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혼술 하기 좋은 곳 ‘꼬마 부대찌개’

지역내일 2017-03-09

양재역 8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으로 돌아 조금 걷다보면 코너 2층에 부대찌개 전문점 ‘꼬마 부대찌개’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혼밥 환영’이라고 쓰인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하고 정갈한 오픈식 주방이 먼저 보인다. 창가 쪽으로 혼밥 족을 위한 다찌 테이블을, 홀 중앙에는 4인용 원목테이블을 배치했다.



각 테이블에는 인덕션이 설치돼 있고 그 옆에 밥을 비벼먹을 때 필요한 김 가루 통과 라면사리가 놓여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이곳은 최근 늘고 있는 혼밥  혼술 족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고 한다. 때문에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는 일반 식당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1인분 주문도 가능하다. 거기에 라면사리와 밥은 무제한 리필.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던 여혜승 점장이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한다. 그녀는 “메뉴를 고심하다가 평범하면서도 접근이 쉬운 부대찌개를 선택했다”면서 특히 파채가 듬뿍 들어가 식감이 좋고 국물 맛이 담백하다고 전했다. 각종 야채와 황태를 오랫동안 고와 만든 육수와 푸짐한 양의 소시지, 햄, 두부, 떡 등이 어우러진 부대찌개는 퇴근길 직장인들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또한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양파 초절임과 마카로니 샐러드도 얼큰한 찌개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단일 메뉴(7,000원)이며 꼬마부대찌개, 화끈부대찌개 등이 있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34길 38(양재동 10-1)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일요일 휴무)

문의: 02-57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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