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녀, 문학 동네를 꿈꾸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 ‘별 헤는 밤’ 중)창 넓은 카페에 앉아 붉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인이 아니어도 시인이 되는 사색의 계절이다. 최근 장항동 호수공원 맞은편에 문을 연 북 카페 ‘책방이듬’에 가면 조금은 특별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 유명 시인이 이곳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일까? 시인이 내려주는 커피 맛은 한 편의 시처럼 짙고 풍부하다. 지난 주말. 카페에서 시인 김이듬씨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시인 ‘호수공원에 둥지 틀다’‘히스테리아’, ‘표류하는 흑발’ 등의 저자 김이듬씨는 강렬한 필체로 ‘김춘수문학상’을 수상, 일찌감치 문단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시인이다. 미국에서 번역 출간 된 시집 ‘명랑하라 팜 파탈’은 미 최우수 번역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그녀의 시를 좋아하는 독자의 범위는 국경을 넘나든다. 지난해 출간된 슬로베니아 체류 경험을 담은 여행 에세이 ‘디어 슬로베니아’와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 ‘모든 국적의 친구’는 그녀의 이력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한지를 한 눈에 보여준다. 오랜 시간 깊은 사색의 숲을 건너, 세계를 여행하듯 살아 온 그녀가 지난 달 일산에 작은 카페를 개업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책방이듬’이 바로 그곳이다.헌 책과 새책, 독자와 작가 ‘공존하다’“대형 출판사를 통해 시집도 내고 에세이도 써보았지만 늘 마음 한 켠에 채워지지 않는 소외감, 주변인 같은 감정들이 있었어요. 문득 독자들 또는 주민들과 좀 더 가까이서 문학을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됐지요. 외국에 가면 조그만 책방 같은 그런 소통의 공간 말이죠.”‘책방이듬’은 책방이면서, 카페이며, 낭독회가 열리는 문화 살롱이기도 하다. 낮에는 커피 한잔 마시며 몇 시간이고 책을 읽다 갈 수 있는 전형적인 북카페이지만, 저녁이 되면 와인 한잔으로 밤새 문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벽 양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책장에는 국내외 시집과 엣세이, 소설 등 약 2천 여 권의 책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는데 이중 시집의 경우 대부분 그녀가 오랜 시간 모아 온 소장본들이다. 이미 절판됐거나 초판 1쇄 희귀본 이거나 작가의 사인이 남겨진 시집들로 이 책들을 보러 멀리서부터 찾아오는 문인들이 꽤나 있다.낭독회 열러 주민 곁으로 ‘성큼’‘책방이듬’은 헌 책과 새 책이 공존할 뿐 아니라 작가와 독자가 공존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김씨는 “시인들이 독자 곁으로 성큼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어요. 시인과 독자가 나란히 앉아 함께 호흡을 나누는 장면을 오래 전부터 꿈꾸어 왔는데 지난주 이곳 시인 김민정씨의 낭독회에서 그런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앞으로도 이 둘 사이 장벽을 허물어 가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김씨는 개업과 동시에 ‘일파만파’라는 이름의 정기 낭독회를 실행에 옮겼다. ‘일파만파’는 일산과 파주에 사는 작가들을 의미하는데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소설가, 수필가, 희곡작가 등에게 낭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오래 머물고 싶은 ‘특별한 카페’두 시간여 진행되는 인터뷰 내내 ‘책방이듬’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다. 이제 문 연지 일주일 정도인데 사람들의 호응이 놀랍다. 손님 중에는 김씨의 팬도 있고 유명 소설가, 문화 예술인도 있다. 문학 지망생도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하러 온 동네 주민들도 보인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며 ‘책방이듬’이 머지않아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김씨는 오는 12월 중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글쓰기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씨는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누구나 갖고 있죠. 편지나 일기, 유서 쓰기 등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일산 동구 무궁화로 삼성메르헨하우스 1층 문의: 031-901-5264)김유경리포터 morga2012@gmail.com 2017-11-09
- 이 가을 동네 책방에서 작가들과 ‘접속’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동네 책방들이 잇따라 작가와의 만남 또는 낭독회 자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들과 한 공간에서 같이 호흡해 보는 일만큼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또 있을까. 깊어가는 가을. 지역 관내 작은 서점들이 마련한 각종 행사들을 정리해 보았다.‘행복한 책방‘ 백창우 시인 북콘서트‘행복한 아침독서’ 대표이자 독서운동가인 한상수씨가 올해 초 문을 연 ‘행복한 책방’은 매달 꾸준히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번 달에는 백창우 시인 차례다. 시와 작곡, 노래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백창우씨가 굴렁쇠 아이들과 함께 ‘시와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를 연다. 백씨는 동시노래 시리즈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로 백상출판문화상(어린이 청소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2~4시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일산 서구 일산로 741번길 13 문의 031-913-7922)‘한양문고’ 함민복 시인과의 만남한양문고는 그리움의 시인 함민복씨를 초대했다.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그의 시 세계 속으로의 여행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양문고 주엽점 내 갤러리카페에서 열린다. 한씨의 대표작으로는 시집 ‘말랑말랑한 힘’과 에세이집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등이 있으며 김수영 문학상과 윤동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50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이에 앞서 오는 11일에는 ‘혼자 오니?’의 작가 정순희씨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정씨의 대표작으로는 그림책 ‘누구야’, ‘내 거야’, ‘따라하지 마’ 등이 있는데 모두 직접 그리고 쓴 동화책이다. ‘유년의 풍경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오전 11시 주엽점 강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2015년 출간되어 수많은 화제를 낳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번역한 과학칼럼니스트 조현욱씨와의 특강도 진행된다. 장소는 주엽점 강의실 ‘한강홀’이며 오후 7시30분에 강의가 시작된다. (일산 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문의 031-919-6144)알모 ‘음악과 함께 읽는 빨간 머리 앤’일산 마두동에 위치한 어린이서점 ‘알모‘에서는 오는 11일 ‘음악과 함께 읽는 빨간 머리 앤’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2017 발견 경기동네서점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다음달 13일 오후 5시에는 ‘쉼보르스카’시를 원어로 읽는 시간을 가진다.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를 한국외대 아그네슈카 샴보르스카 교수가 직접 나와 폴란드어로 낭독해 줄 예정이다. (일산 동구 정발산로 196번길 7-7 문의 031-932-4808)‘책방이듬’ 기형도 시 읽기시인 김이듬씨가 운영하는 ‘책방이듬’에서는 9일 ‘기형도의 애송시 읽기’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에서는 기형도 유고시집을 기획 출간했던 임우기 평론가가 나와 시인을 소개하고 독자들에게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책방이듬’은 매달 일산과 파주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일파만파 낭독회’를 개최한다. (일산 동구 무궁화로 삼성메르헨하우스 1층 문의 031-901-5264)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1-09
- 거래량 ‘뚝’ 매매가는 ‘보합세’ 주택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2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이 일제히 얼어붙었다. 테크노밸리 부지와 GTX 노선 확정 등 각종 개발 호재에 모처럼 들썩였던 일산지역의 부동산도 이 같은 현상을 빗겨가지는 못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는 활기를 잃었고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매매가도 일단 멈춤 상태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고양 지역 일대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살펴보았다.일산 서구 지역 거래량 지난해 절반 수준각종 개발 호재 등으로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났던 일산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2 부동산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일산 동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 거래는 8.4. 대책 이전인 7월 486건으로 올 들어 최고점을 찍었으나 8.2 부동산 대책이후 급격히 하락 9월 말 현재 286건에 머무르고 있다. GTX 노선 확정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개발로 지난해부터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일산 서구도 마찬가지다. 서구 지역의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말 현재 973건이던 것이 9월 현재 503건으로 절 반 가까이 떨어졌다. 한편 파주시도 689건(2017.7)에서 506건(2017.9)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투자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어 일산 일대 거래량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으나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현재 투자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백마 후곡도 직격탄 ‘거래 뜸하다’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산지역의 대표적 학군인 백마(강촌, 백마)와 후곡(강선, 문촌)은 일산지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들 중 하나다. 이 지역은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했던 만큼 매매나 전세가가 크게 오른 지역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8.2대책 이후 역시 거래가 끊기고 매매가도 동결 상태다. 강촌 1단지 동아 34평형대의 경우 평당 1천188만원(2016.10)에서 1천323만원(2017.8)까지 매매가가 1년 사이 크게 올랐으나 8.2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백마 1단지 삼성 37평형대의 경우 매매가가 평당 1천257만원(2016.10)에서 1년 사이 1천326만원(2017.8)까지 가파르게 상승했었으나 이 아파트 역시 8월 이후 현재까지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다. 후곡의 경우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강선 7단지 26평형은 평당 1천221만원(2016.10)하던 매매가가 1천359만원(2017.8)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대책 이후 현재 강보합세를 유지중이다.GTX 역세권 크게 올랐으나 현재 보합세GTX 역세권으로 지난해부터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킨텍스 일대 문촌 14, 15, 16, 19단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촌 14단지 12평은 평당 1천234만원(2016.10)에서 1천343만원(2017.8), 문촌 15단지 17평은 1천82만원에서 1천287만원, 문촌 16단지 22평은 1천402만원에서 1천574만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8월 이후 거래량이 주춤해 지면서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눈에 띄는 곳은 문촌 19단지 28평으로 8.2대책과 무관하게 거래량과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평당 1천72만원(2016.10)에서 1천217만원(2017.10)까지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킨텍스 분양권 웃돈 2천~3천만원 하락아파트 분양권도 찬바람을 맞기는 마찬가지다. 킨텍스 일대 원시티와 꿈에 그린 등 대단지 아파트들은 GTX 등 개발 호재에 힘입어 분양권에 붙는 웃돈이 1억 3천만~1억5천만원 수준에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특히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등기 이전까지 불가능한 서울과 달리 이들 단지들은 분양권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8.2 대책 이후 해당 아파트 분양권은 분양권 웃돈이 2천~3천만원 이상 하락하는 한편 거래도 뜸한 상태다. 이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분양권 웃돈이 떨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매물로 나온 것은 많지 않은 상태며 실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 8.2 대책 이후 상승세가 크게 꺾인 것은 사실”이라며 “매수자는 여전히 웃돈이 높다고 판단, 빠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들 아파트 분양권자가 실수요자가 많은 것도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2 대책 발표 이후 현재 일산 서구지역의 매매가는 0.02%, 동구 0.09%, 파주 0.17% 약간 상승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1-09
- 일산지역 진로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중·고교 진로 교사에게 듣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행진 상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자세한 상담 받을 수 있지요!” ‘행진 상담’은 행복한 진로 상담을 뜻하는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의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진학에 대해 궁금증,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 관련 사항 등 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신청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달라지는데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진로와 관련된 학업 계획과 내신 관리, 진학에 대한 궁금증이 주를 이룬다. 진로가 확실한 경우에는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한 구체적인 경로와 방법, 고입·대입을 위한 진학 시험과 고등학교의 종류와 특성 그리고 대학 학과에 대한 정보 전달 등의 내용으로 상담이 이루어진다. 상담은 학생 혼자 혹은 부모와 같이할 수 있고 부모만 따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일회 상담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2~3차례 연속적으로 신청해 상담받는 것도 가능하다.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전화로 신청한 후 진로센터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접수한다. 상담은 상담 교사와 신청한 학생의 시간을 조율해 주로 토요일과 주중 방과 후 센터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Mini Interview“행진 상담은 자신에게 필요한 사항 위주로 학교의 진로·진학에 대해 교사에게 자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면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진로에 대한 방향과 목표를 뚜렷하게 정해두는 것이 공부하는데 좋은 동기가 된다는 것이지요. 지난해부터 진로에 대한 탐색과 체험, 진로 상담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 자신의 목표를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또 학부모님들께서 아이의 진로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요즘 계속 변화되는 입시, 진학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커리어넷과 워크넷 등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혹은, 학교나 교육청에서 이루어지는 학부모 연수 참여를 통해 꾸준히 모아두고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래울 중학교 이승희 진로·진학 상담 교사-진로교육지도자가 진행하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토끼 상담’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아보아요!” 토요일엔 끼 상담을 줄인 ‘토끼 상담’은 고양시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이다. 20분~30분 동안 이루어지는 상담에서는 홀랜드 검사, 다중지능 검사, 직업 카드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과 그와 관련된 분야를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먼저 홀랜드 검사가 이루어지고 그다음에는 준비된 100장의 직업 카드 중 다섯 장을 뽑아 자신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의 목록을 적어 직접 비교해 보는 활동이 이어진다. 그리고 적은 목록과 홀랜드 검사에서 나온 결과의 공통점을 연결해 자신이 잘하고 원하는 진로의 방향성을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직접 컴퓨터로 워크넷에 접속해서 자신이 찾은 진로의 방향과 연관 있는 다양한 직업 그리고 그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상담은 40시간 이상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 연수와 역량 강화 연수를 받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학부모 지원단 2기 진로교육지도자가 맡아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마두 청소년 진로센터 1층 카페에 있는 예약서를 작성해 신청함에 넣으면 되고 신청한 학생에게 전화로 연락, 날짜와 시간을 조율한다. 그 후 예약된 시간에 맞춰 수련관 1층 카페에 마련된 토끼 상담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다. 상담은 미리 신청해 이루어지지만, 당일 예약자가 없거나 오지 못한 경우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상담 시간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10:00~12:00)과 오후(2:00~4:00)이고 학생 혼자 혹은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토끼 상담은 12월 9일 토요일까지 예정돼있다. Mini Interview“토끼 상담은 고양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학부모 지원단이 상담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학교 선택과 같은 사항에는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아이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기에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쉽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카드를 이용한 방법으로 재미와 흥미를 돋아 부담스럽지 않고 더 잘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죠. 진로 상담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생각의 영역을 확장할 기회가 됩니다. 요즘 진로에 관해 관심이 많은데요,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나는 누구이고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자발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어떻게 진로와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김정여, 이연경, 양혜경, 백은선 학부모 지원단 2기 진로교육지도자- 위치 고양시 일산둥구 일산로 220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문의 031-995-9553 2017-11-09
- 심화과목이나 전문교과 수업 들으며 전공적합성 키울 수 있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12년 일반고 5개교를 시범으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참가 학교를 늘려 2017년 현재 일반고와 특목고, 특성화고를 포함한 201개교에서 300과목의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지역 인근 고등학교가 교과목을 상호 연계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고의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일산 및 교하 운정 지역의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의 과목 선택 강화를 위한 시스템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일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와 연계된 교과 또는 심화과목을 학생들이 클러스터 내 타 학교로 이동해 재학 중인 학교에서 개설돼 있지 않은 특정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개설 과목은 주로 심화과목이나 전문교과로 학년이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1년간 진행한다. 매년 1년 단위로 학년말에 운영결과를 평가한 후 재공모하는 방식으로 수업의 질과 다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교과편성은 학기당 3단위 이상(학년 기준 6단위 이상) 편성하고 수강인원은 과목별 13명 이상이다. 출결 및 성적 산출방법은 일반교과와 동일하나 13명 이하일 경우 석차 등급을 산출하지 않는다. 성적산출 시 심화교과는 5단계 9등급으로, 전문교과는 5단계로 성적을 산출하며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비율이 6대 4 정도로 개설 과목별 차이가 있다. 수업은 월~금요일 또는 토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은 2016년부터 특목고와 특성화고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지만 도입 취지가 일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강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특성화고나 특목고 학생끼리만 수강하는 교과목은 개설할 수 없다. 또한 모든 일반고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요구가 있고, 운영 의지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년 단위로 선정하기 때문에 과목 개설에 대한 변동이 해마다 있을 수 있다. 생기부 성적자료 또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현재 일산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주로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1회 방과 후 3시간 정도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이수한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자료 또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정규 교육과정이다. 따라서 학원 수강 및 기타 사유로 결석할 경우 무단결석으로 처리되며, 질병이나 체험학습 등의 사유로 결석할 경우 사전 연락 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개설교과가 심화 및 전문 과정인 만큼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후 지원해야 한다. 수강 신청 이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며 중간에 그만두게 되더라도 해당 과목의 잔여기간은 무단결석 처리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의 학생선발은 희망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학교별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개설과목별로 모집 정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개설돼 있는 대다수의 과목이 13명 이하의 정원으로 운영된다. 과목 수강 학생이 13명 이하일 경우 성적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목별 선발인원은 학교별 3~7명 정도이다. 세 학교가 클러스터 된 경우는 개설과목당 학교별로 3~4명을 선발하고, 두 학교가 클러스터 된 경우는 6~7명을 선발한다. ■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현황(일산)운영교개설과목대화고중국어회화Ⅰ일산대진고과제연구(사회)현대문학감상고급수학Ⅰ모바일 콘텐츠주엽고생명과학실험물리 실험운 영 교개설 과목덕이고비교문화화학실험일산동고영화감상과 비평문예창작 전공실기운 영 교개설 과목백마고과제연구(사회)화학실험백신고사회과학방법론고급생명과학운 영 교개설 과목백석고과제연구(과학)체육전공실기저동고사회과학방법론운 영 교개설 과목정발고고급물리(과학)문예창작전공실기(예술)저동고사회과학방법론운영교개설과목풍동고체육전공실기저현고과제연구(과학)환경과학고양국제고과제연구(사회)국제관계와 국제기구운 영 교개설 과목중산고과제연구(과학)안곡고고급수학I■ 2017학년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 현황(교하 운정)운영교개설과목금촌고로봇제작한빛고디자인(공예)지역이해교하고과제연구(과학)문예창작 전공실기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하는 교하고 교사&학생 인터뷰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해 심화된 교과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근의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교하운정지역에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교하고 신정헌 부장 교사와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신정헌 교사 인터뷰1. 교하운정지역에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학교와 과목은?교하고가 2016년에 과제연구 과학으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시작했습니다. 교육과정 클러스터에는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호혜형 클러스터와 한 학교가 거점이 되는 거점형 클러스터가 있습니다. 교하고와 한빛고, 금촌고는 지난해에 호혜형 클러스터를 시작해 교하고는 과제연구 과학, 한빛고는 디자인 공예, 금촌고는 로봇제작 수업을 운영했습니다. 올해는 과목을 늘려 교하고는 과제연구 과학과 문예창작 전공실기를 개설하고, 한빛고는 디자인 공예와 지역이해, 금촌고는 로봇제작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2.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학기초에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수강 요청이 가장 많은 과목을 클러스터 과목으로 정합니다. 클러스터 수업은 매주 수요일 방과후 8~10교시에 3시간씩 진행되는데 학기당 51시간을 수강합니다. 수업은 심화 연구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관련 주제에 대한 소논문 연구, 팀별 토론과 실험, 논문 작성을 하며 11월에는 1학년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포스터 발표회를 갖습니다. 과제연구 과학에서는 클러스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별도의 연구 활동을 수행해 교내 자연탐구 R&E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문예창작 전공실기에서는 시낭송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3. 학생부 종합전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교육과정 클러스터 활동은 정규 교육과정으로 기존 교과목처럼 시험과 수행평가가 이뤄지며 출결을 체크합니다. 클러스터 활동에 대한 평가는 학생부의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됩니다.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맞는 대학 전공을 선택했을 때 진로관련 클러스터 활동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참여 학생 선발은 어떻게 진행되는지?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현재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클러스터 과목이 정해지면 학생들의 참여 신청을 받습니다. 학생 선발 기준으로는 진로 적합성과 성실한 참여도, 그리고 학업 성취 수준이 고려됩니다. 현재 클러스터 수업이 소규모 심화 토론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목당 13명 정도가 수강하고 있으며 타 학교 학생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인원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교하고가 개설한 수업의 경우 개설교인 교하고가 7명, 한빛고 3명, 금촌고 3명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5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매년 동일하게 개설되는지?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기초에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결정되며 학기말에 성과 평가를 통해 수정 보완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고양 일산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참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파주 교하운정 지역에서도 동패고, 운정고 등 더 많은 학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참여 학생 미니 인터뷰과제연구 과학 이지수(2학년)양과제연구 과학 수업에서는 관심분야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과학 연구를 계획하고 실험하며 소논문을 완성하는 활동을 합니다. 1학기 때는 소논문 읽기를 통해 논문을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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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묻지 않을게 “사랑한다! 고생했어!” 해마다 11월이 되면 어김없이 바로 그날이 찾아옵니다. 고3 수험생이라는 이름으로, 또 재수생이라는 이름으로 살아 온 시간을 마무리하는 날. ‘대추 한 알이 저절로 붉어질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라는 장석주 시인의 시처럼 11월 16일은 오랜 인고의 시간 끝에 마주하는 시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능 날엔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아무 것도 묻지 않기를. 그저 “사랑한다! 고생했어!”라는 말만 전했으면 좋겠습니다.꿈을 위해 달려온 큰 아들 경식이에게세 아들 중에 젤 큰 내 새끼! 우리 큰 아들! 진짜 고생많았다. 재수를 결정하기까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정하고 나서 우리아들 진짜 후회 없이 공부했다! 인정!!! 이젠 하늘과 너 자신의 운에 맡기고 수능 날 마지막 시험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엄마 아빠 품 안으로 뛰어 들어오렴. 너랑 어깨동무하며 우리 곱창에 소주한잔 하자꾸나. 사랑한다 사랑한다~고생했다~고등학교 4학년 경식이에게 가좌마을 이화 엄마가상처를 이기고 다시 도전하는 딸 K에게“엉엉엉 어떡해~~” 이른 아침 반수 중인 큰딸이 전화를 걸어서는 연신 울어댑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혹시 또 돌이킬 수없는 실수를 했을까? 무슨 일인지 물어도 대답 없이 울기만하는 큰딸을 전화기 건너편에 두고 제 맘은 이미 작년 실기시험 날로 돌아가있었습니다. 피아노실기를 보기위해 수험표를 챙겨 고사장으로 들어간 딸은 10분도 채 안 돼 목 놓아 울며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엄마 수험표를 잘못 봐서 내 순서가 지났어. 나 이제 어떡해....엉엉엉”가슴 아프고 힘든 그날 일을 묻고 큰딸은 올해 재기를 위해 반수를 선택했습니다.“사랑하는 딸아~ 정말 고맙다. 상처를 품고 다시 도전하는 네 모습만으로도 엄마 또한 이미 그날의 아픔에서 벗어난 것 같구나...네가 품은 열매가 부디 크고 야무지길 두 손 모아 빈다.”일산 마두동 손영란 엄마가대화고 3학년 절친 형들 파이팅!!!형들을 알고 친해지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 공부할 땐 공부 하고,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농구도 하고, 학원 근처 맛 집도 여기저기 다니며 많이 웃었던 거 같아. 수능 시험 때 최선을 다하고, 또 각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또 함께 모여 늦게까지 농구하며 웃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 지우형 병준이형 건민이형 재민이형 형석이형 현승이형 재석이형, 모두 파이팅!!!!!!!!대송중 3학년 이재준백송인 여러분! 사랑합니다!백송고등학교 3학년 학생 여러분!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는 말처럼 그동안 각자가 노력하고 준비한 대로 결과가 나오겠지요.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 그리고 수능 당일에 어떤 태도로 시험에 임하느냐가 시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무척 큽니다. 스포츠심리학에서는 운동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을 ‘피크 퍼포먼스(peak performance)’라고 합니다. 피크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이 필수입니다. 여러분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체력 관리를 잘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를 기원합니다. 헤밍웨이는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이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수능 당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여러분은 이미 더 고귀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백송인 여러분! 사랑합니다!백송고 3학년 3반 담임교사 이한공수능을 앞둔 왕옌, 기성, 영운, 강문, 태규야.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선생님이야. 우리 누리다문화학교가 생긴 지 벌써 5년 되었고, 그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성장해 왔지. 학교가 성장한 만큼 너희들도 같이 성장해 왔고 덕분에 올해는 다섯 명의 친구들이 대학 입시에 도전하게 되었구나. 너희들이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 교장 선생님은 정말 기쁘단다. 입시 준비를 하는 동안 때로는 좌절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들 앞에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지. 그 과정에서 너희들과 누리학교 선생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지금 여기까지 와서 너무 대견하단다. 너희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수시에 합격한 친구도 있고, 가슴 졸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도 있고, 며칠 남지 않은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도 있지. 어떤 모습으로든 매순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면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앞으로도 힘든 일 있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이겨내 보렴. 분명 너희들은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한국 사회에서 너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의 빛이 되어너희처럼 힘든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기 바란다.앞으로 기대할게 사랑한다. 화이팅사랑하는 대화고 고3 여러분!12년 동안 노력한 결과를 이제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우리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정진해 왔고, 이제는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수능에 임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러분들의 모습에 파이팅을 보내고 싶습니다.전통을 세우고 역사를 쓰는 대화고 여러분!비록 시작은 미미했지만 여러분들의 능력과 기상은 높은 산과 바다와 같아서 지금 전통을 세우고 역사를 쓰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은 전혀 가망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라는 데일 카네기의 말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파이팅!’을 외쳐봅니다.대화고 임병수 부장교사수능을 앞둔 일산대진고등학교 고3 학생들에게!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길고 아득하게 느껴졌던 3년이란 시간이 입시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준비한 우리 학생들에게는 짧고 부족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 수능을 앞두고 시험을 잘 못 보면 다른 사람보다 크게 뒤처질 거라는, 인생이 잘못될 거라는 불안한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치르게 되는 수능이라는 시험은 긴 인생에서 하나의 문을 여는 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그러니 혹 본인이 원하는 점수나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할지라도 너무 크게 실망하거나 실패했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일산대진고 3학년 학생 여러분 모두 이제껏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험 잘 보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인생의 한 단계인 수능이라는 관문을 용기 있게 잘 통과하길 바랍니다!! -일산대진고 윤신혁 교사- 고양국제고등학교 3학년 선배님들을 열렬히 응원합니다!!안녕하세요? 6기 학술 동아리 ‘항아사’ 후배들입니다. 곧 수능을 앞둔 고양국제고 선배님들을 응원합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으로 걱정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리라 생각됩니다. 미래에 대한 찬란한 꿈이 있기에 어려움을 견디고 많은 것을 희생하며 지금껏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으리라는 것을 저희 후배들은 알기에 이제 그 길의 끝에서 더 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선배님들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5기와 6기 후배들도 그 길을 열심히 가겠습니다. 고양국제고 선배님들 힘내세요! 후배들이 뒤에서 응원합니다!!-고양국제고 6기 학술 동아리 ‘항아사’ 후배들- 동패고 3학년 양운천, 윤여준, 곽태완, 최예지에게“마음을 담아 수능 응원합니다!”올 한해 동안 운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기특한 멘토단 활동을 해준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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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 국제화 시대에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그 언어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일하고 살아가기 위한 것. 그래서 생활하며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언어공부는 없다. 말레이시아 전문 MK 유학원에서 방학마다 주최하는 ‘통통통 글로벌 리더쉽 캠프’에서는 언어로서의 도구인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것은 물론 국제화 시대 나를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배움의 다양한 동기부여와 세계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밑거름을 제공한다. 영어 실력과 국제화 시대 필요한 역량 기르는 캠프 MK 유학원은 말레이시아 전문 유학원으로 조기유학, 어학연수, 방학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K 유학원 이경숙 원장은 말레이시아에 10여 년 동안 살았고 그곳에서 현지 직영 MK 학원과 관리형 유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녀들을 세계 명문대에 입학시키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무엇보다 말레이시아가 영어와 글로벌 문화 습득의 최적의 환경이라는 확신으로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다년간 운영하고 있다. ‘통통통 글로벌 리더쉽 캠프’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는 동양의 진주, 리틀 뉴욕(little New York)이라 불리는 곳으로 무엇보다 교육 수준과 환경이 우수하고 안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는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지 몽라카이에 거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영어라는 도구만을 배우는 캠프가 아닌 국제화 시대 세계인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낯선 언어 환경에서 사람과 소통하고 만나고 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신감과 재능을 발견하고 나아가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진정한 성장의 경험을 할 기회를 마련한다. 영어·중국어 몰입 수업과 팀별 문화탐방 프로그램 진행캠프의 명칭에 등장하는 통통통은 ‘소통하는 리더’, ‘통찰력 있는 리더’, ‘통합적인 리더’를 뜻한다.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가 되는데 필요한 자질과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호텔에 묵으며 현지 국제학교 교사에게 오전에는 영어 몰입수업, 오후에는 중국어 몰입수업과 실험 위주의 과학수업을 번갈아 받으며 소통하는 리더가 지녀야 할 능력을 기른다. 오후에 이루어지는 승마, 수영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과 인내력은 물론 규칙을 지키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있는 중동, 인도, 유럽, 중국 등 세계 5대 문화권 유적지를 매주 한 곳씩 탐방하고 조별로 각 문화에 대한 탐구 과제를 부과한다. 조원들은 영어로 발표문을 작성하고 그것을 발표한다. 팀별 문화탐방 연구 과제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 사고력과 발표하는 기술을 높여줄 뿐 아니라 팀별 과제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할 줄 아는 공동체 의식을 경험하게 하도록 한다. 더불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자세와 문화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캠프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도가 높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되기 전 카이스트(KAIST) 선생님과 함께하는 1박 2일 ‘과학,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바닷가에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카이스트 선생님의 경험담, 조언 등을 듣고 세계 유명인의 리더쉽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즐겁게 마음을 열고 배움을 위한 동기 부여와 도전을 받도록 마련된 시간이다. 또 캠프 활동을 마무리 하는 1박 2일 싱가포르 여행에서는 스스로 국경을 넘어보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캠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통통통 캠프는 한국의 MK 유학원에서 완벽한 준비를 하고 현지 말레이시아의 MK 학원과 숙소에서 최고의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캠프 시작부터 끝까지 동행하는 이 원장과 MK 유학원 스텝들의 24시간 돌봄 속에서 4주 혹은 6주라는 기간 동안 배우고, 익히고, 체험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경숙 원장은 “단지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만이 세계화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글로벌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또 세계인과 교감하면서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아이들이 캠프에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모습, 자기만 잘하는 게 아닌 다른 친구도 같이 잘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 원장의 말처럼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이 세계가 원하는 인재상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 리더쉽이기에 이번 캠프에서 그러한 소양이 채워지기를 기대해본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13 진명프라자 2층문의 031-994-1100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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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매운탕으로 ’추위야 물렀거라!‘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면 들수록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 생각이 간절하다. 이럴 때 각종 생선으로 얼큰하게 끓여 낸 매운탕 말고 또 제격인 요리가 있을까. 일산 서구 대화동에 가면 싱싱한 민물고기로 맛을 낸 매운탕 전문점이 있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보양식엔 역시 메기, 미꾸라지죠!일산 서구청 뒤편에 위치한 ’임진강털레기매운탕’은 민물고기 매운탕 전문점이다. ’털레기‘는 온갖 재료를 한데 모아 털어 넣고 한 번에 끓여 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매운탕털레기는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도 서민의 보양식으로 농촌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추억으로 남아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털레기에는 미꾸라지부터 메기, 참게, 빠가, 민물새우까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이 중 대표 메뉴는 메기매운탕과, 고추장 추어탕 그리고 섞어탕이다. 메기는 지방이 적고 철분 함량이 많아 보혈강장 및 보양식품 중 으뜸으로 친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는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크다.신선한 재료 푸짐하게 ’남는 게 없어요!‘임송환 사장은 “임진강 연천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다가 넉넉히 한 데 넣어 푹 끓여 내어 놓는데 우리 지역 전통 매운탕 요리 방식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털레기매운탕 집에는 어릴 적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다. 매운탕과 섞어탕은 물론 미꾸라지 추어탕까지 모두 불판에 올려져 나오는 데 끓이면 끓일수록 진한 국물 맛이 배어 나와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손에서 숟가락을 놓지 못하게 한다. 국물 맛이 우러나기 시작할 즈음에는 무한 제공되는 라면 또는 국수, 수제비를 넣어 먹는데 그날 직접 반죽해 만든 수제비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내면 그 맛이 또 일품이다.고추장 양념 오래 끓일수록 진국임 사장은 “우리 집 매운탕은 모두 집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을 기본양념으로 하는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야채며 생선을 넉넉하게 넣어 끓여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그 맛이 진하고 더욱 깊어 진다”고 맛의 비결을 귀뜸한다. 식당 한 켠에는 수족관이 있어 그날 그날 공수한 신선한 메기를 사용해 식탁 위에 올리는데 매운탕에 들어간 메기 양을 보면 하도 푸짐해 한 끼 식사만 했을 뿐인데 뱃속이 든든하다. 고추장 추어탕 가격은 8천원, 메기 매운탕은 1만2천원(1인분)이다. 참게와 메기, 새우, 수제비를 넣고 끓인 털레기매운탕은 3만원(소)으로 둘이 먹기 넉넉하다. 점심메뉴로는 메기매운탕(9천원)과 추어칼국수(8천원), 어죽(7천원) 등이 있다.주소: 일산 서구 대화동 2188-2연락처: 031-923-0501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1시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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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효소 담은 요리들, 정성부터 남달라, 맛도 남달라~ <길모퉁이>는 이름 그래도 우연히 길모퉁이에서 뜻밖에 만난 반가운 친구 같은 맛 집이다. 양평에서 12년간 낙지 전문점을 운영해 온 김경순 대표가 올해 4월 둥지를 새롭게 틀었다. 오랜 시간 다듬어진 손맛, 매번 요리할 때마다 들이는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길모퉁이>의 음식들엔 특별한 점들이 많다. 바로 효소를 담은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몇 십 년 전 풀무원 원경선 박사에게 효소 만드는 법을 배우고 담그기 시작했다는 김경순 대표. 효소에 대해선 자신감을 내비친다. 아직도 양평엔 직접 담근 30~40개의 효소 장독들이 있는데, 그 효소를 요리에 사용한다. <길모퉁이>의 낙지볶음에는 5~6년 된 양파효소와 10년간 숙성한 백야초 효소가 들어가게 되는데, 맛과 음식의 궁합을 고려한 효소를 엄선해 조리에 사용한다. 김경순 대표는 “효소는 지하광에 보관한다. 사계절 온도 변화가 적어 효소를 유지하는데 좋고, 특히 당도가 낮아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또한 효소를 넣은 수제 양념을 최소 1주일간 숙성시켜 사용하는데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매운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김경순 대표는 “낙지볶음을 할 때 보통 고추, 마늘 등의 재료들을 조리 시에 따로따로 넣곤 하는데 양념이 낙지에 어우러지지 않고 매운 맛만 낼 수 있다. 숙성된 양념을 조리 시에 사용함으로써 깊고 깔끔한 매운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낙지 역시 기계로 손질하는 게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씻고 손질함으로써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도 <길모퉁이>의 맛의 비결이다. 뚝배기 불고기 역시 효소가 들어가는데 고기의 잡맛을 잡아주고 부드러움이 배가 돼 아이들부터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나 어르신들이 즐겨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 낙지볶음과 뚝배기 불고기 외에 ‘감자옹심이’도 김경순 대표가 자신 있게 내놓는 메뉴이다. 강원도 토속음식이기도 한 감자옹심이. 강원도에서 전통 찻집을 운영할 당시 직접 현지인들에게 배웠다는 김경순 대표의 감자옹심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감자옹심이와는 사뭇 다르다. 김경순 대표는 “감자옹심이는 100% 감자를 갈아서 사용하게 되는데 동글동글한 모양을 내는 게 본래 힘들다. 감자를 갈고 짜서 계속 치대면 섬유질이 살아있고 쫀득한 반죽 형태가 되는데 수제비처럼 얇게 떠서 옹심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다른 조미료는 첨가하지 않고 감자와 다시마 대파로 육수를 내고 100% 감자의 맛으로 내는 옹심이 맛에 반해 강원도 출신인 이들도 인정하는 맛으로 이미 호평을 받은 그녀만의 감자옹심이다. 김경순 대표는 “감자옹심이는 소화가 잘 될뿐더러 감자가 알칼리성 음식인 덕에 산성체질로 바뀌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 좋다”고 말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해 깔끔하고 맛깔난 반찬들은 마치 ‘집밥’과 같은 정겨움과 따듯함을 물씬 담고 있다. 조금 더 건강한, 조금 더 정성스러운 따뜻한 손맛이 그립다면 <길모퉁이>를 찾아도 좋을 것 같다.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273번길 21문의: 031-916-9182 2017-11-05
- 2017 파주지역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교하고전체 27문항 중 6문항이 서술형. 교과서와 외부지문(모의고사)이 시험 범위였다. 객관식은 내용 일치와 문맥상 알맞은 표현 채우기가 각 5문제로 많이 출제 되어 지문의 확실한 이해와 빈 칸을 채우는 추론 능력을 평가했다. 뒤 이어서 문장 요약, 문법, 주제, 글의 순서 등의 문제들이 나왔다. 범위 내 지문들을 확실히 숙지하고, 중요 문장들을 좀 더 세밀히 분석하는 훈련이 되 있으며 기본 문법 이해가 되어있다면 큰 문제없이 풀었을 것이다. 서술형은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가 되었다. 교과서 지문의 중요 문장을 영작하는 훈련을 했다면, 수월하게 해결 했을 것이다. 다만 마지막 서술형 문제는 모의고사 지문의 특정 표현을 교과서 지문과 비교하여 문장을 완성하도록 한 것으로 두 지문의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어려웠을 문제였다.* 기본 어휘 뿐 아니라 그에 따른 동의어 학습도 해야 하고, 문법 학습에 있어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기초로 영작 훈련 시 문장 내에 포함되는 문법 형식을 여러 구조로 다뤄보는 것이 필요함.지산고전체 25문항 중 8문항이 서술형. 교과서 내용과 외부지문(모의고사)이 시험 범위였다. 객관식은 문맥상 알맞은 표현 채우기가 5, 내용 일치 4, 문법 3문제 순서로 출제 되었고, 그 다음으로 주제, 접속사, 문장 삽입, 요지 파악 등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본문 이해와 주요 문장 암기 및 모의고사 내용 파악에 관련된 문제여서 시험범위 내 학습이 잘된 학생들은 수월했을 시험이었다. 서술형은 8문제 중에서 어법상 틀린 것 고쳐 쓰기가 2문제(각 3개씩)가 출제되어 문법 능력을 평가 했고, 어순 배열과 문장 요약 빈칸 채우기에서는 필요시 어형을 변화하여 답안을 써야 했기에 어형 변화에서 실수를 범하게 되면 감점이 되었을 것이다다. 평범한 난이도의 객관식에 비해 배점이 높고 실수할 가능성이 높은 서술형이 성적을 좌우했을 것이다.* 기본 단어 학습 외에 문법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 되고, 동의어 학습은 물론, 영작 연습에서 시제와 태에 대한 세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장을 완성하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운정고총 30문항 중 서술형 7문제 출제. 교과서와 외부지문(EBS 수능특강)이 시험 범위였다. 객관식에서는 문맥에 맞는 단어와 문장을 채우는 문제가 6문제로 가장 많이 출제되어 빈 칸을 기준으로 앞뒤의 내용을 파악해서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 했고, 뒤이어 내용 일치, 문법, 어휘, 글의 요지, 글의 순서 등의 문제들이 있었는데, 지문의 길이가 길어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시간 안배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시험이었다. 또한, 교과서보다 까다로운 내용의 외부지문 문제가 많이 출제 되었고, 기존 문장의 단어를 바꾸어 내용을 변형하거나 추가했기 때문에 단순한 암기를 넘어 깊은 이해와 응용력까지 요구했다. 외부 지문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했다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서술형은 어법, 문맥에 맞는 단어 쓰기와 어색한 단어 고쳐 쓰기, 통 문장 쓰기, 단어 배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제 되었다. 통 문장과 어순 배열 같은 경우는 어휘의 변형 없이 빈 칸을 채우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 문장의 암기가 되었다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운정고는 단기간의 시험대비보다는 평상시에 어휘와 문법을 꾸준히 연마하고 동의어 학습을 바탕으로 영작 연습이 세밀하게 되어야 한다. 또한 수능 유형의 문제 훈련도 이루어져야 한다. 동패고전체 28문항 중 6문항이 서술형. 교과서와 모의고사 내용을 적절히 분배했다. 객관식은 빈칸 넣기와 문맥상 알맞은 단어 고르기가 가장 많이 출제 되었고, 내용 일치, 문법, 제목, 요약 등의 문제가 뒤이어 나왔다. 지문이 긴 편이었고, 문제 형식이 다양해서 시간 관리가 필요했을 것이고, 문맥상 올바른 단어와 연관된 문제가 여러 개 나와서 어휘력이 요구 되었다. 서술형은 단어 배열과 장문을 읽고 연관된 문장 내 빈칸 채우기, 통 문장 채우기가 출제 되었다. 어느 정도 깊은 문법적인 이해와 지식과 문제의 의도 파악 능력을 물어 봤는데, 그러한 능력이 미비했다면 어렵게 접근 했을 것이다.* 평상시 단어 학습에 충실하고 문법의 이해와 문장내의 적용을 꾸준히 연습해야 하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한빛고전체 24문항 중 서술형이 8문제. 교과서와 외부 지문(모의고사)이 시험 범위였다. 객관식은 내용 일치와 문맥상 알맞은 낱말 및 문장 넣기가 각각 4문제와 3문제로 출제 되었고, 문법, 제목, 순서, 문장 삽입 등이 뒤를 이었다. 본문 암기가 잘 되어 있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문항 수가 16문제로 타 학교에 비해 적은 만큼 배점이 높았고, 대신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했다. 실제로 2~3개의 문제는 한 번 더 생각을 해야만 답을 유추할 수 있었다. 서술형은 영작하기, 문맥상 알맞은 단어로 고치기, 문법상 오류 수정하기 등의 문제들이 다양한 조건으로 서술 하는 것이어서 집중력을 요구했다. 특히 서술형 4번의 경우 까다로운 지문의 확실한 내용파악과 제시된 단어의 구체적인 예를 조건에 맞게 써야 했기에 어려웠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문항수가 적으니, 시간을 활용해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인 시험이었다.* 평상시 어휘 학습과 문법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며, 범위 내 중요 지문 위주로 영작 연습을 하되, 어형 변화를 예상하여 포함 될 문법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파주아발론어학원고등부 강사이태우문의 031-947-4222 201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