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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녹는 벌꿀육회와 쫄깃한 족발로 입맛 사로잡아 족발은 특유의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족발 한 점을 새우젓에 찍어 상추에 싸먹으면 술안주나 출출한 저녁 야식거리로 더 없이 좋다. 족발에 함유된 젤라틴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목동에 위치한 ‘육회한 족발’은 족발과 육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식당이다. ‘육회한 족발’을 추천한 박혜진 독자는 “식어도 맛있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에 반했다”며 “매장도 밝고 분위기가 좋아 한번 방문한 이후로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육회한 족발’은 국내산 돼지 생족에다 대추를 비롯한 감초, 팔각, 천궁, 갈근, 황기, 당귀 등 13가지 한약재를 넣어 매일 직접 삶는다. 세트메뉴를 시키면 육회도 같이 나오는데 설탕 없이 아카시아 꿀과 매실 청, 특제 간장소스를 뿌린 ‘벌꿀육회’다. 육회는 철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빈혈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족발과는 또 다른 식감과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색색의 파프리카와 오이, 무순, 적채, 빨간 무 등의 신선한 채소에 유자와 겨자소스를 곁들인 냉채족발과 강한 화력에 단시간 볶아 불 맛을 입히고 직접 개발한 특제 불소스를 얹은 ‘불족발’도 인기다. 잔치국수와 주먹밥, 육개장 쌀국수 등의 사이드 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육회한 족발’의 주인장 이정훈 사장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알음알음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많고 재방문율이 높다”며 “한약재를 넣어 매일 삶아내는 정성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1층 매장과 50여석의 2층 매장이 있어 회식이나 단체모임이 가능하다. 메뉴: 족발(대) 29,000원/ 육회한 족발세트(대)(벌꿀육회+족발) 39,000원/ 미니족 15,000원/불족발 32,000 원/ 냉채족발 35,000원/ 육개장 쌀국수 5,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68, 1층문의: 02-2645-7700영업시간: 오후 4시~새벽 1시(연중무휴) 2017-04-07
- 신학기 증후군 경험 학생 60%… 이렇게 대처하세요 익숙한 장소를 떠나 새로운 장소, 새로운 교육체계로 들어가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로 ‘신학기 증후군’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하고 스스로 대처하지만 불안의 정도가 높은 경우 초기에 부모가 예민하게 알아차려야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소통이 원만한 부모-자녀 관계가 형성돼 있더라도 대부분의 사춘기 청소년들은 자신이 경험하는 문제 상황을 부모에게 표현할 경우 걱정을 끼친다는 생각에 대부분 주저하게 된다. 자녀에게 직면한 신학기 증후군의 현명한 대처법을 알아본다.도움말: 강서양천wee센터 홍현경 실장, 백암고 이성숙 상담교사# 사례 1. 아침에 일어나기가 겁나요. 담임선생님에게 벌써 찍혔는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면 피해버려요. 1년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사례 2. 학교에 가려고 하면 배가 아파요. 친했던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말붙일 친구도 없고 급식실에 같이 갈 친구가 없어 밥도 걸러요. 학교에 가려고 하면 배가 자꾸 아파 학교 가기가 더 싫어요. # 사례 3. 학교를 왜 가야하죠? 한 눈 팔지 않고 학교 끝나면 학원가고 공부만 했는데 성적은 중상위권을 겨우 유지합니다. 이 성적으로는 인서울 힘들다는 것 알아요. 새 학년이 되면 암암리에 성적 따라 서열이 정해지고 더 이상 밝은 미래는 보이지 않네요.전문상담교사가 알려주는 신학기 증후군 대처법낯선 환경과 또래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학생들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아예 등교를 거부할 수 있다. 아프다고 호소할 때는 먼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진단 결과를 설명해 주고 늦더라도 학교에 데려다준다. 자녀 스스로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자각하고 불안과 두려움의 수준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류하고 수업에 지속해서 빠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녀가 신체적 불편감이 더 높아지면 병원에 한 번 더 데리고 갈 필요가 있다.등교를 거부하고 집에 있는 경우 집에 있어도 특별대우는 없음을 알게 해야 한다. 집에 있다고 해서 맛있는 간식을 먹게 되고 보고 싶은 TV를 실컷 보는데다가 게임까지 마음껏 하게 한다면 이차적인 이득으로 등교거부를 촉진시킬 수 있다.진학에 대한 부담감, 성적에 대한 고민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 학교를 그만두려고 한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고 여유 있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자녀가 전문기관의 치료나 상담을 원할 경우 지지해 주어야 한다. 신학기 증후군의 경우 자녀의 의지문제라고 생각해 전문기관의 치료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 도리어 겁내는 경우도 있다. 단기간에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무엇보다 자녀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 교내 wee클래스·교육청 wee센터 활용하기담임선생님과 상담 외 wee클래스나 wee센터에서 전문상담교사와 적극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wee클래스는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감성소통 공간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는 학생들의 쉼터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wee센터는 학교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진단-상담-치료를 서비스하는 원스톱 상담 센터다.wee센터의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집단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가 있다. 개인상담은 심리적 문제나 어려움을 상담 전문가와 일대일 면접을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다. 학습 및 진로, 학교생활, 성격, 대인관계, 우울 및 따돌림, 폭력, 성 고민 및 이성교제, 인터넷 과다사용, 약물오남용, 가족문제 등에 대해 상담가능하다. 주 1회 50분, 무료로 진행된다. 집단상담은 또래상담·분노조절·대인관계 향상·학습향상 및 진로탐색 등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전문가의 의견매년 신학기 증후군을 경험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60%에 달합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데다가 새로운 환경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적응하는데 신경이 쓰이죠. 수업내용도 어려워지고 진학에 대한 부담감과 수시전형이 늘어남에 따라 내신 성적에 대한 고민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불안감도 높아져요. 이럴 때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도움이 됩니다. ‘음 그런 부분이 힘들구나’ ‘그래도 잘 견디고 있구나’ 등으로 격려만 해주어도 좋아요.- 백암고 이성숙 상담교사자녀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평소 대화 패턴과 달라진 점은 없는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지 충분히 나눠주면 신학기 적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가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시켜 신학기에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학교생활을 전반적으로 지도하는 선생님과 상의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강서양천wee센터 홍현경 실장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문항1. 집중을 해야 할 때(수업시간, 공부, 책읽기) 집중을 못하고 딴 짓을 한다2. 인터넷이나 게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부모와의 갈등, 학교생활의 지장 등)이 있다3. 원치 않는 생각이나 장면이 자꾸 떠오른다4. 잠들기 어렵거나 깊이 자지 못하고 자꾸 깬다5. 화가 나면 참기 어렵다6. 단식, 운동, 약물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려 한 적이 있다7. 지속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8. 누군가로부터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9. 만사가 귀찮고 재미가 없다10.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지시에 거부감이 생겨 잘 따르지 않는 편이다11. 친구들이 괴롭히거나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12.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13. 사람들이 나를 감시하거나 해칠 것 같다14. 성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생각한다15. 뚜렷한 이유 없이 자주 여기저기 아프고 불편하다(예: 두통, 복통, 구토, 매스꺼움, 어지러움 등)16. 학생에게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다 (예: 담배, 술, 본드, 엑스터시 등)17.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것 같다18. 나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19. 경련을 일으키거나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다20. 나는 남보다 열등감이 많다21. 우리 집은 가족 간의 갈등이 있다22. 심각한 규칙 위반을 하게 된다 (예: 무단결석, 가출, 유흥업소 출입 등)23. 이유 없이 기분이 며칠간 들뜬 적이 있거나 기분이 자주 변하는 편이다24. 성적인 충동을 자제하기 어렵다 (예: 자위행위, 야동, 야설 등)25. 기다리지 못하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26. 다른 사람의 물건을 부수거나 빼앗거나 훔치게 된다27.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 같다28.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손이나 발을 계속 꼼지락거린다29. 원치 않는 행동을 자꾸 반복하게 된다 (예: 손 씻기, 확인하는 행동, 숫자 세기 등)30. 사람이나 동물을 괴롭히거나 폭력을 휘두른다31. 이유 없이 일주일 이상 우울하거나 짜증이 난다32. 친구 사귀기가 어렵거나 친한 친구가 없다33.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말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34.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렵다35. 누군가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낀 적이 있다36. 거짓말을 자주 한다37. 토할 정도로 단시간에 폭식한 적이 있다38.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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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소논문으로 수시 6관왕 됐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과학거점학교에서 뒤바뀐 진로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지역균형선발로 합격한 서지윤 학생(광영여고 졸)은 서울대를 비롯해 수시 6장으로 쓴 연세대 교과전형 신소재공학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화공생명공학부,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화공생명공학과, 한양대 화학공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모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지윤양이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실험에 참여하면서부터다.“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을 실험을 통해 깊이 공부하고 싶어 거점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거기서 ‘먹을 수 있는 물병’이라 불리는 ‘오호’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어 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에 대해 알아보면서 친환경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고 환경문제에 친환경 소재 연구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확신하게 됐죠. 고1 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화학공학과를 준비하다 거점학교의 경험으로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로 진로가 바뀌었습니다.”거점학교 프로그램은 지윤양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친환경 소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자 바이오 소재 연구실을 알게 됐고 기존의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진로가 결정된 이후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거점학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에 없는 내용이 많아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단한 설명만 듣고 실험하다 보니 들은 개념을 실험에 적용하기 어려워 실험기구의 설치와 조작 등 실험 자체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험 계획표를 확인하고 관련 개념을 미리 공부한 다음 실험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험에 임하게 되자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실험하면서 해결할 수 있어 실험을 통해 이해하는 과학 공부가 됐다.여기에 3년 동안 과학실험을 하는 자율동아리에 가입해 화장품 성분표를 조사하는가 하면 비타민과 산화 환원 반응상태에 대한 실험으로 연구 열정을 어필할 수 있었다.지적 호기심의 연장, 소논문지윤양의 학생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소논문이다. 1년에 한 편 쓰기 어려운 논문을 거점학교를 포함해 4~5편을 쓸 만큼 학교활동 중 과제연구대회, 동아리융복합창의대회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첫 논문은 고1 때 쓴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 뒤를 이어 <동의보감 속 약초의 효능>으로 대상을 받았고 2학년 때 ‘동아리 융복합 창의대회’에서 참가해 <수원화성의 건축기술과 거중기의 문제점 보안에 대한 연구>, <아질산나트륨이 육류의 색변화를 일으키는 원리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했다.거점학교에서는 2학년 1학기 때 <닭발 해부를 통한 조류의 발 연구>와 2학기 때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에 실용화를 위한 방안 연구>도 했다. 과학탐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물벼룩 실험을 통한 카페인의 섭취가 심장 박동수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소논문을 작성하면서 얻게 된 지적호기심에 대한 열정은 독서로까지 이어졌다.자소서 도서목록, 플라스틱·역사·나눔으로 압축서울대 도서목록으로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플라스틱을 알고 싶어 선택한 <플라스틱 행성>,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생각을 닮고 싶어 안창호 선생이 쓴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서 나눔의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져준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던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 3권을 선택했다.“친환경 소재 중 바이오 플라스틱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존의 플라스틱이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확한 이유와 플라스틱이 얼마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지 알기 위해 <플라스틱 행성>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태양전지 등 다른 친환경 기술도 그 패널을 만들 때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재료가 사용될 수밖에 없고 사용기간이 제한적이라 결국 폐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근본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기존의 재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넓히는 것이라 생각했고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로 융합형 인재 어필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국민으로서 제대로 된 역사를 아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한 지윤양은 3년 동안 정규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거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했다.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나비배지를 판매한 수익금을 전달한 것과 방학 때마다 수요집회에 참여해 일본의 공식 사죄를 요구하는 것이었다.동아리 부원 외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 문제를 알리고 싶어 ‘나비학교’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나비학교에서는 상황극으로 일본의 망언을 보여주고 소녀상의 각 부분이 뜻하는 의미를 알려준 후 소녀상 그림을 담은 나비부채도 만들어 봤다.“친구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가치관이 비슷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매주 문·이과 학생들이 구분 없이 모여 생각을 나누는 기회는 흔하지 않아 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과학 과목이 좋아 교내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열심히 공부해 전공적합성을 보여줬다. 이과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임을 어필하기 위해 문이과 통합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요양원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들의 식사 수발 봉사활동으로 마음 따뜻한 이과생임을 강조한 것이 수시 6관왕의 비결이라 할만하다. 2017-04-07
- 축농증,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 한강수병원 문주영 과장청소년 코감기, 축농증 조심해야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면서 비염 환자들이 증가한다. 특히 아이들은 코감기에 잘 걸리며, 약을 먹어도 누런 콧물과 가래기침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급성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다. 한강수병원 소아청소년과 문주영 과장은 “부비동염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부비동(이마굴, 벌집굴, 나비굴, 위턱굴)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고 전한다. 발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감염이라고 한다.감기로 인한 비부비동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고 그 중 0.5~2% 정도가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간에 따라 4주 이내를 급성 그 이상을 아급성(4~12주 이내)과 만성(12주 이상)으로 구분하는데 발병 4주 이내 급성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약을 써도 잘 낫지 않는 만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감기 심하다면 급성 부비동염 의심해봐야급성 부비동염은 코증상(코막힘, 화농성 콧물, 후각 이상), 안면 증상(얼굴이 붓고 안면통, 눈 주위 화농성 분비물, 두통), 비인두 증상(구취, 치통, 기침, 이통), 전신 증상(발열, 피로)으로 나타나며 평소보다 감기가 심하거나 10일 이상 지속될 때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진단은 증상과 더불어 비강 검사로 코 안의 상태 및 부비동 입구부를 관찰하여 농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코 내시경을 이용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으며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 단순 방사선 촬영이나 CT, MRI를 시행하게 된다.급성 부비동염의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사용하는 것이다. 치료 기간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최소 10일 이상 사용해야 하며 증상 소실 후 약물을 적정기간(최소 7일 이상) 유지해야 재발하지 않는다.항생제 외의 항히스타민제, 비 충혈 제거제, 거담제, 비강 내 스테로이드 처방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효과가 적으므로 합병증이 없는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 치료제로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항히스타민제(콧물약)의 남용은 코 점막 건조 및 섬모 운동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부비동염을 악화 시킬 수 있고 만성 비염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문 과장은 “1차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항생제 내성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치료 무반응자의 경우 항생제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의사의 진료와 적절한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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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심평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221개 의료기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위암 적정성 평가는 위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진단 영역)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수술 영역)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항암제 영역) ▲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진료 결과 영역) 등 총 19개 지표를 평가했다.평가 지표 전 부문 만점 기록이대목동병원은 평가 결과 전부문 100점으로 전체평균 95.7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센터 중심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중증질환 역량 강화를 추진해 온 결과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왔다"며 "향후에도 의료 질 및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 혁신 활동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발표한 1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7-03-30
- 고등 국어는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 풀어야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치르는 첫 시험은 긴장하게 마련이다. 고등학교의 국어는 중학교 때와는 공부 방법이 달라야 한다. 시험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준비해야 한다.우선 평소에는 효율을 높이는 공부를 해야 한다. 첫째,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꼼꼼하게 필기해야 한다.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신에서는 선생님의 수업과 필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또한 선생님마다 수업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반 수업하는 선생님의 수업 내용도 확인해 두면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문제를 풀 때 국어 개념 용어의 의미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목동고, 신목고, 백암고 등의 목동지역 학교는 내신형 문제가 아닌 국어 전반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다. 그러므로 평상시 오답체크를 할 때 맞은 문제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선택지나 ‘보기’에 제시된 국어 개념 용어의 의미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내가 배운 작품은 확실하게 분석이 되어 있지만 관련된 낯선 지문에 적용하려면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셋째, 독서 영역 문제를 풀어보자. 내신 시험은 지문이 길다. 목동고의 경우 지문이 시험지 한 페이지를 차지하기도 한다. 물론 배운 지문이기 때문에 부담은 덜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찾아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내신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지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이 부족해서다. 글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최근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독서 영역의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다. 평상시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1학기 중간고사에서 주도권 잡아야 내신 시험 대비 기간에는 첫째, 기출 문제로 우리 학교의 문제 유형을 익히자. 내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출을 풀고 내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공부를 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너무 집중하다가 정작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소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무리 단계에서 한 번 더 풀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둘째,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고 넘어가자. 고등학교로 진학 후 국어 성적이 떨어진다면 중학교 때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고등학교 국어는 중학교 때와 분명히 다르다. 단순 암기가 아닌 내용을 이해하고 그걸 바탕으로 처음 보는 낯선 지문에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 문제만 많이 풀면 어느 정도의 점수는 나오겠지만 1등급은 어렵다. 셋째, 문법은 교과서나 프린트의 예시까지 꼼꼼하게 챙기자. 내신에서 문법문제는 외워야만 해결할 수 있다. 문법 개념은 수업을 했고 범위가 확실하기 때문에 문제의 ‘보기’나 선택지에서 따로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과서나 프린트에서 설명하고 있는 문법 개념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힘들다면 예시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외워야 한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내신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가 더 치열해졌다. 그러므로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에서 주도권을 잡고 가야만 다음 시험에서도 계속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 정미경 강사목동, 신목, 백암고 대표강사문의 02-2650-8200 2017-03-30
- 첫 내신 대박을 위한 주차별 학습 전략 첫 중간고사는 학생들의 목표에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해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긴장도 하지만 기대하는 시험이기도 하다. 이맘때면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 시험을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지 문의를 한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전과목 성적을 높일 수 있는지, 내신 기간에 집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궁금하게 생각한다. 평소 학습태도의 중요성무엇보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학습 내공이다.평상시 학습을 기반학습이라고 한다. 기반을 다진다는 것은 암기를 하거나 문제를 풀어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목표 중심으로 핵심적인 교과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고 이해하여 학습에 대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기반 학습은 예습-수업-복습의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기반학습의 질이 높을수록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의 공부효율이 좋아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시험 준비는 시험 시작 3주전부터시험 결과를 위해서 더 일찍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지만 3주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일찍 준비를 할 경우에는 학교 진도 공부와 시험준비를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부에 지치게 되거나 바람직한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너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놓칠 수 있다.▶시험 준비가 들어가기 전 0주차 때 = 아이와 함께 목표 설정을 하고 전략을 정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전과목 목표 평균 점수, 과목별 목표 점수, 각 과목별 목표 점수와 이유, 목표 달성을 위한 주차별 액션 플랜과 전략에 대해서도 작성해 봐야 한다. 동기부여의 첫 번째는 목표 설정이다. 엄마로 나온 것이 아닌 아이의 머리와 마음과 입에서 나온 것이어야 기꺼이 그 목표를 위해서 움직일 수 있다. ▶시험 준비 시작 1주차 때 = 주요과목과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의 이해 위주로 다시 정리해야한다. 시험의 성공을 판가름 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분배와 계획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과목에 대한 정리에 더 열을 올리지 않는 다면 전반적인 점수 향상은 만들어 내기 어려울 것이다. 문제 풀이 중심 보다는 교과내용을 더 충분히 이해하는 것 중심으로, 주요과목과 어려워 하는 과목에 대한 접근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시험 준비 2주차 때 = 주요 과목 문제 풀기 및 응용, 사회 등 암기 과목 교과서 내용 정리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과목에 대한 내용이 숙지가 되었다면 본격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서 시험 근육과 공부 근육을 높여 가야 한다. 이 기간에는 주요과목에 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되 너무 쉽거나 아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면서 공부 한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오답노트 정리를 꼼꼼히 한다. 문제집을 여러 권 풀기보다는 한권이라도 완전하게 공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시험 준비 3주차 때 = 시험 치는 날의 역순으로 시험 과목별 파이널 공부 계획을 세운다. 이 때는 과목에 대한 이해위주 보다는 문제 풀이와 암기 위주로 학습을 해야한다. 또한 시험을 1주 앞둔 상황에서는 계속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한 번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리한 오답노트를 보면서 꼼꼼한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특히 오답노트는 시험 당일에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잘 정리해두어야 한다.▶시험 그 후, 사후 관리=다음 시험을 위해서 격려와 피드백이 중요하다. 결과에 대해서 속상한 맘을 가다듬고 ‘이정도면 잘했어’라거나 ‘고생했는데 괜찮아 담엔 더 잘해보자’고 격려해줘야 한다. 목표보다 더 잘나온 이유와 못나온 이유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비난하지 말고 격려하되,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서 뭘 잘했고, 뭘 못했고 등을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통해서 다음 시험을 겸허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3-30
- [외대부고 입시분석과 면접 대비법]전국 최상 수준, 자신만의 사고력과 가치관 길러야 대비 가능 2017년 면접문항 어떻게 나왔나먼저 2017년 입학전형을 살펴보자. 1단계 전형은 2배수를 선발하며, 국제과정은 영어과목 이외의 과목에 한해 최대1개의 성취도 점수를 제외가능하다(단, ‘B’에 한함). 교과성적(40점)+출결(감점)으로 진행하며, 반영학기와 비율은 2학년 40%, 3-1학기 35%, 3-2학기 25%이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영/수 : 75%, 사/과 : 25%이다. 2단계 전형은 서류25점+면접35점=총 60점이며, 면접은 총 3인의 면접관이 학생 1명을 상대로 하는 개별면접형태로 진행하였다.2017년 면접문항은 인문/국제과정과 자연과정, 과정별로 1개 공통문항을 물어보았고, 개별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하였다. 인문/국제과정의 공통질문은 “인간의 수명이 천살로 늘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과학기술이 필요하고, 어떤 사회적 개인적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였다. 자연과정은 “과학에는 여러 요소가 있다. 과학의 요소로 X축, Y를 정의하고 ABCD의 특징을 말하여라. 그래프를 그리고 시간의 흐름(과거, 현재, 미래)대로 설명하여라.“라는 질문이었다. 인문과정의 개별질문 문항을 살펴보면 자소서 기반의 질문들이었다. “로렌츠 곡선과 본인의 꿈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연관지어 설명해 보시오.”, “세전 지니계수와 세후 지니계수가 다른 것이 왜 소득재분배와 연관이 있는가?”, “우리나라 스타트업 환경을 이야기 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인가?”, “시대가 변하면서 정의의 개념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현대 사회에 맞는 정의의 개념은 무엇인가?” 등이었다. 자연과정의 개별질문은 “독감백신의 예방률이 24%밖에 되지 않은 이유”, “바이러스는 변종이 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독감백신이 모든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을까?”, “WHO에서 독감바이러스를 예측해 백신을 만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안 될까?” 등이었다.생기부 관리에 신경써야외대부고 신입생 선발의 특징으로는 다른 학교들보다 생활기록부를 많이 참고한다는 점이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부보단 항상 면접의 비중이 높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생기부 기재사항을 보면 상대적으로 타 학교 합격생보다는 내용면에서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입시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좀 덜했다고 볼 수 있지만, 올해 외대부고에 지원할 학생은 생기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생기부중에서 학교 측에서 중시하는 항목을 꼽자면 먼저 세부능력특기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세부능력특기사항은 과목별 선생님이 작성하는 항목으로 학생의 과목에 대한 집중도 및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항목이다. 세부능력특기사항에서는 학생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제시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행동특성종합의견이다. 행동특성종합의견은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서술하는 항목이다. 여기서는 학생의 지적우수성이나 리더십 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독서활동은 1학년 때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독서가 좋으며, 2학년 이후에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독서가 필요하다. 또 중요한 항목으로 봉사활동을 꼽을 수 있다. 봉사활동이 자신의 장래 진로와 연계를 어떻게 시키냐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연계성보단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 즉 내가 수학을 잘해서 영어를 잘해서 그 과목과 연계시키는 봉사도 중요하지만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나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문항별 면접 대비법공통문항면접문제는 항상 사고력과 논리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2017년에도 2016년과 같은 유형의 사고력 측정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전국의 타 학교들과 비교해 외대부고의 면접문항은 최상위의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공통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선 인문사회계열 지원생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암기를 통해 대비할 수 없으며 자신만의 사고력과 가치관을 길러야 대비를 할 수 있다. 토론과 특정주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Term-Paper 작성 등이 유용한 대비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일단 수학, 과학 분야의 심화학습과 개념에 대한 확고한 정립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지원자와 달리 자연계열은 일단은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한 지식을 먼저 갖춘 다음 자신의 진로에 관련된 독서를 하여, 두 분야를 접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별문항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얘기는 자소서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질문을 어느 정도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면 훌륭한 자소서란 어떤 것일까? 훌륭한 자소서는 무엇보다 생기부내의 활동과 연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자소서에는 의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활동을 하겠다고 장황하게 얘기를 했지만, 중학교 활동 내에서 그런 관련 활동이 전혀 없으면, 그 학생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책을 한 권을 읽어도 좋으니 자신에게 진짜 감명을 준 책을 기록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우수한 면과 노력한 점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장래 계획을 구성한 자소서가 가장 훌륭한 자소서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3-30
- 내 집안의 작은 정원에서 힐링하세요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홈 가드닝(Home Garden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의 베란다와 창가에 직접 꾸민 나만의 작은 정원은 눈을 즐겁게 하고 생기와 활력을 전해준다.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공기정화와 전자파 차단, 천연 가습기능, 심리치료 효과까지…. 싱그러운 초록의 식물로 꾸미는 홈 가드닝의 장점은 다양하다. 가드닝 클래스가 있는 플라워 숍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가드닝 노하우를 살펴보았다.내발산동 ‘마리스가든 Mary's Garden’ 유리병 속 앙증맞은 정원 ‘테라리움’‘테라리움’은 라틴어의 terra(땅)와 arium(용기, 방)의 합성어로, 밑이 막힌 유리그릇이나 작은 유리병 안에 흙과 식물, 장식용 소품 등을 넣어 식물을 가꾸는 일을 말한다. 식물 스스로 산소 순환운동을 하기 때문에 밀폐된 용기 안에서 키울 수 있어 가드닝 초보자나 바쁜 현대인에게 꼭 맞는 아이템이다.취향에 따라 갖가지 모양의 유리용기와 여러 색상의 자갈과 모래를 사용하거나 피규어나 미니어처 소품 등을 장식해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마리스가든’의 플로리스트 문혜진 대표는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를 무심하게 던져놓아도 사막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 스투키를 심거나 작은 다육이들을 준비하고 스토리를 입혀 꾸미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고 유리그릇 안쪽에 이슬이 맺히면 수분이 많아지므로 며칠 동안 뚜껑을 열어 주며 가끔씩 뚜껑을 열어 산소 공급을 시키면 된다”고 덧붙였다.‘마리스가든’은 다양한 플라워 클래스를 통해 플로리스트 및 플라워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는 곳이다. 영국 ‘제인패커 플라워스쿨 마스터디플롬(CASA school)’과 프랑스 ‘까뜨린뮐러 플라워스쿨’을 졸업한 문혜진 플로리스트는 영국과 프렌치 스타일을 적절히 조화시켜 ‘마리스가든’만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플라워 클래스 문의는 매장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36가길 30(명덕여고 앞)문의: 070-4842-7317, www.marysgarden.co.kr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노이플라워 noiflower’늘 싱그러운 집안, 쉽고 간단한 ‘수경 가드닝’그동안 식물을 키우면서 물주는 것을 깜빡해 무수히 말려죽이거나 물 조절에 실패해 썩혀버린 경험이 있다면 수경 가드닝을 추천한다. 수생식물을 이용해 만드는 수경 가드닝은 물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들이 쉽게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이다. 초록이파리가 싱그러운 워터코인이나 진한 자주 빛의 물보라, 잎 모양이 매력적인 시페루스나 행운목, 개운죽 등 수경재배로 즐길 수 있는 식물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노이플라워’의 채은아 대표는 “화려한 꽃을 피우는 히야신스나 수선화를 선택하면 습도조절과 함께 향기 가득하고 화사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물에 씻어 화병이나 예쁜 그릇에 물을 담고 꽂아두기만 해도 되는데 이때 알뿌리의 하부가 닿을 정도로만 물을 채우고 알뿌리는 잘 썩기 때문에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꽃은 한 달 정도 감상할 수 있는데 꽃이 지고 난 뒤 알뿌리를 망에 넣고 잘 말려두었다가 냉장고에 3개월 정도 보관해 찬 기운을 견디게 해주면 이듬해 다시 심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생식물은 물로만 양분을 공급받으므로 햇볕과 통풍이 좋은 창가에 두면 좋다고 한다. 물은 가끔씩 갈아주면 되고 수돗물도 가능하다. ‘노이플라워’에서는 원데이반, 플로리스트반 등 다양한 플라워 클래스 및 가드닝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한 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근처 직장인들이 30~40분 정도 시간을 내 수업을 듣는다. 개인 레슨도 가능하며 최대 4명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위치: 구로구 디지털로33길 50 벽산디지털밸리7차문의: 070-7752-5512, blog.naver.com/noiflower여성환경연대 텃밭교육활동가 공경민 강사온 가족이 함께 하는 친환경 공간 ‘텃밭 가드닝’도시인들에게 텃밭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만은 아니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힐링의 장소다. 공경민 강사는 여성환경연대 텃밭교육활동가로 문래도시텃밭에서 동네주민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텃밭을 가꾸고 있다.공경민 강사는 “상자, 그릇, 포대(쌀, 퇴비, 커피포대 등), 페인트 통, 기름 통, 대야 등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용기는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포인트는 물이 빠져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초보자들은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구입하지 말고 한두 가지로 시작해도 무방하며 집안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면 좋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주머니 텃밭은 인터넷을 통해 흙과 같이 세트로 구입가능하다.기타 장비는 생활용품 상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상토와 배양토는 가볍고 퇴비도 적절하게 들어있어 초반작물을 키우기에 적절하다. 초보자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는 ‘제철채소’라고 한다. 공경민 강사는 “봄에는 쌈 채소, 여름에는 토마토와 오이 같은 열매채소가 좋다”며 “조금 익숙해지면 민트, 로즈마리, 세이지, 딜, 바질, 루꼴라 등의 허브나 당귀, 하수오 같은 약초에 도전해볼 것”을 권했다. 채소를 싫어하는 자녀들과 함께 키우기 좋은 작물로는 가지나 토마토, 오이처럼 눈에 잘 들어오는 것들이 좋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직접 심는 것.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끊임없이 공유하다 보면 못난 채소라도 누구보다 맛있게 먹게 된다고.텃밭을 집안으로 옮겨와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면 물을 쓰기도 좋고 끼니때마다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 다만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햇빛과 바람이 중요한데 유리창을 통해 얻는 빛은 작물에게 충분하지 않다. 공경민 강사는 “적극적으로 창문과 방충망까지 열어주고 힘들다면 작물을 주기적으로 만져주라”며 “손으로 ‘쓱’하고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곰팡이나 진딧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파트 난간에 놓고 가끔씩 들여다보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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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꿈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 ‘세븐플레이스(7Place)’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갤러리이자 창의적인 체험활동이 가능한 문화공간이다. 4층에 위치한 이곳은 창밖으로 문래공원이 훤히 보여 도심 속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흰색으로 인테리어 된 깨끗한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갤러리 공간은 제법 넓다. 벽마다 걸려있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전시공간은 A관에서 C관까지 3곳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곳에서 개인전시전 및 합동전시전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 사이 공간에는 아트토이를 비롯한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을 비치해 놓았다. ‘7플레이스’의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장선일씨의 작품들이다. 갤러리 한쪽 공간에 3D프린터 작업실이 있는데 그동안 ‘7플레이스’에서 전시회를 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3D조형물로 만들어지고 있다.장선일 대표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장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디어스’의 공식 판매자이기도 하다. 카페에서 ‘밀키캔버스’라고 이름붙인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는데 3D로 입체화한 작품에 색을 칠하고 장식하는 컬러링 작업이나 아트토이 같은 조형물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다.‘7플레이스’는 작가들과 관람자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커피를 비롯한 라떼, 에이드, 피자, 토스트 등의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마련해 두고 있다.장선일 대표는 “갤러리 중심의 카페가 흔치 않아 멀리서도 문의를 주고 있다”며 “창작자들이 부담 없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다양한 작가들과의 교류와 협업 활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10 태광빌딩 403호(문래역 7번 출구)운영시간: 오후 1시~오후 9시(연중무휴)www.facebook.com/7placegallery, blog.naver.com/7_place 20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