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6년 10월, 당신의 수학성적은 안녕하십니까?

지역내일 2016-10-06

중간고사가 한창이거나 끝났을 시기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 시험을 치르고 나서 반색을 하기도 하고 실망감에 좌절하기도 하는 무렵이다. 잘 본 시험지는 곱게 접어 모셔놓기도 하지만 망친 시험지는 주인의 지나친 상실감에  박박 찢어지거나 구겨진 채로 휴지통에 들어가는 신세를 겪기도 한다. ‘수학성적이 안녕하신가?’라는 물음에 대부분 학생들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칼럼에서는 시험지를 잘 모셔놓자는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한다.  
수학성적과 시험지 보관이 무슨 상관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수학과목에 정성을 들이자는 것이다. 보통 한 번 시험을 잘 보게 되면 그 과목에 대하여 호감이 생기기 마련이고 다음 시험에서 최소한 이전의 점수를 유지하고자 하는 본능이 발동하는 법이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끝난 시험에 대하여 다시 한 번 풀고 기필코 정답을 확인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결과에 대하여 쉽게 흥분하고 나중에 확인하자는 식이다.
 하지만 시험기간이 끝나고 틀렸던 문제에 대하여 정리하고 다음 시험에 대비한다면 그 문제는 무조건 나의 것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추후에 또다시 확인하게 되면 절대 그 문제는 틀리는 법이 없게 된다. 


수학에 흥미를 갖고 노력을 많이 하는 학생들의 특징을 보면 본인이 치렀던 시험지나 풀었던 연습장 또는 작성한 오답노트를 잘 보관하고 틈틈이 꺼내어보고 예전의 풀이방식과 현재의 풀이방식을 비교하기도 하고 곱씹어보기도 하면서 다음을 준비한다. 물론 ‘덕후’가 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최소한 이번 시험은 아무리 망했더라도 틀린 문제를 반드시 확인하라는 것이며 그러려면 시험지를 함부로 훼손하여 버린다거나 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당연히 어려운 문제가 많았으니 틀렸을 것이므로 해설을 참고하여 스스로 체크하고 혼자 해결하기 곤란한 경우엔 학원에서든 친구에게든 주저하지 말고 확인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요한 부분이다. 절대로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 창피한 일이 아니다. 알고자 하는 것을 주저하여 회피하는 것이 더욱 비겁한 일이다. 수학성적 향상의 비법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정성을 들이면 반드시 보답이 생기는 법이다.  

수학이 되었건 다른 과목이 되었건 스스로 포기하기엔 우리의 젊음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강서 세계로학원 조성근 수학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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