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학고득점 비법, 개념이해 후 연관성 파악해 적용할 수 있어야

지역내일 2017-02-17

2018년도 대입, 수학 더 중요해져
몇 번의 기고를 통해서 수학은 대학입시에서 주요 대학의 당락을 결정할 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도 마찬가지로 수학 성적이 최상위권 대학을 결정짓는 과목이었고 수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서울 중위권 대학도 어려웠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었기 때문에 수학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에서의 수학 반영 비율을 보자. 서울대는 기존 30% 수준이던 반영 비율을 2018학년도에는 40%로 올렸고, 고려대도 28.6%~30%에서 35.7%~37.5%로 올렸다. 서강대도 2017학년도 35%에서 46.9%로 높였다. 이러한 중요과목인 수학을 어떻게 해야만 잘 할 수 있을까? 수학이라는 과목은 학문 특성상 자신의 노력 없이 정복 할 수 없는 학문이다. 25년 동안 수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친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수학학습법을 정리해봤다. 조금이나마 수학공부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 


풀이집을 보고 공부하지 마라
수학문제를 풀다가 그 문제가 안 풀리면 바로 풀이집을 보고 이해를 하다보면 그때 그때는 알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후 다시 풀어보거나 그와 유사한 문제를 풀어보면 역시나 마찬가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문제가 안 풀린다는 것은 문제개념을 정확히 파악을 못했거나 과거에 배운 공식을 잊어버린 경우인 만큼 개념과 공식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보고 이해해보자. 수학은 단원의 개념과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 암기위주 수학이나 윗줄 공식을 외워서 밑의 문제에 적용 하는 식의 풀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러한 단순암기식의 수학이 되지 않으려면 내 수준에 알맞은 문제집을 선택해야 한다. 문제집을 풀 때 내 스스로 70% 정도는 풀 수 있을 정도가 나에게 알맞은 수준의 책이다. 내 수준에 맞는 책을 정복하고 난 후에 차근차근 다음 난이도의 교재에 도전을 해 나가자. 처음부터 친구 따라 고난위도 문제집을 풀다보면 어렵기만 하고, 진도는 안나가고, 짜증만 날 뿐이다. 수학의 공식은 유도과정을 이해하고 반드시 외워야만 다양한 문제를 활용 할 수 있고 혼합형 문제에서 풀이 과정을 유도 할 수 있다. 개념을 이해했다면 실전문제를 확인학습하고 실력을 다지고 난 후에 고난이도도 도전해보자. 수능에서는 고난위도 5-6문제에서 변별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꾸준히! 끝까지!
수능 수학의 배점을 보면 한 가지 개념에 대해서만 묻는 경우 2점, 연관된 개념을 2~4개를 한꺼번에 묻는 경우는 3점, 서로 다른 개념을 여러 개 뒤섞은 경우는 4점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각 개념을 완벽하게 외워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 후에는 개념과 개념의 연관성을 파악해 적용 할 줄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면 각 개념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풀이법을 적용시킬 줄 알아야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기출문제 중 2점, 3점 문제는 모두 맞힐 수 있도록 꾸준히 지금부터 하루도 쉬지 말고 매일매일 30문항 이상을 풀어보는 습관을 들여라. 수학을 몇 문제 풀고 좋은 점수를 기대한다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2점, 3점 문항을 다 풀 수 있을 정도로 기초가 쌓였다면 4점 문항에 도전을 해보자. 기출문제 중 21번, 27번, 28번, 29번, 30번 문제와 같은 고난이도 문제를 풀 때는 가능하면 본인이 끝까지 도전을 해보자. 이러한 문제는 기계적 암기-적용으로는 결코 풀 수 없는 문제들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답을 유도할 수 있을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려야 한다. 끝까지 안 풀리거나 답은 맞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 문제는 꼭 질문을 하자. 혹시 다른 문제풀이법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그 문제와 관련된 개념과 공식을 정리해보고 외워야 할 것은 외워야 한다. 그날 배운 오답과 질문한 문제는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일주일 이내 또 다시 한번 본인의 힘으로 풀어보자. 또한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은 예습을 하자. 학습의 흥미를 돋우고 학습내용 전달이 훨씬 빨라지고 이해력이 상당히 높아지기에 복습만큼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지름길이 없고 오직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처음 출발 할 때는 비록 느리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벌써 이 만큼 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각오로 수학만점 이라는 정상에 도달하는 그날 까지 최선을 다하자.

 

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의신 박건석 원장

문의 264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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