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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수입 주방용품 가게.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실속형 매장이다. 작고 소박한 실내에는 독일, 미국, 영국, 이태리, 스위스, 일본 등 다양한 나라로부터 수입한 주방용품들이 가득 쌓여있다.
햄튼 냄비를 비롯해 세이지 도마, 썬크래프트 조리도구, 교세라 칼, 부가티 스푼과 포크 등 할인된 수입 브랜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매력. 새 주방 살림을 마련하려는 주부들과 혼수 장만을 위한 젊은 새댁 등 알뜰 쇼핑족들의 방문이 많다고 한다.
‘꾸러기’의 주인장 송은숙씨는 “어릴 적부터 장난도 많고 욕심도 많아 꾸러기에 송을 붙여 ‘꾸송’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지금은 살림꾸러기, 알뜰꾸러기를 더했다. 이곳에 오면 실속 있게 쇼핑하고 똑 소리 나는 살림살이를 할 수 있다”며 웃었다.
이곳에는 주방용품뿐 아니라 이불, 가방, 시계, 장식소품 등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남대문 시장과 숭례문 수입상가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제품들도 많아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수시로 물건을 바꾸고 새로운 제품을 채워 자주 방문하는 단골들이 아쉬워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한다.
송은숙 사장은 “좋은 물건을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무엇보다 손님들과의 소통이 즐겁고 소중하다. 가게에 없는 물건을 찾는 손님을 위해 며칠 동안 발품을 팔기도 했다. 소박한 매장이지만 있을 건 다 있으니 꼭 한번 구경 오시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목 4동 786-14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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