만담상점만의 특제 레시피로 튀겨낸 치킨과 코울슬로 샐러드는 상큼하게 기름기를 잡아주면서 먹음직스럽다. 국물떡볶이도 부산어묵과 튀김이 들어간 추억의 옛날 떡볶이 맛이 나 개운하게 먹기 좋다. 국물이 많은데도 끝까지 마시게 되는 맛이라고. 모든 메뉴들이 만담상점에서 재탄생하는 느낌이다. 여러 가지 술이 있지만 특이하게 한라산 소주를 팔고 있으니 한번 맛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테이블마다 병에 새벽에 꽃시장에서 공수해 온 꽃과 초가 놓여 있고 옛날 공중전화 케이스, 간판 등 주인장의 인테리어 센스도 남달라 눈이 즐겁다. 위치 양천구 목동 서로 133-4 스카이포레문의 02-2651-2459화곡동 ‘키친 인더 문’달 아래 맥주잔 기울이는 재미화곡동 ‘키친 인더 문’은 가게 안에 달 모양의 조명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가게 앞은 인조 잔디를 깔고 자리를 마련해 두어 지인들과 여유롭게 술 한 잔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례 흑돼지로 만든 찹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고기의 맛이 든든하면서도 맛있다. ‘디아볼로 치킨 치즈 빠네’는 매콤한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운 치킨과 고소한 크림치즈가 들어간 빠네가 함께 나온다. 매운 치킨을 빠네 빵 안의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 퐁듀를 먹듯이 찍어 먹으면 세상의 걱정이 모두 잊을 수 있다. 통통한 새우를 이용한 요리들도 많아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는다. 크림생맥주도 있지만 칵테일 생맥주의 가짓수가 많다. 더치 비어, 레몬맥주, 토마토 맥주, 오디 맥주 등으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색다른 맛의 맥주들이 많다.위치 강서구 월정로 134문의 02-2604-0604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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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소리를 찾아주는 보청기! 삶의 만족도가 달라요~ 해마다 난청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벨톤 보청기 평촌점 윤도영 원장은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거나 잘 안 들린다면 안경을 착용하듯, 빨리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 어떤 보청기가 좋은 보청기일까? 윤 원장은 “브랜드나 기능도 중요하지만, 구매자 본인에게 잘 맞아야 한다”며 “같은 난청이라도 개인별로 잘 들리는 음역과 잘 안 들리는 음역이 다르다. 가장 잘 들리는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난청인에게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벨톤 보청기 평촌점을 열었다는 윤 원장을 만나 벨톤 보청기와 자신에게 잘 맞는 보청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난청에는 출력이 좋은 벨톤 보청기가 좋아~보청기는 잘 들리지 않는 소리를 크게 들리게 해주는 기구이다. 귀걸이형과 고막형, 그리고 오픈형 등으로 나뉜다. 귀걸이형이 모양은 크지만 스피커도 커서 소리가 잘 들린다. 오픈형은 귀속을 꽉 막지 않아 고주파 소리도 잘 잡아주면서 울림도 적다. 특히 귀가 나빠지기 시작하는 초기에는 고주파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적극적으로 추천되는 보청기가 오픈형이다. 귀속형 보청기로도 불리는 고막형 보청기는 눈에 거의 띄지 않아 인기가 좋다. 처음 보청기를 접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고막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윤 원장은 “모든 보청기는 스피커가 크면 클수록 소리가 더 잘 들린다. 청력이 아주 안 좋은 경우라면 반드시 큰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고막형 보청기만을 고집하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은 똑같은 조건에서 출력이 더 좋은 벨톤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울러 윤 원장은 “벨톤 보청기는 전 세계 보청기 중에서 가장 소리가 크게 들리는 보청기이다. 특히 높은 음을 잘 잡아 선명하게 들려준다”고 말했다. 즉, 특정 형태의 보청기를 선택해야 하거나 고막형만을 고집한다면 같은 크기도 소리가 더 크게 잘 들리는 벨톤 보청기를 추천하는 사람이 많다.무선으로 더 편리하게, 벨톤만의 ‘스마트 히어링 기능’벨톤 보청기가 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스마트 히어링 기능이다. 스마트 히어링 기능은 기존 보청기와는 달리 중계기 없이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보청기를 블루투스로 직접 연결하는 벨톤 보청기만의 청취 기술이다. 즉 아이폰은 물론 티브이 링크, 무선 마이크 등의 무선 액세서리와도 바로 연결된다. 중계기가 없으니 휴대는 물론 사용방식도 간편하다. 벨톤 보청기를 사용하는 한 고객은 “아이폰에 어플만 깔면 전화 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며 “중계기 없이 직접 티브이 드라마 소리는 물론 음악까지 보청기로 생생하게 들려 너무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보청기가 편안해진다. 벨톤 보청기 평촌점의 섬세한 피팅좋은 보청기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윤 원장은 “보청기는 한두 번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다. 여러 번 피팅을 해주고 지속해서 관리해주는 꼼꼼한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벨톤보청기 평촌점은 구매 후 난청인이 만족할 때까지 섬세하게 청력에 맞게 조절해준다. 1주일 후, 그리고 또 2주 후 등 날짜를 지정해서 관리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시행착오를 겪기 쉽다. 고막형과 귀걸이형 중에서 고민인 분들은 평촌점에서는 여러 개 시험착용도 가능하다.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은 좋지만 들리지 않던 소리까지 들려서 간혹 불편해하는 일도 있다. 윤 원장은 “선명한 말소리는 좋지만 뜻하지 않게 에어컨 소리가 잘 들리거나 소리가 날카롭게 들린다는 고객도 있다. 이 경우 각 주파수별 소리 조절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편안해질 때까지 진행되는 지속적인 관리. 벨톤 보청기 평촌점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이다. 벨톤보청기 평촌점은 4호선 평촌역 이마트 맞은편 SK주유소 옆 건물이라 찾기 쉽다.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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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건 기본, 개인 맞춤은 필수! 옥시 사태 이후 충격의 연속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은 물론 샴푸, 린스, 화장품에도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성분이 들어 있다는 뉴스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직접 만들어 쓰는 천연화장품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천연화장품전문가는 어떨까? 군포시 금정동에 위치한 그런지공방 김미영 대표에게 천연화장품전문가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천연화장품전문가, 맞춤형 화장품 만들도록 도와줘천연화장품전문가를 상상할 때 우리는 단어의 조합 속에서 천연재료로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이끌기 쉽다. 하지만 김 대표는 “천연화장품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잘못 제조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천연화장품전문가는 가정에서 천연재료를 이용해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천연화장품전문가는 민간자격증으로 교육과정은 대부분 이론 수업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기관마다 세부적인 교육 내용과 기간이 다르다. 그런지공방의 경우 천연화장품 재료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아로마테라피까지 다루며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1회 2~3시간 4회 운영되는 취미반만 마쳐도 집에서 사용하는 세탁세제, 치약, 샴푸, 립스틱, 스킨 등 생활필수품을 만들 수 있지만,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면 1회 5~6시간 8회 과정으로 보다 난이도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자격증반은 강사활동이 가능하므로 실전 강의실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하지만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후에도 개별적인 학습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특히 화학분야의 공부는 필수적이다. 김 대표는 “천연화장품은 피부에 흡수되므로, 사람에게 좋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선 성분분석 등 화학분야를 비롯해 아로마테라피 등 연관분야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나가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필요한 자료를 찾는 일 조차 쉽지 않다”며 “제대로 된 방향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사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실력과 지식 갖춘 전문가로 승부해야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보지 않았더라도 주변 지인들을 통해 선물 받아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 만큼 보편화된 분야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틈새가 존재한다.김 대표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강 등을 통해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보고, 더 나아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지만 그 상태에서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길이 잘 마련되지 않은 곳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제대로 실력을 쌓아 도전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김 대표 역시 천연화장품에 흥미를 느껴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어서 스스로 발품을 팔아야 했다. 복지관이나 문화센터, 학교 등에서 강의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초보자라서 채용되지 못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하지만 스스로 부딪히며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니,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공방도 열 수 있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면서 퀄리티 있는 작품들을 완성시켜 나가니 이제는 기업에서 제품 판매를 해보자는 제의가 들어오기도 한다고. 최근에는 김 대표 자신처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음 맞는 지인들과 ‘창의아트협동조합’이라는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비누와 화장품을 보육원 등 기관에 전달하는 기부는 초창기부터 이어오는 활동이다.김 대표는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저절로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일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필요한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전문가로 스스로를 성장시킨다면 분명히 길이 열린다”며 “창업을 희망한다면 본인을 실력을 향상시키고, 스스로를 홍보하는 일을 절대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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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팩스, 유모차 소독 등 생활 속 작은 필요들을 채운다! 우리지역에서는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택배받기, 팩스 보내기, 자전거 수리, 유모차 소독, 공구 빌리기 등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실속 있는 무료서비스를 알차게 챙겨볼 수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아봤다.의왕 내손도서관에 설치된 ‘의왕안심택배보관함’안전하게 택배를 맡아주는 무인택배서비스 호응택배기사를 사칭해 혼자 집에 있는 여성이나 노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와 택배 도난사고가 종종 일어나면서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요구가 크다. 특히 택배를 맡아줄 곳이 없는 다세대나 주택 등에서 거주하는 시민들과 낮에 집을 비우는 맞벌이 가정의 불편도 큰 편. 이런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지역에서는 안심하고 택배를 맡길 수 있는 무인택배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의왕시에서는 이번 달부터 택배받기가 불편하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의왕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의왕안심택배보관함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부곡동과 오전동, 청계동 주민센터는 물론 내손동 공영청사의 내손도서관 입구에 우선 설치됐다. 약 20여개의 보관함들이 마련돼 있으며 택배 물품의 크기에 따라 보관함의 크기도 선택할 수 있다.안심택배보관함 이용을 위한 특별한 예약 절차는 없다. 택배 시 이용하고자 하는 보관함의 주소를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보관함에 들러 택배를 보관해 주며, 이후 택배보관함에서 수신 받은 비밀번호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해당 보관함에서 물건을 찾아가면 끝.이용할 안심택배보관함의 주소는 보관함 정면에 게재돼 있다.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보관 후 48시간이 지나면 24시간당 1000원의 초과요금이 발생한다.의왕시 관계자는 “안심택배보관함은 1단계로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이용자 행태 및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2017년에는 2단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양시도 택배보관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도 역시 택배기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것으로, 혼자 사는 여성이나 직장인, 택배물품 받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 등 안양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안양시의 여성안심택배서비스의 안심택배함은 범계역에 위치한 범계민원센터 앞에 설치돼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물건수령지로 이곳 주소를 적으면, 물품이 택배업체를 통해 도달하게 된다. 이 후 안심택배함을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로부터 택배도착 문자와 인증번호를 문자메시지로 수신 받아 본인인증 후 물품을 찾아갈 수 있다.24시간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무료. 단, 도착 후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연체료가 부과된다.가까운 주민센터의 무료 팩스서비스도 이용해 볼만이메일과 SNS 등에 밀려 요즘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팩스. 하지만 생활하다보면 팩스를 통해 서류나 정보를 보내야할 때가 가끔 발생한다. 그렇다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팩스를 구매하기도 부담스럽고, 직장인이 아니면 무료로 이용하기도 힘든 것도 현실.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안양시는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송신전용 시민무료팩스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문구점이나 팩스 취급점 등에서 팩스를 보낼 경우, 장당 500원에서 1000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집 가까운 시·구청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비용부담 없이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것. 특히 발급받은 민원서류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야 할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수신은 안 되고 송신만 가능하다.이용 시에는 사용방법을 잘 읽어보고 개인정보 유출 등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유모차 소독, 자전거 수리, 공구 빌리기도 주목의왕시에서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유모차 소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세탁이 힘든 유모차부터 카시트, 장난감 등 소독이 필요한 유아용품을 무료로 소독할 수 있는 것. 소독기에 유모차 등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이용도 쉽다. 유모차 소독은 타이어 펑크나 브레이크 변속기 조정 등 무료로 자전거를 수리해 주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와 함께 순회 운영되며, 글로벌도서관 1층 장난감도서관 2호점에는 상시 설치돼 있기도 한다. 한편, 과천시와 의왕시에서는 전동드릴, 스패너 등 다양한 공구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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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곳! - 신선한 재료로 건강한 떡을 만드는 곳 ‘창억떡’ 창억떡은 1965년 광주 동명동 도내기시장에서 조그만 떡집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광주, 전남을 대표하는 떡집이 되었다. 대전에는 일찌감치 1999년 전국 진출의 기지로 월평동에 직영점을 개설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창억떡은 “좋은 재료 구매에 남보다 많은 돈을 써라. 내 가족 내 아이가 먹을 음식이고 내 이웃이 즐거워해야 할 음식이다. 이문을 남기기보다는 정을 나누어야 좋은 음식이 된다”라고 말한 창업자의 말을 기업철학으로 가지고 있다.각종 행사에 딱 맞는 떡 다양하게 갖춰창억은 전국 최대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답례떡 30여종, 떡케이크 10여 종을 갖춰 각종행사와 상황에 맞는 떡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찰떡이나 팥설기 등 단품으로 떡을 주문할 때에도 1kg단위로 주문할 수 있어서 필요한 양만큼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가을철 결혼시즌을 위한 이바지떡과 추석선물세트, 얼마 남지 않은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대박선물세트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되어 있다. 수능세트 중에서는 학급 전체에 돌리기 좋은 막대찹살떡(1200원)이 눈에 띈다.창억떡집은 답례떡 주문에도 적격이다. 답례떡 종류가 많고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 특히 2500원 이상 제품을 30개 이상 주문하면 식혜 또는 수정과 110㎖를 수량만큼 증정해 대량주문 손님들에게 인기다. 배송도 대전시내지역은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해 준다.재료가 좋으면 맛도 좋아창억은 간척지 등의 좋은 나락을 구해 새로 찧은 쌀을 쓰고 묵은 쌀은 사용하지 않는다. 떡에 쓰이는 재료도 상급으로만 쓴다. 서리태도 등급이 있는데 최상급 서리태를 사용하고 쑥떡을 만들 때는 전라도 영광에서 나는 쑥을 가져다 쓴다. 딸기맛을 내기 위해서는 색소를 쓰지 않고 진짜 딸기가루를 쓴다. 떡에 사용하는 색소는 모두 천연재료에서 나온 것을 쓴다.합성보존료 같은 것을 쓰지 않기 때문에 만든 후 ‘4시간 내 주문자 전달 원칙’을 지킨다. 미리 예약을 받아 떡을 생산하고 판매용 떡도 소량만 만들기 때문에 오후 늦게 가면 인기떡은 품절된 경우도 많다.창억떡집에서 인기메뉴는 통팥찰편, 호박인절미, 녹두깨, 콩찰떡이다. 그 외에 딸기설기 코코아설기, 송편도 있다. 또 구름떡은 아침대용으로 많이 찾는다.연구하고 발전하는 떡문화 선도할 터창억떡집은 늘 발전하는 떡을 선보인다. 미니기정떡, 호박인절미, 팥앙금으로 만든 팥설기, 깨녹두떡, 떡선물세트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월평동에서 개점부터 일하고 있는 박기순 과장은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떡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떡이라는 자부심으로 정직하게 만들고 있다”고 운영방침을 전했다.창억은 3대를 이어온 맛의 노하우로 흑미, 인삼 설기 등 70여 종의 떡도 개발해둔 상태다. 2011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까지 설립해서 보다 나은 떡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포장지 하나, 떡 재료 하나에도 책임 있고 정성을 다하는 떡집으로 남기를 기대한다.위치 서구 청사서로 42(월평동 263)문의 042-471-8959누리집 http://www.changeok.co.kr/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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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준비하는 정성담긴 감자탕 맛보세요~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하루아침에 가을이 와 버렸다. 찬바람 불면 따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다. 큼직한 감자와 두툼한 살이 붙은 돼지 뼈가 들어간 뜨듯한 감자탕 한 그릇 먹으면, 환절기 체력저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24시간 영업하는 ‘대대로감자탕’은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뒤에 있다.이 집을 추천한 서구의회 김창관 의원은 “이 집의 해물뼈찜은 해물과 뼈가 잘 어우러지고 매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또 감자탕은 다른 집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다”고 추천이유를 전했다.주인장인 김훈수 대표는 2003년부터 체인 감자탕집을 하다 2011년부터 자체메뉴를 개발해 ‘대대로’라는 자체 상호로 운영하고 있다. 다년간 감자탕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맛을 개발하기 위해서 애를 썼다. 대대로감자탕은 다른 감자탕보다 기름기를 쪽 빼서 보다 담백한 맛이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맵지 않고 담백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다.주요메뉴는 해물뼈찜(중 3만8000원)과 감자탕(소 2만5000원)이다. 식사로는 뼈다귀해장국(7000원)과 콩나물해장국(6000원) 등이 있다. 특히 해물뼈찜은 아귀 대신에 뼈가 들어가고 낙지, 고니, 새우, 골뱅이, 콩나물, 미나리가 합쳐져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입맛을 살려준다. 처음엔 맵지 않다가 먹다보면 매운맛이 슬슬 기분 좋게 습격한다.김 대표는 24시간 운영해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감자탕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24시간 하지 않으면 삶았다가 냉동실 넣어두었다가 다시 삶아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계속 영업을 해서 바로 요리해서 드리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대대로감자탕은 목뼈만을 사용해 살점이 많고 더 부드럽다.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주변 아파트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홀도 넓고 따로 방도 여러 개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혹시 시간을 놓쳐 식사하기 힘들 때에도 24시간 열려있어 출출함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집이다.위치 서구 둔산중로 134번길 21 만금프라자1층(주차가능)영업시간 24시간 영업(설, 추석 당일만 휴무)문의 042-482-6767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