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손두부 맛집

직접 만든 두부와 함께 하는 ‘건강한’ 밥상

박지윤 리포터 2017-10-12

한 끼를 먹어도 ‘영양가 있는’ ‘제대로 된’ ‘건강한’ 식사를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찾아 나선 우리 지역 손두부 맛집. 몸에 좋은 음식이라 몸과 마음이 편하고, 직접 만들어 믿을 수 있는 두부 요리 맛집을 소개합니다.

시장 두부집이 세련된 맛집으로
내일도 두부


송파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시장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마천시장. ‘내일도 두부’는 마천시장의 역사와 함께, 마천동에서 30년을 살아온 어머니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맛집이다.
마천시장에서 즉석 손두부를 만들다가 이곳에 두부를 이용한 음식점 ‘내일도 두부’를 오픈한 것 1여년 전. 전통시장 속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띄는 곳이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수제두부로 만든 두부전골(2만5000원)과 든든한 한 끼 밥상인 버섯불고기 두부밥(8000원), 그리고 버섯과 순두부가 들어간 다양한 찌개메뉴. 매일매일 수차례 만들어지는 신선한 국산콩 가마솥 두부(4000원)는 물론 시골된장(1만2000원), 수제두유(2000원)도 판매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입구 왼쪽에 놓여있는 커다란 가마솥에서 이곳 두부의 깊은 맛이 그려진다.
도마 느낌의 접시에 나오는 반찬이 세련되게 느껴지는데, 엄마 손맛의 깔끔하면서도 담백함이 살아있다. 들깨 특유의 구수함이 살아있는 들깨순두부(7000원)도 인기가 많다.
위치: 송파구 마천로45길 30

커다란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드는 두부                        
맷돌로만 풍납점


파주 장단콩을 사용해 매일 새벽에 순두부와 모두부를 만드는 ‘맷돌로만 풍납점’. 입구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맷돌과 쌓여있는 장단콩 자루가 인상적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왠지 모를 건강한 향이 물씬, 판매하는 모두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자꾸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순두부와 겉절이를 무한 리필해 먹을 수 있다는 것. 특히 따뜻하면서도 고소한 순두부는 한두 번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만큼 그 맛이 특별하고 신선하다.
여기에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반찬 또한 특별한데 호박샐러드, 고사리나물, 오이무침 등 고객의 입맛을 저격한 메뉴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꽁치구이도 반찬에 포함된다. 이곳 모든 식재료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해 당일조리를 원칙으로 한다니 더욱 믿음이 간다.
두부전골(1만원), 전복순두부(1만2000원), 해물순두부(9000원), 들깨순두부(8000원) 등의 메뉴가 꾸준히 인기가 있으며 점심특선으로 판매되는 보쌈정식(9000원)도 인기가 많다.
전용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

위치: 송파구 토성로 20

전통방식으로 만든 제대로의 맛
산막골 손두부


위례 복정역에서 산성역 방향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위치해있는 산막골 손두부. 이곳은 전통의 방식으로 꾸준히 손두부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가마솥밥기계에서 바로바로 지어지는 곤드레가마솥밥이 유명한 위례 맛집이다.
이곳 두부는 만드는 데에만 6시간이 걸린다는 아주 특별한 두부. 전통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국산콩을 불려 커다란 가마솥에 천연간수로 끓여내 만드는 두부. 그래서일까, 그 맛이 더욱 고소하고 식감도 뛰어날 뿐 아니라 쉽게 뜨거워지거나 식지 않는 가마솥에 끓여 제대로 된 탄력과 손두부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할 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곤드레가마솥밥이 제공되는지 기본가마솥밥이 제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 두부정식(1만1000원)과 두부보쌈정식(1만4000원)엔 곤드레가마솥밥이 나오지만 두부주꾸미정식과 두부간장게장정식에는 주꾸미와 간장게장을 비벼먹을 수 있게 기본 가마솥밥이 나온다.
가마솥밥과 된장찌개, 얼큰두부찌개(8000원), 얼큰순두부(8000원)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단품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음지말로14번길 9

시골에서 공수해오는 식재료로 만든 전통의 맛
초당두부마을


방이역과 방이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초당두부마을.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가 더 크고 넓은 이곳 역시 100% 국산콩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두부를 만들고 있는 건강한 맛집이다.
맑은 순두부와 두부구이, 파전, 보쌈, 황태구이, 황태두부전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초당모듬한상(3~4인 6만5000원)이 대표 메뉴지만, 이곳 두부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두부보쌈과 두부전골, 얼큰 두부조림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점심시간엔 간단하면서 건강한 한 끼를 약속하는 식사류가 인기. 그중 곤드레정식(1만3000원)은 곤드레솥밥과 두부구이, 보쌈 등을 함께 맛 볼 수 있어 꾸준히 인기가 있는 메뉴. 얼큰순두부와 들깨순두부, 그리고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맑은순두부(8000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의 장점은 맑은순두부 같은 단품을 주문해도 솥밥과 함께 10여 가지의 반찬이 제공된다는 점. 콩물은 물론 각종 나물 무침을 맛볼 수 있어 건강하면서 푸짐한 한 상을 만끽할 수 있다.
시골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콩과 쌀이라 더욱 믿음이 가고, 된장 또한 직접 전통식으로 만들어 그 맛이 더 깊고 구수하다.

위치: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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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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