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등 국어는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 풀어야

지역내일 2017-03-30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치르는 첫 시험은 긴장하게 마련이다. 고등학교의 국어는 중학교 때와는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한다. 시험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준비해야 한다.
우선 평소에는 효율을 높이는 공부를 해야 한다. 첫째,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꼼꼼하게 필기해야 한다.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신에서는 선생님의 수업과 필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또한 선생님마다 수업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반 수업하는 선생님의 수업 내용도 확인해 두면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문제를 풀 때 국어 개념 용어의 의미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목동고, 신목고, 백암고 등의 목동지역 학교는 내신형 문제가 아닌 국어 전반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다. 그러므로 평상시 오답체크를 할 때 맞은 문제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선택지나 ‘보기’에 제시된 국어 개념 용어의 의미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내가 배운 작품은 확실하게 분석이 되어 있지만 관련된 낯선 지문에 적용하려면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셋째, 독서 영역 문제를 풀어보자. 내신 시험은 지문이 길다. 목동고의 경우 지문이 시험지 한 페이지를 차지하기도 한다. 물론 배운 지문이기 때문에 부담은 덜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찾아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내신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지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이 부족해서다. 글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최근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독서 영역의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다. 평상시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1학기 중간고사에서 주도권 잡아야 내신 시험 대비 기간에는 첫째, 기출 문제로 우리 학교의 문제 유형을 익히자. 내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출을 풀고 내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공부를 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너무 집중하다가 정작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소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무리 단계에서 한 번 더 풀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둘째,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고 넘어가자. 고등학교로 진학 후 국어 성적이 떨어진다면 중학교 때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고등학교 국어는 중학교 때와 분명히 다르다. 단순 암기가 아닌 내용을 이해하고 그걸 바탕으로 처음 보는 낯선 지문에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 문제만 많이 풀면 어느 정도의 점수는 나오겠지만 1등급은 어렵다. 셋째, 문법은 교과서나 프린트의 예시까지 꼼꼼하게 챙기자. 내신에서 문법문제는 외워야만 해결할 수 있다. 문법 개념은 수업을 했고 범위가 확실하기 때문에 문제의 ‘보기’나 선택지에서 따로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과서나 프린트에서 설명하고 있는 문법 개념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힘들다면 예시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외워야 한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내신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가 더 치열해졌다. 그러므로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에서 주도권을 잡고 가야만 다음 시험에서도 계속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 정미경 

강사목동, 신목, 백암고 대표강사

문의 02-2650-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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