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도심 속 편안하고 아늑한 브런치 카페 ‘브릭하우스’

놀이와 공부, 브런치와 예술이 빨간 벽돌집에서 만나다

이주은 리포터 2017-02-02

둔산동 가람아파트 15동 뒤편에 멋진 빨간벽돌집이 있다. 바로 ‘브릭하우스’다. 지난해 5월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문을 열었다. 원래는 유치원이었던 건물인데, 지난 10년간 1,2층이 독서실로 운영됐다. 리모델링을 하며 지하1층은 갤러리, 1층은 브런치카페, 2층은 프리미엄 독서실로 문을 열었다.

유치원부터 운영했던 정미영(55) 대표가 그동안 꿈꾸던 것들을 모두 풀어낸 공간이다. 지하에 있는 갤러리는 정 대표가 5년 동안 문화센터에서 그림활동을 해 오면서 취미로 활동하는 화가들의 전시장소가 많지 않다는 생각에서 만들게 되었다. 6월말까지는 전시회 일정이 모두 예약되어 있는 상태다.

1층은 어른들의 편안한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작은 모임들을 할 수 있는 작은 홀이 2개 있는 넓은 로비로 꾸몄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 대표가 그간 배워오고 관심 가졌던 노력들이 배어있다. 발효에 대한 관심으로 대추청, 레몬청, 생강청 등은 모두 수제로 담은 것이다. 별미메뉴로는 여름 팥빙수, 겨울 단팥죽을 준비했다. 팥은 충남 예산의 친구에게 받아서 직접 쑤어서 준비한다. 커피도 로스팅 창업반에서 배운 기술로 직접 콩을 볶아 준비한다. 식사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파니니에 쓰는 야채는 유기농이다. 요리와 나가는 소스도 모두 직접 만든다.


정 대표는 “누구를 위해서 좋은 재료를 쓰기보다는 음식을 내놓는 나 자신이 떳떳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고 자신의 운영철학을 전했다.
주요메뉴로는 파니니 세트(1만2500원 커피포함) 카레우동 세트, 피자 세트가 있다. 와인과 스테이크도 있다.
시원스런 통유리 창과 넓은 공간은 여유를 선사한다. 별도의 룸도 있어 조졸한 돌잔치나 생일파티, 엄마모임 등으로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다. 8명 이상이 올 경우에는 1인당 예산을 알려주면 모임전체가 즐길 수 있도록 음식도 맞게 조절해 준다.
3층은 가람독서실이다. 기존의 답답한 독서실이 아니라 오픈형 책상과 칸막이 책상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칸막이가 높지 않아 개방감이 있고 카페느낌이 난다. 별도의 스터디룸이 있어 회의와 토론이 필요한 공동과제를 할 수도 있다. 독서실 이용료는 1일 1만원(30일 13만원)이고, 스터디룸은 2시간 2만원이다.
야외테라스도 멋지고 바로 옆에는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 야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카페이다.

위치 서구 둔산북로 215번지 가람아파트 15동 앞 단지 내 유치원동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3월~10월은 오후 11시까지, 셋째 주 일요일 휴무)

문의 042-482-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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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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