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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상위 0.1%의 비밀을 엿보다! ‘불수능 국어’, 요즘 대입에서 국어의 위상은 점차로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에 따라 국어의 중요성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입 국어에 최적화된 공부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학생들은 드물다. 내신과 수능 국어의 성적 상위 0.1% 의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공부의 방향성 알아야국어 시험에는 학교 내신 시험과 수능 시험이 있다. 일단 내신 시험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고,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시험에는 외부 지문이 삽입 되고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읽기 능력과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능 국어 공부가 필수다. 수능은 주로 독해 능력과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능 공부도 읽기 능력,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수능 국어 공부의 가장 좋은 재료는 평가원 기출문제이다. 기출문제 중 지문을 통해 독해 능력을, 문제를 통해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공부의 방향성이다. 단순히 문제 풀고, 틀린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공부는 지양해야 한다. 먼저 독해 능력은 지문의 내용을 꼼꼼하게 다 이해하는 공부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매일 30분 이상 지문 읽기를 통해 정보 파악과 의도 파악의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꼼수는 없다. 시간 투자가 필수다.다음으로 사고 능력은 수능 문제를 풀 때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찾는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수능 국어의 정답과 오답은 모두 지문에 근거가 있다. 따라서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에 대해서도 정답 오답의 근거를 모두 찾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함이 성적 향상의 꼼수우리 학생들은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더 심화된 교과 내용에 대한 공부, 수행 평가 준비, 봉사 활동, 학종을 위한 갖가지 교내 경시 대회 준비 등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매우 힘겨워한다. 그러다 보니 국어 과목에 대한 공부는 쉽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미뤄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어는 보다 이른 시기에 체계적이고 꾸준히 준비해야 하는 과목으로 시간의 투자가 필수적이다. 시기를 놓쳐 성장의 기회를 발로 차버리고 만시지탄(晩時之歎)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일산 백마 박정용국어학원 박정용원장문의 031-904-7277 2017-12-08
- 다양한 문제 접하며 응용력 키우고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 파악해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기말고사를 끝낸 중3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전 가장 중요한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교 진학 후 성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교 수학은 중학교 때와 달리 내용이 방대하고 난도가 높다. 중학교 때처럼 벼락치기 시험공부가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 특히 중학교 수학 성적이 중위권인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히 닦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예비고1을 위한 겨울방학 수학 공부법에 대해 일산대진고 이태호 수학 교사의 상세한 조언을 들어보았다.Q> 고등수학과 중등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A> 사고의 확장과 내용의 구체화고등수학과 중등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고의 확장과 내용의 구체화입니다. 특히 고1 수학은 중등수학과 내용이 비슷한 듯해서 수학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 때 갑자기 어려워지는 내용에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고등수학은 중학교 때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범위를 넓히고, 막연하게 직관적으로 배웠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체계화하면서 일반선택과목(수학Ⅰ, 수학Ⅱ)을 배울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때문에 책 두께는 비슷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학습 내용에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Q>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의 비중을 어떻게 두어야 하나요A> 과도한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이 중요현재 학생의 수학성적이 낮더라도 학부모님을 만나보면 어렸을 때는 수학을 잘했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중학교 때 이미 고등학교 과정을 끝냈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이 다른 과목에 비해 위계도 큰 편이고 내용도 많다보니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선행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선행학습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첫 번째로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않게 됩니다. 이미 봤던 내용이니 다 안다고 착각하고 자만심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시험 출제를 하는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고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건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는 격입니다. 또한 학교수업은 문제 풀이보다는 개념을 가르칩니다. 바뀐 교육과정에서는 예전보다 개념이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이를 놓치면 결국 한두 학기 지나서 내신을 포기하게 되고, 쿨하게 ‘내신은 버렸어’라고 말하는 불쌍한 학생이 되고 맙니다(내신을 버리면 대학입시의 70%를 포기하는 것).두 번째로 대충 넘어가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한 번 배울 때 집중해서 배우고 복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학생들은 지금 배우는 것을 나중에 학교나 학원에서 다시 배운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학원에서 배웠으니까’ 또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거니까’라는 생각으로 집중을 안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배우기는 많이 배운 것 같은데 제대로 익힌 적이 없으니 점점 수학과 멀어지게 됩니다.과도한 선행학습보다는 심화학습이 중요합니다. 쉬운 문제집으로 진도를 빼는 데만 의의를 두는 수박 겉핥기식의 선행학습은 고등수학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심화학습을 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 학기 정도만 선행 학습을 하고 심화학습을 통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Q> 중등과정에서 복습이 꼭 필요한 단원을 꼽는다면A> 수능 고난이도 문제와 연계되는 기하파트기하파트(도형 관련 단원)입니다. 고등수학은 대부분 중학교 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을 한번쯤 짚어주고 이어서 배우므로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학습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하파트는 도형을 좌표화해서 수식위주로 배우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도형의 수식 계산은 익숙해지지만 도형의 기본 성질은 잊어버리게 됩니다. 수능에서 고난이도 문제는 의외로 중학교 도형과 관련된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고 있어서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Q> 예비고1이 배우게 될 2015 개정 수학의 특징을 꼽는다면A> 과정 중심의 평가 방향에 맞게 심도 있는 공부해야2015 개정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수학은 과도하게 복잡한 계산을 유발하는 성취기준을 삭제했고, 학습 수준과 내용의 적정화가 두드러집니다. 또한 교육과정 해설서에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을 신설해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학습 부담 경감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규정하는 난이도보다 어렵게 수학(또는 과학) 지필고사를 출제하지 못하도록 법이나 조례로 금지 했습니다(경기도 교육청 우선 도입).한마디로 정리하면 지필고사는 쉽게 출제하도록 유도하면서 수업 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과정중심의 평가를 지향하도록 한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문제풀이 기계에서 탈피해 조금은 심도 있는 공부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의 답만 찾아가는 학습법에서 벗어나 어떻게 해서 답이 나오는지, 그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학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Q> 겨울방학 동안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응용력 키우고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 파악해 집중적으로 학습해야수학 성적을 높이기 위해 한 권의 책을 열 번 보는 것과 열권의 책을 한 번씩 보는 것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보통은 후자의 방식으로 공부를 합니다. 공부를 많이 한 느낌이 들게 하고, 욕심도 채워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진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자의 방식으로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 번 보면서 볼 때마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을 통해 응용력을 키우고 자주틀리는 유형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그 한 권을 교과서로 잡고 교과서를 여러 번 보면서 기초 개념을 다지고, 예제와 유제를 통해 조금씩 실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중위권 학생의 경우는 교과서와 본인의 실력에 맞는 문제집(설명이 적고 문제위주)을 선택해 유형별로 학습을 해나가야 합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면서 응용력을 키우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조금 변형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서 변형된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소한 실수를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계산훈련도 필요합니다.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교과서와 기본서(문제가 적고 설명 위주) 및 심화 문제집으로 학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교과서의 개념설명이 기본서에는 어떻게 서술돼 있는지 확인하면서 중요개념들을 원리까지 정확히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심화 문제를 풀면서 최고난이도 문항에 대비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해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합니다.Q> 학교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한 수학 공부법은A>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듣는 것이 최우선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한 것과 출제 경향 파악일 것입니다. 내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신을 잘 받으려면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중요하게 짚어주는 내용과 강조하는 내용을 잘 체크하고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해야 합니다. 한 선생님이 출제한 기출문제들을 보면 어딘가 모르게 유형이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그것을 파악해서 중점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문제 풀이를 할 때 어떤 식으로 풀이해 나가는지 살펴보면서 서술형 문항에 대비해야 합니다. 서술형문항의 채점 기준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선생님의 성향에 따라 조금은 점수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디어를 중시하는지, 또는 사소한 계산 실수를 어느 정도로 평가하는지 파악해 답안을 작성하면 비슷한 실력이라도 점수를 조금은 잘 받을 수 있습니다.두 번째로 교과서를 많이 풀어야 합니 2017-12-08
- “지금 이 순간 나는 꿈을 이루고 있다” 머릿속에 그린 상상을 실물로 만들어내고 안무가를 꿈꾸며 지역 무대에 서는 학생들. 십수 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청소년들의 오늘이 되고 있다. 자그마한 성취에도 크나큰 인생의 교훈을 찾아낼 수 있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모임, 자율동아리가 그것을 가능케 한다. 우리 지역 한가람중학교(교장 안창원) 자율동아리 ‘오버클락’과 ‘스톰프’를 만나 때론 진지하게 때론 발랄하게 살아가는 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 컴퓨터 동아리 ‘오버클락’“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그것은 감동이예요”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한가람중학교에는 컴퓨터 자율동아리 ‘오버클락’(지도교사 김명옥)이 있다. 클락은 컴퓨터 신호를 뜻하는데 오버클락은 ‘컴퓨터가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신호를 주고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오버클락의 주요 활동은 3D프린팅과 C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3D프린팅은 머리 속으로 상상한 것을 실물로 출력해 눈으로 확인해보는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의 일종이다. C언어는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명령어로 언어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오버클락은 중1~3학년 학생 20여 명이 매주 월요일마다 1시간씩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 중등 1학년부터 코딩교육 필수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구현’에 목표를 두고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가르친다. 구현이란 머리 속으로 떠올리는 것을 실제 현실세계에서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블록 프로그래밍을 통해 학생들 누구나 코딩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보통 정보 교과 수업에서 블록 프로그래밍을 위주로 코딩을 가르친다면 자율동아리 오버클락에서는 블록 프로그래밍과 함께 좀더 난이도 있는 C언어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이외에도 추가로 모바일 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오버클락 회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원심분리기, 스마트폰 케이스, 컵 홀더 등을 디자인해서 3D프린터로 출력한다. 3D프린터로 만든 원심분리기는 실제 과학수업에 사용되고 있다. 김명옥 교사는 “3D프린팅은 디자인쪽에 가까운데 모델링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3D출력물 안에 전자적 부품을 넣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의 융합을 경험해오버클락은 12월 한가람중 금바위 축제 때 3D프린팅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학생들이 3D프린터를 체험하도록 유도하고 그간 회원들이 만든 동아리 성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축제 때에는 방과후 수업(피지컬 컴퓨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오버클락을 통해 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의 융합을 경험한 학생들은 상상이 현실로 구현되는 성취감을 얻고 있다. 현재 한가람중에서는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예산과 자체 예산으로 3D프린터 2대를 비치해 자율동아리와 방과후 코딩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미니인터뷰 정예원(2학년) 학생방과후 코딩수업과 오버클락 활동을 함께 하고 있어요. 방과후 수업만으로 너무 아쉬워서 자율동아리까지 신청해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저는 3D프린팅으로 이름표와 컵, 자동차 번호판, 토끼바구니 등을 디자인해서 만들어봤어요. 세상에 없던 것을 제가 만들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고 나만의 물건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다른 친구들도 오버클락을 통해서 3D프린팅을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웅기(1학년) 학생평소에 3D프린터가 비싸서 실제로 출력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버클락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각자 만들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기회를 주셔서 좋아요. 저는 3D프린터로 컵과 상자, 피규어를 만들어 봤는데, 앞으로 컴퓨터를 좀더 공부해서 정보보안 분야의 일을 하고 싶어요. 홍준기(1학년) 학생저는 평소에 그림을 잘 못 그리는데 프로그램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설계하고 꾸미면서 제가 예술가가 된 느낌을 받았어요. 3D프린터로 엄마를 위해서 빵틀과 쿠키틀을 만들었고, 친구들을 위해서 탁구 골대를 만들어줬어요. 배 모형을 만들기도 했는데 컴퓨터를 이용해 무언가를 디자인하고 출력해낸다는 게 참 신기해요. 2. 댄스동아리 ‘스톰프’“열정과 노력이면 안되는 게 없죠!”‘발을 구른다’는 뜻의 스톰프(STOM-P)는 재즈 댄스의 기본 동작을 뜻하는 용어다. 스탬프를 찍듯 경쾌하게 발을 구르는 동작을 의미한다. 한가람중학교 댄스 동아리 스톰프(지도교사 안세란)는 발랄하고 명랑한 여중생들의 댄스 동아리다.교내에 댄스 동아리가 여럿 있지만 스톰프가 손꼽히는 까닭은 이들의 활동이 교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댄스가 주무기인 만큼 스톰프는 회원들도 지역주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5월에는 운정호수공원 옆 유비파크에서 열린 청소년문화축제에서 댄스공연을 했고 솔가람축제 때에도 운정시민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실력 있는 댄스팀’보다는 ‘열정이 있는 댄스팀’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스톰프 회원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면서 소박하나마 댄스의 꿈을 이루고 있다. 뜨거운 열정의 배출구는 댄스열심히 공부하든 그렇지 않든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이다.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입을 모아 ‘댄스는 공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최고의 활동’이라고 말한다. 신체 활동인 만큼 운동이 부족해질 수 있는 학생들에게 댄스는 건강을 챙기는 보약 역할도 한다. 동시에 댄스는 학생들에게 열정의 배출구가 되고 있다. 회원들끼리 모여 춤추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외부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해내면서 조금씩 성숙해가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황현경 학생(중1)은 “저는 안무가가 꿈이지만 그 분야도 경쟁이 심하고 실력이 좋아야 해서 가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작은 공연이라도 하나씩 해내면서 어쩌면 지금 내가 꿈을 이루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요”라고 말했다. 작은 도전이 모여 꿈으로 영글어스톰프 회원들은 지역행사가 정해지면 단체 카톡방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그때그때 참여 가능한 회원들끼리 공연을 준비한다. 각자 하고 싶은 노래와 댄스를 제안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조율한다. 매주 금요일 방과후에 만나 2시간씩 연습하고 시험기간이 아닌 토요일에는 꼬박꼬박 모여 댄스 연습을 한다. 지금도 스톰프는 다가올 교내 학교축제를 위해 맹연습 중이다. 스톰프 회원들은 유튜브 안무 영상을 보며 동작을 연구하고 어려운 안무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작은 꿈들을 이루며 더 큰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미니인터뷰손정민(2학년) 학생저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이 필요했어요. 다행히 춤이나 노래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스톰프 동아리가 좋아요. 커버 댄스를 하면서 신나는 노래를 듣고 활발하게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제 기분이 좋아져 있어요. 진로보다는 취미로 댄스를 즐기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예요. 장주연(2학년) 학생춤을 출 때면 오직 댄스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잡념이 사라져서 후련하고 기분도 좋아요. 스트레스를 푸는 의미도 있지만 몸이 힘들 때 스트레칭 동작을 통해 몸을 가볍게 할 수 있어요. 공부를 하면 가만히 앉아있게 되고 운동량이 부족한데 댄스 동아리를 통해서 운 2017-12-08
- ‘2017 신나는 소프트웨어(SW) 교육 수기 공모전’ 우리지역 수상자를 만나다! 지난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7 신나는 소프트웨어 교육 수기 공모전’ 수상식이 열렸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긍정 경험과 변화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지역 정발고등학교 손현민·민경식 학생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해솔중학교 노강민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달라지고 얻은 것이 많다는 그들을 만나보았다.우수상 정발고 손현민 학생“SW 교육으로 알게 된 생각하는 힘” 정발고 2학년 손현민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소프트웨어 공부를 시작했고 소프트웨어 중점 고교에서 수업을 듣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과 경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그가 소프트웨어 공부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관심이 생겨 컴퓨터 관련 공부를 시작했지만, 인터넷과 책으로 혼자 공부하다 보니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중점 학교에 입학해 햄스터와 EV3 로봇, 아두이노와 프로세싱 같은 다양한 체험 수업과 특강 프로그램을 듣고 소프트웨어 정규·자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얻었다. 무엇보다 손현민 학생에게 와 닿은 것은 여러 특강과 활동에서 과제를 이수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실행하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얻은 소프트웨어교육을 대하는 시각의 변화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원리를 파악하고 그것으로 스스로 무언가를 해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것. 바로 코더와 개발자의 차이를 알게 된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방법대로 실행하는 ‘코더’가 아닌 스스로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정하는 ‘개발자’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통해 ‘생각하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SW 교육을 통해 얻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알게 되었다.“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금 당장 어떤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해 그것을 배운다고 그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교육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어떤 것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찾아내는 ‘생각하는 힘’이 더 중요하고 그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려상 정발고 민경식 학생 ‘공에서 공으로’정발고 1학년 민경식 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은 그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진로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초등학교 때 축구부 활동을 하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던 중 부상과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접게 되었고 그 후부터 그에게 중학교 시절은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한 나날이었다고 한다. 그때 유일하게 관심을 둔 것은 게임. 게임에 열중하다 보니 컴퓨터에 관심이 생겼고 중학교 2학년 말 컴퓨터 쪽으로 진로를 정하자고 마음먹고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했단다. 중3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앞으로의 공부를 위해 소프트웨어 중점 학교인 정발고를 선택했고, 중학교에서 한계를 느꼈던 컴퓨터 관련 공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입학한 학교가 소프트웨어 중점 학교다 보니 C언어, 3D 프린팅, 아두이노 등 여러 외부 특강이 자주 열렸고 원하는 특강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었다. 8차시 혹은 10차시로 진행된 체험 위주로 이루어진 특강에서 중학교 때 혼자 익혔던 막연하고 수동적인 지식이 아닌 궁금한 것을 바로 질문하고 또, 직접 해보면서 구체적이고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처음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꿈은 정보보안 전문가로 바뀌었다.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법적으로 정보를 은폐하고 삭제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정보보안 분야야말로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라는 자신의 가치관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일이라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소프트웨어 지식만이 아닌 저의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게 했고 제 인생의 목표를 찾게 해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제 인생의 중심이 축구공에서 숫자 공으로 가게 되었죠.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까지 남은 2년을 다시 찾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찾아 배우고 여러 대회와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심히 보내겠습니다.” 장려상 해솔중 노강민 학생“로봇제어 소프트웨어와 함께한 나의 성장기”해솔중 3학년 노강민 학생은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된 로봇 수업 그리고 두 번의 대회 참여와 실패를 통해 전국대회 수상과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노강민 학생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은 중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3D 프린팅을 들으면서부터. 1학년 말 3D 프린팅 수업을 진행한 정보 교사의 ‘프로그래밍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권유로 로봇반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처음 스크래치를 통해서다. 그 후 중학교 로봇반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프로그래밍 수업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열심히 들었고, 중2 때 두 번의 대회를 준비하고 실패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는 점검을 완벽히 하지 못해 로봇이 작동조차 하지 않았고 두 번째 대회에서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오류를 범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두 번의 거듭된 실패는 그에게 부족한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고 더 연습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잘 해내고 싶다는 강한 마음을 심어주었단다. 그 이후 3학년 때 출전한 FLL(First Lego League)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었고 세계대회에 출전할 기회도 얻었다. 그에게 중학교에서의 3년은 관심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수업을 우연히 듣게 되면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한 단계씩 노력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게 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도전을 통해 더 성장했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정보 보안가의 꿈까지 생겼다.“방학도 없이 연습하고 배우며 중학 시절을 보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의견을 교환하고 절충하는 방법을 배웠지요. 또한,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았습니다. 이처럼 나에게 꿈을 갖게 해준 소프트웨어와 함께한 3년간의 중학교 생활이 참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2017-12-08
- 예비고1, 2 겨울방학 효과적인 영어 학습전략 겨울방학은 영어성적 상승의 골든타임골든타임(Golden time)이라는 말이 있다. 올바른 영어식 표현은 골든아워(Golden hour)다.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인 1~2시간을 말한다. 예비고1,2에게는 영어학습에서 금쪽같은 골든아워이다. 대입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가 대부분 학생부전형이다. 교과성적, 즉 내신성적이 좋아야 대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중요한 학교 내신성적을 위한 겨울방학 필수 학습전략을 소개한다.양적 질적인 어휘공부가 필수 결론부터 말하면 겨울방학 영어학습의 최우선 순위는 어휘와 문법 강화훈련이다. 우선 어휘공부는 양적인 암기 뿐 아니라 질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기존 중학교수준의 어휘에서 2000개 이상의 어휘를 추가로 공부해야 한다. 여기에는 osteoporosis(골다공증)과 같은 어려운 단어도 있지만 뜻이 여러 가지인 다의어나 유사어휘 파생어 등도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home은 ‘깊숙하게’라는 부사가 되기도 하고 pride는 ‘자존심’ 뿐 아니라 ‘사자의 무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어려운 어휘는 어근을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abduct 라는 어휘를 ab-(멀리)와 -duct(끌고 가다)의 결합으로 이해하면‘유괴하다’라는 뜻을 암기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단어 이해의 깊이와 폭이 넓어진다.영작을 통한 문법실력을 키워야 서술형에 강해져두 번째는 문법강화 훈련이 필요하다. 절대평가인 모의고사보다 학교 영어시험 등급을 잘 받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말에는 누구나 공감하는 것 같다. 1.2~4점까지 객관식 배점이 매우 다르고 문법상 틀린 것 고치기, 영작, 그리고 빈칸을 채워 넣는 식의 고난도 문항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단연 문법문제다. 그렇다면 학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어떻게 문법을 공부해야 할까. 영작을 통해 문법을 정리하는 것이다.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의 차이’라는 제목부터 보면 흥미가 떨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과 ‘내가 공부하는 도서관’이란 말의 차이를 먼저 이해하면 된다. which와 where의 차이를 의미로 먼저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리된 내용을 다른 문장에도 적용한다. 물론, 문제풀이로서의 문법훈련도 필요하다. 이전과는 달리 요즘 학교 시험문제에서도 구태의연한 문법개념 문제보다는 문맥을 살펴야 하는 문제를 고난도 문제로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문법 문제를 풀 때 기계적으로 반복 연습하는 것보다는 문장의 의미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문법 공부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참고할 만한 개념책이 필요하다. 여러 권의 책을 보기보다는 한 권의 책에 누적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 책을 고를 때는 꼭 담당 선생님께 몇 권의 추천을 받고 서점에 가서 직접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좋겠다.늦지 않았다. 꾸준한 실천이 중요! 얼마 전 ‘다 때가 있다’라는 문구가 때수건에 박혀있는 것을 보고 웃은 적이 있다. 지금이 바로 영어공부의 중요한 때다.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 학년의 성적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공부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실천이란 많은 양을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양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하루에 30개씩 단어를 암기한다면 일년 300일만 해도 9000단어라는 엄청난 양을 공부할 수 있다. 절대 늦지 않았다. 지난 성적이나 과오는 잊고 오늘 당장 바로 실천해보자. 리젠영어 고등부 강사 김영부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2017-12-08
- 예비고1의 선택, 수능 or 학종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수능이 끝났다. 사상 처음으로 수능이 자연재해로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잘잘못도 따질 일이 없다. 올해처럼 특정지역에 집단적으로 무슨 사태가 발생하면 이런 수능연기라는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만일 이런 일이 나한테만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수능날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몸살이 나서 컨디션이 안 좋아 수능시험을 망치면 누구에게 하소연 할까? 3년간 정성을 들인 시험 준비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원하지 않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거나 누구는 1년을 더 정성을 들이기도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우리 수능과 비슷한 SAT시험이 있다. 그러나 미국 SAT는 1년에 7회 정도 시행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주고 있다. 또한 응시자격도 제한이 없다. 저학년 때 치른 SAT의 성적도 인정된다. 따라서 한 번 망치면 또 한 번 보면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3학년 재학생이거나 고교를 졸업한 학생에게만 응시권이 주어진다. 즉 자격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학벌사회라고 얘기한다. 대학간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회이다. 이런 중요한 대입을 한번에 결정짓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신지 묻고 싶다. 그래서 난 예비고1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면 이제부터는 학종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을 신중히 고려해 보라고 말씀드린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교 3년간의 누적기록을 가지고 대학을 입학하는 전형이다. 더구나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내신기록이 5번이 들어간다. SAT처럼 연간 7회는 아니지만 최소한 3년 동안 5번의 기회는 확보한 셈이다. 수능보다 기회가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예비고1 학생의 관점에서 알아보자자신이 어떤 영역을 좋아하고, 어떤 유형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최소한 1학년 1학기까진 자기분석은 끝내주기를 당부 드린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제일 근본적인 포인트는 자신이 진학을 원하는 대학 및 전공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보여주는 작업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모르면 자신의 로드맵을 어떻게 세워야하는지 모른다는 말이나 같은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자신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을까? 이런 경우에 유용한 도구는 체험학습과 심리검사, 독서 등이 있다. 효과적인 심리검사로는 다중지능검사, MBTI검사, STRONG검사 등이 있다. 체험학습은 가까운 청소년수련관의 프로그램, 대학의 진로탐색 코스 등을 이용하면 유용하다. 예를 들면 올해 건국대 입학전형센터는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22개 전공 학과별로 40~100명씩 전국 고교별로 학생을 추천받아 총 1,200명을 대학 캠퍼스로 초청해서 전공체험을 실시하였다. 각 대학의 입학처 공지사항을 체크해 보면 이런 기회들이 있으니 잘 이용하면 자신의 전공선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자신의 진로가 선택되었으면 전공관련한 교과영역에서 높은 내신성적을 따는데 주력해야 한다.흔히 학생부 종합전형은 비교과 활동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내신과 선택과목의 진로연계성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면 컴퓨터 공학부를 진학하고 싶은 학생은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기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공관련 교과목의 내신성적이다, 예를 들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이하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 공학의 기초를 이루는 컴퓨터 구조 및 설계, 소프트웨어 시스템, 네트워크, 컴퓨터 이론은 물론 모바일 컴퓨팅, 멀티미디어, 컴퓨터게임, 그래픽스, 내장형 시스템, 바이오 컴퓨팅, 유비쿼터스 컴퓨팅, 전자상거래, 암호 및 보안 등과 같은 첨단의 영역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공 필수 과목을 포함하여 30% 이상의 교과목이 영어로 개설되고 있고, International Study Group을 개최하여 외국인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등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한 학부 차원의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 그러면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교과목은 수학, 영어, 과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에 진학을 하고 싶으면 3개 교과영역에서는 우수한 내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지적 능력의 확장성과 인성을 나타내보여야 한다.지적능력의 확장성은 심화교과목의 선택에서 일단은 나타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수한 내신성적은 필요하지만 수강자 수와 교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차별화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10명이 수강하는 과목에서 5등급을 받은 것과 100명이 수강하는 과목에서의 5등급은 틀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지적확장성이 제일 잘 나타나는 항목은 수강과목의 선택에 따른 도서목록이라 할 수 있겠다. 항상 같은 수준의 책을 읽는 학생은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적으로 성장해간다는 사실을 독서목록으로 나타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이상으로 간단히 학생부 종합전형에 필수적인 항목 3가지를 살펴보았다. 이제 우리나라의 대학입시는 학종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돌이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고교학점제, 고교내신 절대평가제 도입과 외고/자사고/일반고의 동일일정 진행 등은 학종전형 확대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의 끝에는 아마 대학수준의 평준화일 것이다. 우리가 교육정책을 만들 수는 없다. 어느 것이 적합한 정책인지도 아무도 모른다. 우린 그저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열심히 연구하면 해답이 나오리라 믿는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12-08
- 영어 공부, 무조건적인 암기가 최선은 아니다 대학교 입시 전형에서 수시의 비중이 강화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내신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더불어 영어 내신도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강화되면서 무작정 영어를 암기하는 학생들이 증가해왔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 예상한다.그렇지 않다.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없이 무조건적인 암기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들고 비효율적인 일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늘 강조해온 말이 있다. ‘더하기, 곱하기를 할 줄 모르는 학생은 인수분해를 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어렵다. 90점을 받는 학생들은 90점을 유지하기 쉽다. 하지만 80점을 받는 학생들은 90점으로 올라가기 어렵다. 기본적인 실력의 차이가 크다. 무조건적인 암기라는 방식을 선택하기 전에 영어에 대한 기본적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기본기 쌓고 암기와 이해력 뒷받침 돼야영어는 ‘과목’이기 이전에 ‘한 국가의 언어’이다. 애초에 암기로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회화를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수차례 반복하여 암기하는 사람은 있어도, 독해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사람은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들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는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 최소한의 ‘암기 + 최대한의 이해’를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영어에 대한 이해력을 증가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암기를 전혀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일까?내신을 대비하고 서술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기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기본기를 쌓은 후의 일이다. 순서의 문제다. 기본기를 쌓은 뒤 암기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상위권과 최상위권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한 문장씩 작문 연습 해 볼만다른 과목과 비교하여 영어 학습이 가진 특징이 한 가지 존재한다. 학년에 따라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다는 점이다. 실력이 뒤처진다고 판단될 때에는 암기를 우선적으로 하지 말고 기초부터 제대로 학습하며 한 문장씩 작문을 하는 연습을 하자. 동일한 시간동안 공부했지만 결과는 크게 차이 나는, 얄미운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의 그런 모습을 깎아내리지 말고, 자신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파악해보자. 시간과 노력의 문제가 아니다. 방법의 문제다. 정태봉 영어강사강서 세계로학원문의 02-2667-0505 2017-12-08
- 수능 고득점 학생들의 공부습관 목동 지역의 중, 고등학생들 중 많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을 공부하는 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강하게 표현하자면 공부는 하지만 별다른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공부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즉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기보단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그대로 따라가는 것에 익숙해져 혼자 공부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 7,748명의 학습 방식을 연구하고 분석해 본 결과,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계획수립, 복습, 그리고 짜투리시간 활용첫째,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수립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계획을 수립할 순 있지만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이를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 하지만 상위권은 자신만의 노력을 통해 스스로 깨닫고 적용할 수 있었다. 학원, 숙제의 나열이 아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이라 할 수 있다.둘째, 당일 복습과 주말 복습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학교 수업 후 많은 학생들이 당일 복습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이유가 학원 숙제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학업 생활을 분석해 보면 낭비 시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학교 수업의 당일 복습은 시간을 많이 투자할 필요가 없다.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하고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주말에 한 주 동안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당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유지할 수 있다. 복습 습관을 꾸준히 유지한 학생들이 결국 내신 성적 결과가 좋았고 이는 그들이 목표로 한 대학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였다.셋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중, 고등학생들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을 비교해 보면 생각보다 성적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전체 공부시간을 조사해 보면 상위권일수록 공부시간이 매일 30분 이상씩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학원 시간과 숙제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은 대부분 비슷하다. 그래서 하루 동안 자투리 시간 30분~1시간을 공부에 활용하는 것은 상위권과 중위권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5분, 10분의 자투리 시간을 모아 공부에 활용하는 습관은 성적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준다.성적이 상승하는 학생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공부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계획한 바를 매일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 자신 또는 내 자녀가 하루, 한 주를 어떻게 보내느냐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명문 대 합격을 위한 첫 걸음이다.목동 드림폴리오 R&D 연구소 이지원 소장02-6958-7575 2017-12-08
- 고려대, 건국대 등 편입학 전형 변경으로 인서울대학 편입준비 수월 최근 들어 고려대, 연세대, 건국대 등 대학별로 2018학년도 편입학 최종 모집요강이 발표되면서 제2의 입시인 대학편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대학 중에서 편입수험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고려대, 건국대 등이 2018학년도 편입학 전형이 변경되었다. 이들 대학의 변경된 편입학 전형은 수험생들에게 보다 더 수월해졌다는 점에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고려대부터 살펴보면 지난 2017학년도는 1단계 공인영어성적, 2단계 전공필기고사 전형으로 실시했으나, 2018학년도부터 공인영어평가는 학과별 지원자격으로, 1단계전형은 학과별 지정 전공공통과목평가(인문계 논술, 자연계 기초 전공과목)로 변경되었다. 이는 연세대 편입학전형과 매우 유사해짐에 따라 과거에는 두 대학의 전형이 달라 각각 준비해야 했으나 2018학년도부터는 함께 준비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수월해졌다. 뿐만 아니라 경희대(인문계), 중앙대(자연과학), 이화여대(자연과학) 등 상위권대학까지도 전형이 유사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넓어졌다.또한 건국대 및 아주대는 인문계열 한해서 기존에 국어∙사회시험 + 편입영어시험을 실시했으나, 2018학년도부터 국어∙사회 시험을 폐지하고, 편입영어시험으로만 편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준비해야 할 과목이 줄어들면서 수험생들의 편입준비가 보다 더 수월해졌다.이렇게 고려대, 건국대 등이 편입학 전형을 변경하면서 수험생들이 준비하는데 있어 좀 더 수월해지고,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한편 수시/정시를 통해 목표대학 입학을 실패할 경우, 재수/반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나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면 하향지원을 통해 대학 입학 후 편입을 준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대학편입은 이미 여러 가지 면에서 재수보다 유리한 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수월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고 수능처럼 여러 과목이 아닌 최소 1~2과목만 준비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대학편입에 대해 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오는 12월 16일 오후 1시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4회 대학편입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김응태 실장김영편입 입시전략실문의 1661-7022 www.kimyoung.co.kr 2017-12-08
- 나만의 경쟁력… 목동 고교 영재학급 프로그램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엄마들은 고등학교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목동 고교 일반고 중에는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정규 교과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과 체험 활동은 대입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은 단 한 줄, 하지만 1년 동안 100시간의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목동 고교의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도움말: 마포고등학교 박희창 교사, 진명여자고등학교 김준영 교사마포고등학교 영재학급 프로그램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는 방과후학교 형태로 영재학급을 설치해 수학∙과학 융합영역을 운영하며,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영재학급의 수업은 강의, 토의 및 발표학습, 실험 실습, 개별 및 집단 연구, 탐사 활동(현장체험학습), 과제연구 발표, 특강, 캠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한다. 대학과 연계한 실험 실습을 통해 고등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전공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및 선발마포고 1학년 재학생 중 담임 선생님의 추천을 받거나 담당 교과 선생님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관찰∙추천위원들의 관찰대상자 집중 관찰(창의적 문제해결 수행관찰 및 면접)과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의 최종 선정으로 선발한다.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1년 단위이며, 수업은 학기 중에는 방과 후 와 토요휴업일, 여름방학을 활용해 연간 100시간으로 한다. ■프로그램 특징역사-지리, 미술-과학-수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서로 연관성 있는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탐구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현장학습을 통해 강의식으로 배운 사실을 실제 답사를 통해 확인하고, 게임 및 토론 등의 수업 진행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한 후 평가를 받는 시간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발표력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의 영재성 계발하는데 노력하고 있어요”마포고등학교 박희창 교사마포고등학교의 영재학급은 수학·과학에 흥미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7년째 운영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도방법이 구축돼 있어 심화탐구실험, 다양한 탐사 활동, 캠프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영재성을 계발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생활기록부에는 단 한 줄 기록되지만 1년 100시간의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은 산출물대회를 통해 논문을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2학년 마포탐구발표 프로젝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고, 올해 과학중점학교 성과 발표대회 및 학생 연구발표회에서 2학년 2팀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안양천 환경탐사, 수질검사 등은 매년 해 오던 활동으로 자료가 누적돼 환경변화를 알 수 있고 수학 탐방, 시화호 탐사 등 외부활동도 늘어나고 있으니 영재학급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참여 학생 인터뷰“협동심과 의사소통의 중요성 배웠어요”박종선 학생(1학년)불소에 안 좋은 점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조별과제로 ‘천연 항균 물질 찾기’ 프로젝트로 불소를 대신할 항균물질을 연구했습니다. 배양실험을 영재학급에서 처음 하면서 실험 중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조원들이 지혜를 모아 잘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웠고, 협동심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영재의 가능성 발견했어요”이채훈 학생(1학년)영재교육을 받으면 특별히 뛰어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영재학급에 지원했습니다. 100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호기심이 늘어났고 과학적 지식도 쌓여 영재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조원들끼리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갈등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영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자연 과학적 소양 넓혔어요”김원재 학생(1학년)고등학교 입학해서 영재학급 광고를 듣고 중학교 때 영재고를 준비했던 경험을 활용하고 적용하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수학이나 과학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접근하고 공부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영재학급에서 실험과 활동, 견학으로 융합적 지식을 얻게 되면서 자연 과학적 소양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과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 알았습니다”김민준 학생(1학년)중학교 때 영재학급이 있었는데도 입학 시기를 놓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영재학급 모집 광고를 듣자마자 지원했습니다. 실험은 멀게 느껴지고 선생님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영재학급에서 조원들끼리 실험하면서 과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진명여자고등학교 영재학급 프로그램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는 수학, 과학, 인문사회 분야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영재 교육을 하고자 1학년 수학 영재 1학급 20명, 2학년 과학 영재 1학급 20명, 인문사회 영재 1학급 20명으로 총 3학급 60명의 학생이 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1학년 수학 학급의 경우 경쟁률이 3:1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운영 및 선발대상 학생은 관찰․추천제에 의해 선발하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영재교육대상자로 최종 선정한다. 진명여고 김준영 교사는 “1단계 지필고사와 창의 해결문제 시험을 치러 1.5배수를 선발하고 입학 동기와 활동 등의 내용을 면접으로 최종 선정한다”며 “1년 동안 100시간의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학생이 선발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은 토요일 및 방학 기간을 활용하며 교육 프로그램은 본교에서 자체 개발․적용한다. ■프로그램 특징주요 프로그램은 1학년 수학의 경우 proofs without words, 착시현상, 정수론, 기하학, 피보나치 수와 카타란 수, 확률과 의사결정, 수학적 기호 활용 등이다. 2학년 인문사회의 경우는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 영어신문 읽기, 자유와 평등의 실현을 위한 민주정치, 인정과 자아실현, 사회적 존재 등이며, 2학년 과학의 경우 고분자 화합물의 성질과 이용, 산화·환원 반응, 공룡화석, 전기 화학 등이다. “외부대회와 연결해 성취도 높여요”진명여자고등학교 김준영 교사영재학급은 정시보다는 수시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많습니다. 1년에 100시간의 수업 과정 중 80시간은 실험에 투자할 수 있어 정규 교육 과정에서 강의식 문제풀이 수업으로 실험에 갈증이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특히 진명여고의 영재학급 강사진들은 객 과목별로 교사연구회에 소속돼 있고, 영재 학급 대상 교사들의 워크숍과 첨단 기자재 연수에 참여해 개발한 실험을 보완해 수업에 소개합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전자망원경, 시료분석기, 초고속 카메라, 천체망원경 등 첨단기계를 접하고 소논문을 쓸 때 실험에 필요한 기자재를 요청해서 실험할 수 있게 활용합니다. 이렇게 나온 결과물은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청소년 과학탐구발표대회 등 외부대회로 확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참여 학생 인터뷰“진로 탐색에 도움 됐어요”이주영 학생(2학년)진로가 과학과 연관 있어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영재학급에 신청했어요. 100시간의 활동을 하면서 교과서 외 과학적 지식을 탐구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됐습니다. 화학 실험이나 생물 유전자 DNA 관찰, 골든 버그 실험 등 창의 융합적 스팀 교육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화학에 관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