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견으로 시원한 여름 멋내기 어떠세요?”

초보자는 속옷부터, 디자인도 다양해져 젊은 층도 선택의 폭 넓어져

이주은 리포터 2017-07-21

후끈 후끈한 바람, 따가운 햇볕. 더 이상 피할 수도 없는 여름이 왔다. 피부에 감기는 옷자락에 짜증이 난다. 이런 날씨엔 역시나 인견(人絹)이 최고의 옷감이다.
인견은 인간이 만든 비단이라는 뜻으로 일명 냉장고 옷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료가 천연펄프나 면의 짧은 섬유인 린터이므로 정전기 발생 염려가 적다. 가볍고 건조 시간이 빠르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 옷감, 속옷, 침구류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경상북도 풍기가 생산지로 유명하다.



인견 처음에는 안감으로 사용하다 여름패션 주도
인견은 처음에는 양복안감으로 주로 쓰였던 옷감이다. 그러던 것이 직기가 좋아지고 실도 조밀해 지면서 겉옷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조밀도가 완성되어 오늘날처럼 여름철 사랑받는 대표 옷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인견은 물에 약하고 탄성이 적어 의복재료로는 구김살이 생기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 부분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물에 약해 잘 미어지는 것과 신축성이 적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판을 넣어 보완하는 방법 등으로 다양하게 옷이 제작되고 있다.

원단의 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승부
최근 인견섬유가 인기이다 보니 중국산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중국산은 인견 함량이 보통 60%정도로 시원한 감이 좀 덜하다. 또 한국산은 중국산보다 기계가 좋고 재직기술이 우위에 있어 원단의 질도 한수 위이다. 특히 ‘블리스’라는 기업은 풍기인견업계에서도 톱클래스에 속하는 업체로 제품개발과 디자인 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특히 ‘레일린’이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인견의류의 연령대를 30~40대로 확 낮출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레일린의 인견 제품은 소나무, 가문비나무, 솔송나무에서 추출한 100% 천연펄프의 실로 짠 원단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레일린은 자체 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원단 생산과 의류 봉제를 수직계열화하여 진행하고 있어,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적절한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견으로 잠옷뿐 아니라, 남녀속옷, 겉옷, 원피스, 침구류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입문자는 속옷부터~ 한번 접해보면 여름마다 찾아
이날 매장을 찾은 둔산동의 한 고객은 “블라우스를 하나 사기 위해 들렀다. 인견은 입으면 통풍이 잘되고 시원해서 여름이 되면 계속 손이 가는 옷이다. 가볍고 시원해 여름에는 다른 것을 못 입을 정도다”라며 인견 사랑을 표현했다.
박해숙 블리스 대전점 대표는 “인견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속옷부터 입어 보시길 권한다. 시원한 인견의 감촉을 느껴보시고 장점을 알고 난 다음에는 여름에는 생각나는 옷이 될 것이다. 특히 남자제품은 다양하지는 않지만 속옷 같은 것은 정말 추천한다. 자연섬유이고 아토피, 각종 피부질환이 있어도 부담을 주지 않는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인견을 많이 애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치 서구 문정로170번길 7-14(둔산동 1898, 문정초등학교 뒷 담쪽)

문의 042-487-8760

인견(의류) 올바른 세탁법과 주의사항
▲ 세탁기 세탁 시 세탁볼을 사용하지 마세요.
▲ 자연 섬유이므로 드라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 세탁은 처음부터 두세 번 드라이클리닝 해주세요.
▲ 물세탁도 가능하며 손세탁을 권장합니다.
▲ 세탁기 세탁 시 세탁 망에 넣어 울 코스로 세탁해 주세요.
(울세제 사용하고 마찰 시 보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건조는 잘 펴서 그늘에 말려 주세요.
▲ 나염 제품은 물 빠짐이 있을 수 있으니 단독세탁 해 주세요.
▲ 표백제 및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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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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