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은 발산역 인근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비스트로 맛집이다. ‘달그락’을 추천한 정유하 독자는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 자주 들르는 단골집”이라며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요리부터 햄버거스테이크와 파스타까지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는 맛이다. 정갈한 상차림은 잘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달그락’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마주보이는 깔끔한 오픈부엌이 눈에 들어온다. 가지런히 정리된 프라이팬과 그릇, 다양한 조리기구들, 복장을 갖춰 요리하는 주인장의 뒷모습에 요리에 대한 자부심과 손님을 향한 배려가 엿보인다.
‘달그락’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메뉴에 한해 그때그때 달라지는 ‘오늘의 메뉴’를 판매하는데 매일 장을 보고 그날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음식의 질과 맛의 깊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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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로 나온 ‘돼지고기숙주볶음’은 아삭한 숙주와 부드럽고 구수한 돼지고기의 만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직접 담근 김치와 밥맛 좋은 삼광미도 이집의 인기비결이다. ‘달그락’의 이영진 오너쉐프는 모든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돼지불고기에 사용하는 양념인 맛간장과 고추장을 비롯해 돼지김치 두루치기의 묵은지 역시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소스를 듬뿍 뿌린 샐러드와 달걀반숙이 함께 나오는데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오늘의 메뉴’를 제외한 음식은 피크타임이 지난 오후 1시 이후에 맛볼 수 있다. 생맥주와 수입병맥주, 소주 등 주류와 명란구이, 가라아게, 웨지감자튀김, 모둠소시지, 어묵 탕, 술 찜 등의 안주류도 판매한다.
장소대관이 가능한 ‘달그락’은 금액에 맞춰 원하는 메뉴를 제공해줘 파티나 모임을 계획하기에 부담이 없다. 노출천정과 철제테이블이 주는 거친 느낌, 노란색 인테리어 등이 연출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에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다. 큰 장을 보러가는 토요일은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12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간장돼지불고기 8,000원/ 돼지김치두루치기 8,000원/ 햄버거, 목살, 닭다리살 스테이크 각 12,000원/ 토마토, 크림파스타 각 12,000원
위치: 강서구 강서로52길 88
문의: 02-605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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