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생태체험프로그램]

연푸른 4월, 숲과 강으로 생태체험 떠나요~

주윤미 리포터 2017-04-20 (수정 2017-04-20 오후 6:27:11)

지난 4월 15일 오전 10시,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는 ‘걸어서 안양천 탐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걸어서 안양천 탐사’는 안양천의 생태를 관찰, 체험하는 생태 프로그램이다. 오늘의 주제는 ‘안양천 따라 봄 마중 가기’이다. “물고기가 움직여요”라는 초 3학년부터 “망초로 제기도 차보고 버들피리도 불어보고 너무 재미있다”는 초등 5학년 학생까지 모처럼 야외에서 펼쳐지는 생태 수업에 저절로 신이 난 표정이다.
생태 수업은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지는 봄에 참가하기 좋은 수업이다. 신록의 봄,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서 봄맞이 가요
안양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과 환경에 대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아 지역주민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걸어서 안양천 탐사’이다. 4월에는 ‘안양천 따라 봄 마중 가기’라는 주제로 안양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새싹과 봄꽃을 관찰한다.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우리 가족 생태교실’도 좋다. 계절에 맞는 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4월에는 ‘새싹과 봄꽃 관찰하기’라는 주제로 봄꽃과 먹을 수 있는 새싹을 관찰한 후 화분에 꽃씨를 심어볼 수 있다. 평안동 이정수(42살) 씨는 “가족이 함께 봄마다 생태이야기관을 방문했다”며 “프로그램도 유익하지만, 개나리가 활짝 핀 안양천을 걷는 것도 참 좋다”고 말했다. 친환경 창작 교실이나 만들기 교실도 신청자가 많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참가비는 3000원이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올챙이도 잡고 꽃씨도 뿌려요
초막골 생태공원은 수리산 자연환경 속에 조성된 환경친화적 도시 공원으로 2017년 1월부터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월 8일 초막골 생태 공원 내 텃밭에서 ‘꽃씨 뿌리며 여름을 기다려요’라는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씨앗을 얼마만의 심어 보는 건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씨앗을 심으며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9일 ‘자연과 함께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 3학년 학생도 “올챙이 잡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4월에는 ‘봄꽃과 봄나물’, ‘나의 어떤 감각을 깨울까’라는 주제의 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막골 생태공원 담당자는 “매달 계절에 맞게 주제를 바꾸어 다양하게 진행한다”며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에서 조류와 곤충 관찰해요
왕송호수 옆에 자리 잡은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의 텃새, 철새, 나그네새 97종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수도권 최초의 담수호 테마과학관으로 다양한 조류의 생태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생태프로그램으로는 ‘야외 습지탐방교실’과, ‘조류탐조 안내자’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야외습지탐방교실’은 왕송호수 일대 습지를 탐방하면서 조류와 식물, 곤충 등에 대해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왕시 조류탐조안내자 프로그램’은 왕송호수의 조류에 대해 관찰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단, 모든 교육은 사전에 반드시 전화 문의해야 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숲속 체험 즐겨요
서울대공원에서도 지난 4월부터 다채로운 생태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동물원에서 듣는 숲속 이야기’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숲길에서 진행되며 전문 숲해설가로부터 숲에 사는 나무와 풀, 꽃에 관해 설명을 들으며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저학년이나 유치부 친구들에게는 ‘풀꽃 친구야 안녕!’ 과 ‘2017 꼬마 동물 교실 기니피그’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풀꽃 친구야 안녕!’은 5월 말까지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봄의 풀꽃과 관련된 오감 체험이 진행된다. ‘2017 꼬마 동물교실 기니피그’는 기니피그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생태 체험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동물원 입장료는 유료이나 별도의 생태 참가비용은 없다. 단, 단체만 신청받는 프로그램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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