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강남에서 의대가기’ 학부모 교육 강좌 후기

확실한 목표의식 갖고 끈기와 정신력으로 끝까지 간다

이선이 리포터 2016-09-30

지난 9월 22일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6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그 다섯 번째 강좌가 강남에서 의대가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강좌는 강남의 공·사교육 의대 입시 전문가가 분석한 ‘2018, 2019학년도 의·치대 입시 주요 변화와 대비방법’을 담고 있어 의대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 상위권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다른 설명회에서는 접할 수 없는 상세한 정보와  소소한 팁까지 하나라도 놓칠 새라 열심히 메모하며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강좌는 의대 입시에서 해마다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에 이어 1강은 휘문고에서 오랫동안 진학지도를 해온 우창영 교사가 진행했고, 2강은 강남에서 의대 수시입시 컨설턴트로 손꼽히는 (주)타임교육입시연구소 이해웅 소장이 맡아 알찬 내용을 전했다.



제1강
수능 만점 목표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공부

휘문고 우창영 교사는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의 의·치대 입학전형을 전문적으로 분석해 대학별, 전형별로 두드러진 변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7학년도에 대폭 늘어난 의대 정원은 2018학년도에는 서울대와 연세대를 중심으로 소폭 늘어나고 2019학년도에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선발했던 대학들이 모두 의대모집으로 전환됨에 따라 가톨릭대, 경희대, 이화여대, 가천대, 지방 국립대 중심으로 의대 모집인원이 307명, 치의대 모집인원이 78명 더 늘어나므로 의대 입시의 문이 넓어짐을 설명했다.
증가 추세에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응급상황 공감능력이 필요한데 이를 보기 위해서 의대 교수진들이 학생들을 직접 보고 싶어 하므로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6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강남 학생들의 내신과 수능 성적 사례 등을 제시하고, 실제 합격생들이 시기별로 어떻게 의대 입시를 준비했는지 소개했다. 대학별 논술 시험의 특징을 설명함과 함께 논술 시험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 1회 3시간 정도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사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대 진학을 위해 꼭 해야 할 것으로 기초학력을 튼튼히 할 것,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것, 선생님이나 동료들과 함께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제2강
의대 입시 비교과 및 면접 준비 방법

타임교육입시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확대되는 수시 학생부전형과 쉬운 수능 체제에서 의대 입시를 위해 학교생활(교과 및 비교과)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상세히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번 9월 평가원 모의평가의 수준으로 볼 때 주요 의대를 정시로 가기 위해서는 수능은 만점을 받아야 함을 설명하며, 아울러 정시만으로 의대를 준비하는 것은 모험이라고 말했다.
의대 입시 서류평가의 핵심 포인트로는 학업역량, 협업능력, 최강 멘탈, 책임감 등 네 가지 역량을 아우르는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이제 4기로 접어들었으며 정량적 사고방식에서 정성적 사고방식으로 전환해 모든 평가요소는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하나의 인격체를 평가함도 강조했다.
평가자 입장에서 우수한 학생 중 누가 더 우수한지, 부모들이 생각하는 우수한 학생과 실제 평가에서 우수한 학생은 어떻게 다른지도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의대 입시를 위해 필요한 비교과에 대해서는 수상실적, 진로희망, 창의적체험활동,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등 학생부 기재항목별로 예를 들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서류 확인 중심의 면접, 수리·과학 융합형 심층면접, 다중미니면접(MMI) 등 면접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의대 면접에 대해서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준비방법에 대해서는 서류면접의 경우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에 대해 책임지고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야 하며, 제시문이 주어지는 심층 면접을 위해서는 수능 공부 이외에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공부를 평소 40% 정도 할애해야 함을 강조했다.
MMI 상황면접에서는 학교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 제시문으로 주어지므로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해보는 것이 판단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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