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능수학 대비

지역내일 2017-06-08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향한 전략적 학습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 나의 위치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더불어 약점을 체크하고 분석하는 학습이 이루어진다면 수능에서 큰 점수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다.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


수학 영역_가형(출제단원) : 미분과 적분Ⅱ - 15문제, 기하와 벡터 - 7문제, 확률과 통계 8문제

2015년의 1등급 컷은 100점을 기록했었고 그 이후로 점차로 떨어지면서 표준점수 만점은 소폭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주목해보자. 그동안의 변별력이란 1문항 틀리면 1등급, 2문항 틀리면 2등급, 3문항 틀리면 3등급 정도의 수준이었다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한 문제에 의해 상위 등급이 나뉘는 현상이 사라지고 좀더 개선되어진 변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보통 변별력문제로 통했던 21번, 29번, 30번 문항 외의 시간을 끌게 하는 중상 수준의 2~3문제가 중간에 끼어들어가 있다. 실제로 16번 문항의 정답률이 급격히 떨어졌고, 중상 수준의 18번, 19번, 20번, 28번 문항이 배치되어 있다. 반면 30번 문항은 풀이가 예전보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아이디어를 얻으면 산뜻하게 풀리는 문제로 배치되었다.
여기서 평가원의 전략은 2~3등급을 제대로 평가해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_나형(출제단원) : 수학Ⅱ - 14문제, 미분과 적분Ⅰ- 10문제, 확률과 통계 6문제

1번부터 18번까지의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이것만 보면 작년보다 쉬운 평가였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19번, 20번, 27번, 28번의 오답률은 증가하였고 여기에는 중상 수준의 문제가 배치되어져 있다. 21번, 29번, 30번은 그대로 고난이도 문제로 출제되었고 30번 문항의 풀이가 덜 복잡해지면서 나형 역시 변별력이 개선되어진 셈이다. 다만 나형의 경우엔 가형만큼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에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맞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별 수능수학 대비 전략


1) 자신의 6월(평가원) 모의고사 시험지를 철저히 분석한다.

1,2등급은 틀린 문항에 대해 다양한 풀이로 접근해 본다. 풀이를 직접 달아보면서 풀이에 대한 평가를 해 보자. 다양하게 생각하고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어 출제될지를 가늠해 본다.
2,3등급은 틀린 문제와 관련문항을 찾아보면서 유형별 학습을 하되 개념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유형을 좁혀서 공부하지 않는다.
4,5등급은 시험 출제 유형에 따라 기본개념부터 점검해 본다. 아는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기출문제를 활용한 공부를 한다.  
1,2등급은 기출문제를 다향한 방법으로 해석해 본다. 식으로, 그래프로, 도형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찾고 비교해 보자. 어떤 문제도 완성된 문제로 대하지 말고 끊임없이 풀이방법을 개선시켜 나간다.
2,3등급은 기출문제 유형을 통해 자신의 수학 학습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늘 아는 것만 푸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어디에서 막히는 지를 꼼꼼히 기록해 나간다.
4,5등급은 기본 유형에서의 개념정리와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풀이방법을 쓰면서 정리해 둔다. 출제의도를 읽고 문제에서 어떻게 힌트가 주어지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학습량이 무작정 많아지는 것에 대해 대책을 세우자.

3) 자신의 잘못된 습관, 실수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
1,2등급은 최상위권이라 해도 실수는 어이없이 일어날 수 있다. 수능 끝날 때까지 자만하지 말고 오답을 만드는 자신의 태도를 꼼꼼히 기록하며 고쳐나가자.
2,3등급은 어설프게 맞춘 문항을 경계하고 그 유형에 대한 학습을 빠짐없이 해 나간다. 실수도 실력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노트에 쓰면서 고쳐나가자.
4,5등급은 아는 문제는 반드시 맞추어야 한다. 오답 중 자신의 풀이 습관, 시험태도와 연관된 것을 분명히 가려내고 일기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고쳐나가자. 

4) 평가원과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대비한다.
평가원에서는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 한 문제, 한 문제 의도를 파악하며 풀이해 나가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따라 풀거나 많은 양으로 반복 훈련하는 것을 지양하자. 낯선 문제도 원칙대로 풀겠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주어진 조건, 힌트가 그 원칙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새로운 시도가 아닌 늘 하던 대로의 풀이 방법에 승부를 걸 수 있도록 풀이 전략을 철저히 세우고 대비하도록 하자.   

생각차는 있겠으나, 수학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수학수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집중하고 등급별 학습법에 유의하면서 최선을 다해보자. 좋은 성적이 답을 해줄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목동 코치클래스 수학학원 이소이 원장

문의 2650-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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