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매운탕으로 ’추위야 물렀거라!‘

일산 대화동 매운탕 맛집 ’임진강털레기매운탕‘

지역내일 2017-11-05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면 들수록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 생각이 간절하다. 이럴 때 각종 생선으로 얼큰하게 끓여 낸 매운탕 말고 또 제격인 요리가 있을까. 일산 서구 대화동에 가면 싱싱한 민물고기로 맛을 낸 매운탕 전문점이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양식엔 역시 메기, 미꾸라지죠!
일산 서구청 뒤편에 위치한 ’임진강털레기매운탕’은 민물고기 매운탕 전문점이다. ’털레기‘는 온갖 재료를 한데 모아 털어 넣고 한 번에 끓여 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매운탕털레기는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도 서민의 보양식으로 농촌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추억으로 남아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털레기에는 미꾸라지부터 메기, 참게, 빠가, 민물새우까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이 중 대표 메뉴는 메기매운탕과, 고추장 추어탕 그리고 섞어탕이다. 메기는 지방이 적고 철분 함량이 많아 보혈강장 및 보양식품 중 으뜸으로 친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는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크다.


신선한 재료 푸짐하게 ’남는 게 없어요!‘

임송환 사장은 “임진강 연천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다가 넉넉히 한 데 넣어 푹 끓여 내어 놓는데 우리 지역 전통 매운탕 요리 방식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털레기매운탕 집에는 어릴 적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다. 매운탕과 섞어탕은 물론 미꾸라지 추어탕까지 모두 불판에 올려져 나오는 데 끓이면 끓일수록 진한 국물 맛이 배어 나와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손에서 숟가락을 놓지 못하게 한다. 국물 맛이 우러나기 시작할 즈음에는 무한 제공되는 라면 또는 국수, 수제비를 넣어 먹는데 그날 직접 반죽해 만든 수제비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내면 그 맛이 또 일품이다.


고추장 양념 오래 끓일수록 진국
임 사장은 “우리 집 매운탕은 모두 집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을 기본양념으로 하는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야채며 생선을 넉넉하게 넣어 끓여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그 맛이 진하고 더욱 깊어 진다”고 맛의 비결을 귀뜸한다. 식당 한 켠에는 수족관이 있어 그날 그날 공수한 신선한 메기를 사용해 식탁 위에 올리는데 매운탕에 들어간 메기 양을 보면 하도 푸짐해 한 끼 식사만 했을 뿐인데 뱃속이 든든하다. 고추장 추어탕 가격은 8천원, 메기 매운탕은 1만2천원(1인분)이다. 참게와 메기, 새우, 수제비를 넣고 끓인 털레기매운탕은 3만원(소)으로 둘이 먹기 넉넉하다. 점심메뉴로는 메기매운탕(9천원)과 추어칼국수(8천원), 어죽(7천원) 등이 있다.



주소: 일산 서구 대화동 2188-2
연락처: 031-923-0501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1시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