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송파구 중·고등 영어 내신과 수능 공부 어떻게?

지역내일 2017-02-23

우리는 왜 새로운 각오와 계획을 우리가 정한 시간의 시작점에 할까? 아마도 ‘새로움’때문이 아닐까. 지나간 헌것 보다는 새것이 더 낫겠다. 그래서 마음도 새로운 시간에 새것으로 바꾼다.
2017년 새 시간이 시작된 지 50일이 지났다. 새 학기를 앞두고 겨우내 시간을 쪼개 학업에 열중하고 있을 우리 송파구의 중고등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학년이 오를수록 학습량과 수준이 달라지고 경쟁하기도 그 만큼 더 버거워진다. 영어 내신과 수능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고 관리해야 할 것인지 잠시 생각해 보기로 하자.

누가 뭐래도 어휘력
문법도 독해도 듣기도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수학 등 다른 과목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할진대, 특히 언어인 영어는 오죽할까? 단어 공부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다 알겠지만 쉽게 재미가 붙지 않는 분야다.
물론, 단어 공부는 여러 가지 의미, 문법적 쓰임 등을 이해하여야겠지만, 우선 단어의 표면적 의미를 먼저 알아 두는 것도 나중 깊은 이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barn은 ‘헛간, 창고’ 등이므로 ‘반창고’로, pot은 ‘냄비, 단지’ 등이므로 ‘팥 단지’로, bin은 ‘통’이므로 ‘빈 통’으로, pork는 ‘돼지고기’이므로 돼지고기는 ‘폭’삶고, consumption(큰삼촌)은 ‘소비’가 심하고, commit(코밑)에서 ‘죄를 범하다’ 등등등..
장난스럽게 재미삼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어렵고 힘든 어휘 학습에 접근하는 데 그나마 도움이 되고 친근해지지 않을까.

문법 공부는 실용적으로
문법은 영어 사용의 정확도와 유창도를 높이는 데 좋은 장치이며,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정도까지는 내신에서도 비중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영어 시험이 영어의 사용 능력 검증과는 거리 가 먼 문법을 위한 문법 학습이었던 1900년대 중반 이전과 달리 이제는 희귀하고 난해하고 편협적이고 현학적인 것은 묻지 않는다. 말하자면 학문적 문법 시험은 없다는 얘기다.
문법은 문법학습만으로는 결코 마스터하기 어렵다. 단어력이 있어야 하고 해석력도 필요하다. 문법을 알아야 독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읽고 뜻 이해가 되어야 문법이 된다. 말하자면 말이 되지 않으면 문법은 틀린 것이다. 구식 영문법의 폐습은 영어의 길을 막을 뿐이다.
'어느 중학교 문제를 소개 한다. ‘The doctor is come’과 ‘The doctor has come’은 어떻게 다를까?

듣는 독해의 마력
눈으로도 듣듯이 귀로도 읽는다. 점수가 바쁜 고등학생이라면 몰라도 이 글을 읽는 학생이 초등과 중학생이라면 더욱 권하고 싶다. 눈으로 하는 독해가 아니라 듣는 독해 공부를 하면 영어의 전 영역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다. 고등학교에 가서 하면 이미 늦다. 미리 저학년부터 훈련하면 고등학교에 가서는 그렇게 영어를 힘겹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매우 재미있고 쉬운 과목으로 변할 것이다. 중고등 6년 영어 공부가 2~3년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지문을 글로 읽는 것보다 소리로 듣는 훈련은 힘들 것 같지만, 약간의 연습만 되면 온 정신이 집중되어 영어 전 영역의 이해와 사용능력이 서로 전이되어 통합학습 효과가 있다. 특히 문장의 암기가 쉬워져 영작과 영어회화에 최고의 방법이며 수능에서 듣기 연습은 필요 없다.
EBS와 여러 출판사의 영어 독해 교재가 mp3파일을 제공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시간이 걸리는 과목
하나 배워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는 과목, 열개를 배워야 하나가 해결되는 과목! 인내와 성실과 습관이 요구되는 과목! 번거롭고 할 것이 많고,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는 과목! 시작하여 3~4개월 후에야 보일 듯 말 듯 하는 과목, 그러나 일단 불붙기 시작하면 속도와 분량이 저절로 늘어나는 과목, 영어!
그렇기 때문에 성급한 결과를 바라지 말고, 느낌이 오고, 변화가 보일  때까지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영어 공부를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가는 개인적이다. 시간중심이나 분량중심 등 어느 것이 반드시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다.
단어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되 반드시 발음을 익히고, 문법연습 문장은 글로 하기보다는 말로 해 볼 것이며, 독해는 문제 풀이 보다는 내용 분석 연습에 더 집중해야 한다.
점수든 실력이든 영어 공부에 성공한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성실이다!

이승환 원장
EMC이승환영어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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