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 방학, 내신국어와 수능국어를 한 번에 잡자

지역내일 2017-06-29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내신 대비와 수행 평가 준비로 국어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여름방학은 부족한 국어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국어 실력을 쌓을 최적의 시기이다. 방학 동안 내신 국어와 수능국어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가장 똑똑한 방법. 목동에서 수년간 1등급 학생을 다수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정국어’의 노하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첫째, ‘모의고사 실전 연습’에 집중하자

최근에 변화된 국어 모의고사를 보고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다. 문법이 강화되었고 독서 지문이 길어지며, 다양해진 복합 지문이 등장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이번 여름 방학동안은 국어 신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대개의 학생은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국어 공부라고 생각하여 무조건 문제 풀기에 집중한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은 나의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실력 향상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를 풀고 난 뒤, 꼼꼼한 오답정리를 해야만 나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답정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문제를 틀린 이유를 파악하여 적어둔다. 지문이 아예 이해가 안 된 것인지, 문제 유형을 파악하지 못한 것인지, 매력적인 오답에 빠진 것인지, 단순 실수인지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②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연습을 한다. 이때 답의 근거를 선지와 연결시키는 ‘선지 연결법’을 이용한다.
③ 선지의 개념 중에서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챙겨서 공부해야 한다. 그 개념을 다음 모의고사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방학 동안 최소 4회 이상 실전 모의고사를 풀고, 위와 같이 꼼꼼하게 오답 분석을 해야 한다.


둘째,  2학기 국어 교과서의 어려운 부분을 ‘예습’하자 

고1, 1학기에는 현대 문법, 현대 문학 중심으로 공부를 했다면, 2학기에는 고전에 비중을 두게 된다. 학생들이 2학기 때 국어 교과서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고전 문법’과 ‘관동별곡’이다. 하지만 이 영역은 짧은 내신 준비로 해결하기 어렵다.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에 미리 ‘고전 문법’과 ‘관동별곡’ 그리고 자주 출제되는 시조들을 공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고2는 2학기 ‘독서와 문법’이라는 교과서를 통해, 문법의 전 영역을 공부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2학기 내신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 문법 정리는 필수이다. 문법은 내신 뿐 아니라 수능 국어에서도 5~6문제가 출제되며 등급의 당락을 결정짓는 영역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이번 방학 동안 문법 개념 정리를 철저히 하여, 2학년 2학기 내신과 수능 문법까지 완벽하게 잡을 수 있어야 한다. 방학 동안에 고1, 2 과정에서 어려운 내신 부분을 미리 공부해 둔다면, 내신 1등급 도달이 더욱 수월해 질 것이다.


셋째, ‘독서포트폴리오’를 최소 3편 이상 작성하자 

독서 활동은 생기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지만, 학기 중에는 다른 것들에 밀려서 계속 미뤄두기 마련이다. 방학은 ‘독서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책을 선정하는데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양한 영역의 책을 두루 읽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책부터 읽을 것을 권한다. 생기부 독서 활동 기록 작성의 기본 핵심은 자신의 진로와의 연관성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담아내느냐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어떤 계기로 책을 읽었는지, 독서 후에 학생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나의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중심으로 적어내야 한다. 줄거리를 요약하는 식의 정리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완성도 있는 독서 포트폴리오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 줄 것이다. 여름방학 고1,2 학생이 준비해야 하는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이번 여름 방학 동안 위에 제시한 방법과 같이 공부한다면, 2학기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다정 강사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

문의 02-625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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