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의 ‘오남매 닭갈비’를 자주 찾는다는 박향순 독자. 닭갈비를 워낙 좋아해서 닭갈비 가게가 새로 생기기만 하면 멀리까지 차를 타고 찾아가 먹곤 한다. 양념이 입맛에 잘 맞을 뿐만 아니라 닭고기의 신선도도 높은 편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이곳을 추천했다.
양념의 맛을 매운맛, 중간 맛, 순한 맛으로 정해놓아 고객이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양념이 자극적으로 맵지 않아 어떤 맛을 주문해도 내 입맛에 알맞다는 느낌이 든다. 닭갈비를 주문하면 닭고기를 모두 조각으로 잘라 양념에 재워둔 것이 아니라 통째로 재워 둬 고기 전체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가 있다. 주문을 하는 순간 야채와 떡, 고구마, 양념된 닭고기가 얹어져 있는 철판이 등장한다. 박향순 독자는 닭갈비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양념도 중요하지만 철판 위에서 얼마나 솜씨 있게 익혀내는가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뒤집어 주면서 익혀주는 편이다.
‘오남매 닭갈비’에서는 직원들이 바로 와서 화려한 손놀림으로 닭갈비를 뒤집고 익혀진 상태를 보고 잘라가며 먹기 편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 밑반찬과 함께 상추와 깻잎 등의 쌈 채소에 싸서 먹을 수 있어 그냥 볶아진 양배추와 먹을 때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 덕분에 어린 아이들과 닭갈비를 먹으러 자주 오는 편이다. 아이들은 고구마와 면 사리를 더 추가해서 먹기를 좋아하는데 그 외에도 치즈나 떡 등의 사리도 추가할 수 있다.
함께 나오는 반찬 중 동치미 국물은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상태로 나와 맵고 뜨거운 닭갈비와 먹기에 적당하다. 가게에 들어가 앉는 순간부터 신경을 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맛있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다. 그 비결은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서 나온다. 불 위에 얹어진 닭갈비를 알맞게 볶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손님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철판 위에서 현란한 솜씨로 알맞게 볶아준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오남매 닭갈비’에 또 찾아오게 되는 건 이런 친절한 서비스가 한 몫을 한다. 가게로 찾아가지 않아도 ‘오남매 닭갈비’의 맛을 집에서도 편안하게 맛볼 수 있게 전국 택배가 가능하다. 닭갈비 3인분 주문 시 택배비는 무료다. 오후 3시 이전에 주문을 하고 입금 확인이 되면 당일 발송도 가능하다.
메뉴 : 닭갈비 10,000원 치즈닭갈비 11,500원
위치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50-31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1시 45분 ~ 오후 11시 45분(일요일 휴무)
문의 : 02-2699-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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