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성을 위한 강좌들

경력단절 주부들의 틈새 직종 찾기
소규모 장터 공방 창업, 지역특성예술학교, 여성정서지원 등

김정미 리포터 2017-05-11

평범한 주부들에게는 공통점 하나가 있다. 분주한 가사일 중에서도 언젠가는 내게 맞는 직업을 가져보리란 희망이다. 이를 위해 가정 살림과 자녀교육을 병행하며 재취업이나 창업 등을 위해서는 준비 또한 필요하다. 손에 잡히는 묻지마 취업에서 벗어나 나만의 경쟁력을 기르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깊어가는 불황타개 여성 창업과 부업 -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불황이 깊어가면서 창업과 부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사회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기에는 아직까지 엄두내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지역의 여성들과 수다로 행복해지는 포럼 ‘수행성’ 의 2017년 첫 모임에서는 부천에서 용감하게 자신의 솜씨를 믿고 공방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는 2016년 도자기, 퀼트, 향초, 플라워아트, 목공에 이르기까지 좋은 솜씨로 창업을 한 여성들을 인터뷰해, ‘부천 여성공방, 그녀들의 솜씨이야기’ 란 여성창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의 여성들에게 창업 준비 과정, 자리를 잡고 운영해가는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 키워가는 꿈 등 아주 소박해서 현실적인 사례를 소개해 용기를 주고자 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음식, 수공예품으로 장을 여는 도시형 장터 마르쉐를 운영하는 이보은 활동가를 초청해 도시장터를 키워가는 이야기를 함께 다룬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는 앞으로 작은 공방들이 모여서 부천형 도시장터의 가능성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



지역 특성이 반영된 문화예술교육 - 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2016년 부천시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권역별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설계 방안’ 연구에 의해 지역 특성 키워드로 ‘자치’, ‘생태’, ‘마을’을 도출해 마련될 예정이다.
재단은 연구 후속과정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부천형 문화예술교육을 운영지원한다. 특히 ‘부천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에서는 세 가지 유형으로,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 지역의 환경 이슈를 해결하거나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세 번째로 어린이와 가족을 학습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지원금 규모는 단체는 최대 500만원, 개인은 최대 300만원까지 가능하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가능한 단체 및 개인은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마음의 어려움 치유를 위한 집단상담 -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여성 정서지원을 위한 집단상담 ‘마음반창고프로그램을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매주 수요일 모두 4회에 걸쳐 진행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연인이나 배우자로부터 혹은 가까운 관계 및 가족들로부터 받은 다양한 마음의 어려움들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다.
특히 마음반창고프로그램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상처들을 꺼내어 놓고 함께 다루어가며 혼자 소화할 수 없는 정서적 불편함을 해소해 가는 집단상담의 과정이다.
세부내용은 각 회기마다 점진적 마음의 탐색을 거쳐 알아차림과 치유, 회복의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과정은 1회기 ‘내 마음 살피기’, 2회기 ‘내 마음 반창고 붙이기’, 3회기 ‘상처야 안녕’, 4회기 ‘새살아 솔솔 돋아라’의 내용으로 다양한 활동과 집단 상담으로 진행된다.
집단상담은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인의 어려움에 함몰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경험과 상황들에 비추어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가 마음의 위안과 안정을 찾는 기회를 주는 의미가 있다.



평범한 아줌마들의 따뜻한 봉사활동 -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평범하지만 특별한 의미의 봉사활동도 있다.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에서는 5월부터 1~3급 장애인의 활동보조인을 대상으로 ‘평범한 아줌마들의 따뜻한 봉사활동(이하 ‘따봉’)’사업을 실시한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사회복지시설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따봉’사업은 활동보조인이 인문학 강의와 원예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 후, 장애인 가정에 방문하여 원예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텃밭을 경험하기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작물을 심고 가꾸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정서안정을 돕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중점을 둔다.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부천의 기반을 마련하고 활동보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봉사활동 경험을 위한 이 프로그램 외에도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에서는 취약계층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깔끄미 사업’과 ‘해피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혼가정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행복한 재혼가족을 위한 우리가족 터닝포인트 사업에 참여할 가정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재혼가족이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재혼가족의 재적응을 돕도록 기획되었다.
우리가족 터닝포인트 사업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대상은 재혼가족 10가정이며, ‘가족과 나의 감정 다루기’란 주제로 자녀대상 집단미술치료, 부모대상 새 자녀와의 관계형성 및 자녀양육, 친밀한 부부관계 형성을 위한 집단상담과 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통합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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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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