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영어 공부, 무조건적인 암기가 최선은 아니다

지역내일 2017-12-08

대학교 입시 전형에서 수시의 비중이 강화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내신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더불어 영어 내신도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강화되면서 무작정 영어를 암기하는 학생들이 증가해왔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 예상한다.
그렇지 않다.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없이 무조건적인 암기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들고 비효율적인 일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늘 강조해온 말이 있다. ‘더하기, 곱하기를 할 줄 모르는 학생은 인수분해를 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어렵다. 90점을 받는 학생들은 90점을 유지하기 쉽다. 하지만 80점을 받는 학생들은 90점으로 올라가기 어렵다. 기본적인 실력의 차이가 크다. 무조건적인 암기라는 방식을 선택하기 전에 영어에 대한 기본적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기본기 쌓고 암기와 이해력 뒷받침 돼야
영어는 ‘과목’이기 이전에 ‘한 국가의 언어’이다. 애초에 암기로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회화를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수차례 반복하여 암기하는 사람은 있어도, 독해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사람은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들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는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 최소한의 ‘암기 + 최대한의 이해’를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영어에 대한 이해력을 증가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암기를 전혀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일까?
내신을 대비하고 서술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기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기본기를 쌓은 후의 일이다. 순서의 문제다. 기본기를 쌓은 뒤 암기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상위권과 최상위권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한 문장씩 작문 연습 해 볼만
다른 과목과 비교하여 영어 학습이 가진 특징이 한 가지 존재한다. 학년에 따라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다는 점이다. 실력이 뒤처진다고 판단될 때에는 암기를 우선적으로 하지 말고 기초부터 제대로 학습하며 한 문장씩 작문을 하는 연습을 하자. 동일한 시간동안 공부했지만 결과는 크게 차이 나는, 얄미운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의 그런 모습을 깎아내리지 말고, 자신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파악해보자. 시간과 노력의 문제가 아니다. 방법의 문제다. 


정태봉 영어강사강서 세계로학원

문의 02-266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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