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시사철, 따뜻한 봄기운을 느껴보세요~ 이제 곧 입춘(立春). 달력은 봄이 다가왔다고 말하는데 동장군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중이다. 전국이 한파로 몸살을 앓는 이때,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이곳에 가면 형형색색, 화사한 꽃들의 향연과 따뜻한 차 한 잔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꽃향기와 커피 냄새가 어우러진 공간, 우리 동네 플라워 카페를 소개한다.목동 ‘아델로가든 adelogarden’우리끼리 오붓하게, 특별한 공간콘셉트목동아파트 5단지 앞에 자리 잡은 ‘아델로가든’은 세련된 진초록의 외관에 실내를 가득채운 꽃들로 발걸음을 붙잡는 플라워카페이다. 이곳은 다양한 수입 꽃들은 물론이고 산동백이며 왕버들, 설유화 산수유 등의 봄꽃을 비롯해 수선화, 히아신스 같은 구근화초들을 구석구석 진열해두고 그 어느 곳보다 먼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아데로가든’이 여느 카페와 구분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들만의 아지트’로 불리는 특별한 콘셉트의 공간이라는 점이다. 꽃과 식물로 둘러싸인 긴 테이블이 딱 하나라 모임이 있을 시 꽃집 전체를 대관한 셈이 된다. 테이블 위 화병과 예쁜 찻잔은 ‘정원 속 티타임’을 연상시킨다. 테이크아웃 손님들에게는 컵홀더에 작은 꽃송이를 꽂아주는 서비스로 아쉬움을 달래준다. 다크 초콜릿과 같은 묵직한 바디감과 고소한 잔향을 남기는 커피를 비롯해 홍차, 프랑스 티 등 다양한 음료도 준비돼 있다.‘아델로가든’의 강윤정 플로리스트는 자연스럽고 독창적인 느낌의 프렌치스타일을 추구한다. 꽃다발은 예약제로 주문받고 있다. 성별과 연령대, 선호도에 맞춘 꽃을 정성들여 준비하기 때문에 적어도 3일전에 예약해야 한다. 키즈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라면 3살부터 가능하며 초등학생부터는 혼자 참석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트윈빌112호문의: 02-2061-7771/카톡ID pervench0202www.instagram.com/adelogarden마곡동 ‘793 플라워팩토리flowerfactory’빈티지&러프, 매력적인 분위기의 테마카페‘793플라워팩토리’는 발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서로 다른 직종에 근무하던 이선재, 조성수 두 친구가 의기투합, 각각의 재능을 살려 꽃과 음료를 담당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고 한다. 빈티지풍의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이 카페는 두 사람의 개성과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난 공간이다. 테이블마다 놓인 꽃과 향초를 비롯해 천정에는 에어플랜트와 드라이플라워가 얼기설기 매달렸고 인테리어 조명등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형화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소품구입부터 시공까지 하나하나 두 사람의 손길을 거쳤다고 한다.이선재 플로리스트는 원데이클래스와 취미 반, 정규반, 키즈클래스 등의 플라워수업을 맡고 있다. 5세부터 참여할 수 있는 키즈클래스는 미국국적을 가진 이선재씨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집의 꽃다발은 수입 장미를 많이 사용해 풍성하면서도 특색 있는 화형(花形)을 추구한다. ‘793플라워팩토리’에서 제공하는 음료는 조성수 대표가 만들고 있다. 품질 좋고 신선한 원두를 선별해 직접 블렌딩한 커피, 과일소다, 쉐이크, 수제 차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입맥주, 보드카, 하우스와인 등의 주류도 판매한다.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수제케이크, 나초, 치킨봉 등 디저트와 안주 종류도 다양하다. 대관을 할 시에는 음료와 음식 등 금액과 시간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하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8로 90 마곡아이파크1층문의: 02-6494-0793/카톡ID 793플라워팩토리www.instagram.com/793flowerfactory화곡동 ‘베르데VERDE’꽃과 꽃차, 그리고 조용한 힐링 공간화곡역 5,6번 출구로 나와 주택이 있는 골목을 걷다보면 아담한 플라워카페 ‘베르데’를 만날 수 있다. 큰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르데’는 조용히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안으로 들어서면 천정으로부터 아치형으로 늘어진 하얀 천이 눈길을 사로잡고 한겨울에도 푸릇푸릇하고 커다란 잎을 자랑하고 있는 야레카 야자, 드라코, 극락조 등의 식물화분과 앙증맞은 다육이들, 선명한 하바리움과 은은한 색감의 드라이플라워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베르데’에서 진행하는 ‘힐링클래스’는 취미나 태교를 목적으로 꽃다발,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미니부케 등의 내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다. 오후 7시 이후에 진행하는 직장인반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수업이나 ‘웨딩클래스’도 계획 중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뒷마당에 아치와 테이블을 놓고 수업을 할 예정이라 대형작품도 가능하다.플라워카페에서 마시는 꽃차는 진한 향기가 더 깊지 않을까. ‘베르데’에서는 목련꽃, 해당화, 구절초, 뚱딴지, 금계국화, 도라지 등 전남 고창에서 공수해온 100% 국내산 꽃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베르데’의 장설아 플로리스트는 “꽃집이니까 커피뿐 아니라 꽃차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좋은 꽃차를 오랫동안 찾아다녔다”며 “꽃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꾸준히 공부중이다. 꽃이 있는 공간에서 몸에 좋은 꽃차 한 잔으로 달콤한 휴식을 취해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20길 20문의: 02-2690-4860/ 카톡ID jessi1221https://www.instagram.com/verde_flo_당산동 ‘플라워카페 데이지’꽃이 있는 일상, 데이지를 만나면 가능해져영등포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데이지’는 7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이다. 아담한 매장은 원목마루와 빈티지한 색감의 원목테이블을 배치해 따듯하고 밝은 분위기다. 구석구석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이 배치돼 있고 벽 선반마다 앙증맞은 다육이나 스투키 등의 테이블화분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시선을 끈다. 테이블 위 화병에는 꽃망울을 터트린 히아신스가 때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데이지’의 박영숙 대표는 국가공인기사이며 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꽃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가득한 박 대표는 많은 이들이 꽃과 함께하는 일상이 가능하길 꿈꾼다. 5,000원부터 판매하는 미니꽃다발은 누구나 부담 없이 꽃을 구입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상품으로 작은 크기이지만 여러 가지 꽃을 섞어 정성을 들인 제품이다. 일반꽃다발 역시 수입 꽃을 많이 활용해 풍성하면서도 매력 있는 화형을 만들고 있다.‘데이지’에서는 오픈 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카페고객에게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몽 차와 레몬차, 영귤차 등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차이다. 크로크무슈, 와플, 베이글,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핫도그, 머핀 등 디저트 역시 다양하다. 요일마다 달라지는 오늘의 음료는 20% 할인되며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후 1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마감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122 우미빌딩 103호문의: 02-2 2018-02-02
- 기본에 충실한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요~ ‘달그락’은 발산역 인근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비스트로 맛집이다. ‘달그락’을 추천한 정유하 독자는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 자주 들르는 단골집”이라며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요리부터 햄버거스테이크와 파스타까지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는 맛이다. 정갈한 상차림은 잘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달그락’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마주보이는 깔끔한 오픈부엌이 눈에 들어온다. 가지런히 정리된 프라이팬과 그릇, 다양한 조리기구들, 복장을 갖춰 요리하는 주인장의 뒷모습에 요리에 대한 자부심과 손님을 향한 배려가 엿보인다.‘달그락’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메뉴에 한해 그때그때 달라지는 ‘오늘의 메뉴’를 판매하는데 매일 장을 보고 그날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음식의 질과 맛의 깊이가 다르다.오늘의 메뉴로 나온 ‘돼지고기숙주볶음’은 아삭한 숙주와 부드럽고 구수한 돼지고기의 만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직접 담근 김치와 밥맛 좋은 삼광미도 이집의 인기비결이다. ‘달그락’의 이영진 오너쉐프는 모든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돼지불고기에 사용하는 양념인 맛간장과 고추장을 비롯해 돼지김치 두루치기의 묵은지 역시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소스를 듬뿍 뿌린 샐러드와 달걀반숙이 함께 나오는데 스테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오늘의 메뉴’를 제외한 음식은 피크타임이 지난 오후 1시 이후에 맛볼 수 있다. 생맥주와 수입병맥주, 소주 등 주류와 명란구이, 가라아게, 웨지감자튀김, 모둠소시지, 어묵 탕, 술 찜 등의 안주류도 판매한다. 장소대관이 가능한 ‘달그락’은 금액에 맞춰 원하는 메뉴를 제공해줘 파티나 모임을 계획하기에 부담이 없다. 노출천정과 철제테이블이 주는 거친 느낌, 노란색 인테리어 등이 연출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에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다. 큰 장을 보러가는 토요일은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12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간장돼지불고기 8,000원/ 돼지김치두루치기 8,000원/ 햄버거, 목살, 닭다리살 스테이크 각 12,000원/ 토마토, 크림파스타 각 12,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52길 88문의: 02-6053-2225 2018-02-02
- 방화중,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선정 방화중학교(교장 이영주)가 2017 자유학기제 우수학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2017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선정, 2017 생활교육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방과후학교 대상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학교, 교사, 지역사회 기관 격려와 우수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교사,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문에 총 302편이 응모하였으며, 서류심사, 인터뷰 및 현장실사의 심사과정을 거쳐 총 50편의 우수사례가 본상에 선정됐다. 2018-02-02
-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한 활동… 교과와 비교과 연결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교과와 독서 연결하는 지적 호기심금옥여자고등학교(교장 김종화) 3학년 김지수 학생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수양은 사회과학에 대한 관심 영역을 확장해 경영, 심리, 통계를 아우르는 학문을 하고 싶어 자유전공학부를 택했다.“경영이 제일 하고 싶었어요. <소비의 심리학> 책을 읽으며 마케팅에도 관심이 생겼고요. 학문을 선택할 때 진로를 제한받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다양한 학문을 배우고 난 후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싶어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습니다.”지수양의 학생부에는 배움을 향한 지적 탐험 과정이 가장 눈에 띈다. 공부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책에서 해결했다. 막대한 시간이 소모되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진짜 공부’라는 걸 했다. 이는 서울대 자소서 1번에서 어필했다. ‘학교에서 또 하나의 교실은 바로 도서관이었습니다’로 시작하는 첫 문장에서 경제, 철학, 고전을 넘나드는 책 읽기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교과 공부를 하다 생긴 호기심은 책에서 심화 발전시켜 나갔어요. 때로는 책에서 먼저 읽은 내용이 수업 시간에 나올 때도 있었고요. 모르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책을 통해 이해하면서 느낀 쾌감은 공부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게 했고,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학문의 가장 토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지수양의 독서사랑은 수상 실적과 도서관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독서기록장 최우수상을 비롯해 도서관 캠프, 독서토론두레, 1인 1책 제작 등 활동으로 독서의 즐거움은 물론 사회와 인간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 지적 탐험의 결과물, 소논문비교과 활동 또한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3년 내내 끊임없이 학문을 향해 펼친 지적 탐험의 결과물은 소논문으로 일관돼 교과와 연장선상에서 배움을 위한 활동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왜 도덕인가>를 읽고 도덕성의 필요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마침 생활과 윤리 수업에서 공정무역에 대해 배웠어요. 사회 전반의 공정성 증진방안을 고민하며 교내 교과융합 프로젝트인 ‘공공선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공정무역 커피가 유통비용 부담이 줄어드는데도 일반 커피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싼 이유가 궁금해졌다. 어디서도 확실한 답을 찾을 수 없었던 지수양은 <경제학 콘서트>에서 유통업체가 아니더라도 기업은 윤리적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는 마케팅 전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선의로 시작된 시스템이라도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과 공정무역의 실효성에 대한 회복방안을 고민하며 소비자의 관심촉구를 위한 SNS 해시태그 운동,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 공개를 위한 IT 체계 구축을 제시하고 이를 발표했다.소비자에 대한 관심은 서울대 데이터 마이닝 캠프에서 확장됐다. 빅데이터 소셜 미디어 분석 강의를 듣다 가계정이 많은 SNS의 특성상 중복에 의한 데이터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에 대해 사용자의 위치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을 파악했고, 효과적인 SNS 별 광고 배치가 SNS의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광고배치를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이공계적 통계 능력의 필요성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자소서는 자유전공학부에서 역량을 키워 배움과 도전의 열정으로 꿈을 펼치고 싶다는 필연적인 이유로 이어졌다.비교과 활동, 교과의 연장광고 마케팅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 웹툰 내 PPL을 조사하다 우리나라 만화산업의 민낯을 보게 됐다.“PPL을 이용한 작가 중 독자들 반응이 좋았던 웹툰을 찾았어요. 조회 수와 하트 수, 댓글 반응을 조사해보니 만화 내용과 PPL이 잘 이어졌을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죠. 웹툰 PPL은 수익성 증진과 동시에 독자의 몰입을 방해하는 양날의 칼로서 웹툰의 발전과 쇠퇴를 결정할 주원인으로 보았고, PPL의 문제점 완화방안을 브랜드 웹툰, 작가의 선택권 강화 등으로 예측하고 미래광고시장과 새로운 광고매체의 방향성을 탐구했습니다.”‘경제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는 친구들에게 경제를 쉽게 알려주고자 탐구하게 됐다. 어떤 경제교육이 필요할지 스스로 실험대상이 되어 한국은행에서 경제교육을 들었다. 특히 모의주식투자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제작한 활동지로 모의주식투자를 하며 주식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했다.“주식은 기업자금조달, 투자자 이윤 창출로 이익을 공유하는 금융상품이지만 주식에 대한 사람들의 막연한 인식은 원금상실의 위험성 때문에 부정적이며, 이 원인에 교육의 부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모의주식투자로 금융 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고 위험성 완화를 위해 분산투자, 배당을 목적으로 한 투자 등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금융교육이 올바르게 이루어진다면 금융상품의 인식이 변화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유도할 것이라 판단해 이 탐구과정을 발표하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마지막으로 지수양은 학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수능과 내신, 교내 활동의 밸런스를 강조했다.“비교과 활동은 교과의 연장이며, 진짜 지식을 쌓게 해주는 과정입니다. 의견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진짜 공부라 생각합니다. 이걸 놓치면 면접에서 드러나게 되죠. 학교 활동에서 궁금한 것을 교과에서 알게 되니 교과와 비교과를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세요.” 2018-02-02
- “잘 하는 일에 자신 있게 도전하세요" 최근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빠르게 선택해 개척한 성공담은 이제 흔한 스토리가 됐다. 소질과 적성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마이스터고, 2018년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 합격생을 만났다.인간과 로봇의 행복한 세상 꿈꾸며화원중학교(교장 이재춘) 3학년 유용민 학생은 서울로봇고등학교(이하 로봇고)에 합격했다. 서울로봇고등학교는 미래 신동력 산업을 이끌어갈 로봇산업에 부응해 전국 유일 로봇 영마이스터 육성 및 군 특성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다.용민군은 어릴 때부터 로봇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는 방과 후 교실 로봇 수업에 참여했다. 이곳에서는 센서를 이용해 움직이는 로봇도 만들고, 리모컨을 조정하면 장애물을 피해가는 로봇도 만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중학교에는 로봇과 관련된 방과 후 수업이 없었다. 그래서 로봇에 대한 애정을 자율주행 휴먼로이드 로봇을 개발한 미국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강연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유튜브에서 로봇 관련 각종 대회를 검색해 보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갔다.“로봇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강의를 듣고 많이 공감하게 됐고 나도 데니스 홍 같은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때 해야 한다는 말도 마음에 새기고 로봇을 많이 연구해 로봇에 대해서는 자신 있었어요.”고등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할 무렵 로봇공학자가 되는 여러 길을 생각하다 마이스터고인 로봇고를 알게 됐다.“진학보다는 취직을 먼저 하고 싶었어요. 어차피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을 못 한다는 뉴스도 많이 검색되잖아요.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마이스터고로 마음을 정했지만, 통학 거리가 멀고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 용민군은 자신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며 부모님을 설득했다.“우선 로봇고를 검색해서 학교의 좋은 점을 보여 드렸어요.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렵지만 마이스터고는 취업의 장점이 있고, 공부는 취업을 하고 난 후 재직자전형으로 하면 된다고 설득했어요.”용민군의 열정에 부모님은 마이스터고 입학을 허락했고, 용민군은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에 나섰다. 로봇고는 1차 서류, 2차 인·적성 면접을 치른다. 일반전형의 선발 방식은 1단계 교과 성적, 출석 성적, 봉사활동 등 성적 요소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마이스터 인·적성검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른다.다행히 내신은 미리 준비해둬서 면접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예상 질문과 자기소개서 항목인 지원동기와 로봇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웠다.사람이 할 수 없는 일 대신하는 로봇 만들고 싶어로봇공학자가 되면 용민군은 이 세상에 없는 특별한 로봇을 만들고 싶다. 데니스 홍이 강연에서 언급했던 로봇은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이로운 기계’라는 말처럼,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하는 로봇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래서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 대신 가서 일하고, 사람이 올라갈 수 없는 높은 곳에 올라가서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 인류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마지막으로 마이스터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용민군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생각해보고 충분히 알아본 뒤 자신 있게 지원하라고 권한다.“초등학교 때부터 로봇을 경험했고, 중학교 때는 로봇과 관련된 강의를 들으면서 로봇이 취미와 재능에 맞는다는 확신이 들어 마이스터고 중에서도 로봇고를 지원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결정했다면 자신 있게 도전하세요.”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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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주인공은 나, 태극마크의 꿈 키워요”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등 평창올림픽 출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막바지 훈련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을 꿈꾸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꿈나무들도 있다. 동계 올림픽 유망주 서울목운초등학교(교장 박인화)의 아이스하키부를 만났다.공립학교 유일의 운동부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8시 목동 아이스링크 경기장, 환하게 불을 밝힌 훈련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미래 꿈나무들의 열정으로 가득하다. 기초체력훈련으로 몸을 풀고 나자 빙상 위에서 훈련이 시작된다. 퍽을 치며 과감하게 수비진을 뚫고자 달리는 선수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스틱으로 막는 선수들 간의 플레이가 역동 그 자체다. 빠르게 날아오는 퍽을 쫓다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기도 하지만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아이스링크를 누비는 선수들은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서울목운초등학교 아이스하키부는 아이스하키협회에서 장비를 지원받아 지난 2010년 창단했다. 현재 남학생 25명, 여학생 2명, 총 27명의 선수가 활약 중이다.연습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하는데, 아이스링크 사정상 매주 화, 목요일 저녁 8~9시, 토요일 주간에 대관해 연습한다. 최근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훈련으로 대관이 더 불규칙해져 아쉬움도 있지만, 아이스링크 대관이 어려울 때는 기초 체력 훈련을 학교 체육관에서 하기도 한다. 순발력 훈련인 달리기와 하체 근력운동인 제자리 뛰기를 병행해 최고의 스케이팅을 할 수 있도록 신체 부위를 강화시키고, 균형감각을 키운다.서울목운초 아이스하키부는 공립학교 유일의 운동부다. 목동은 아이스링크가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동계 스포츠를 경험해본 초등학생들이 많아 아이스하키가 친숙하다. 취미로 시작했다 아이스하키부 활동을 하며 올림픽 꿈나무를 꿈꾸기도 한다. 졸업생 중 1~2명은 올림픽 대표선수를 희망하며 아이스하키가 있는 경성중학교로 진학하기도 했다.선수 모집은 3월 입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낸다. 전학으로 인해 결원이 생기면 추가모집도 하고, 운영위의 심의를 받아 선수를 스카우트도 할 수도 있게 됐다.2018년, 전국대회 우승 바라보다사실 공립학교 팀은 선수 모집도 클럽 팀에 비해 쉽지 않다. 취미로만 하는 선수가 많고, 연습장소도 학생 전용 아이스링크에서 정해진 시간에 하는 클럽 팀보다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서울목운초 아이스하키부는 최낙훈 수석코치의 지도로 2015년 서울시 초등 아이스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력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혼자만 잘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렵고 함께 노력했을 때 비로소 성과를 내는 것이 단체 운동의 묘미이듯, 서울목운초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협력을 배우고 있다. 그 결과 2016 서울시장기대회는 4강에 진출, 2017년도에는 연맹대회에서 우승했다.김경훈 서울목운초 체육부장은 “공립학교의 운동부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학교생활도 충실하게 해야 한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기량을 닦고 있다”며 “올해 4~5학년 학생들의 실력이 우수하다. 내년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2-02
- 화상 치료후 가려움증, 참지 말고 적절히 조치해야 가려움증의 악순환을 막아야화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고통을 겪지만 후유증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화상 환자들이 호소하는 심한 불편감 중 하나가 바로 가려움증이다. 영등포에 있는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의 권민주 과장은 “화상 후 가려움증은 특히나 찬바람이 불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이 되면 더욱 심각해진다”고 전했다. 화상 부위는 피부의 부속기관들이 정상적이지 못해 외부의 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화상부위의 피부는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정상 피부에 비해 많은 양의 수분이 손실된다. 수분의 함량이 낮아진 피부는 외부 환경이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이러한 가려움증은 밤에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중에 긁게 되면서 상처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화상 흉터부위에 상처가 또 발생하게 되면 만성적인 상처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성적인 상처로 인한 염증은 상처에 존재하는 히스타민이나 아세틸콜린,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물질로 인해 추가적인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더욱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건조하지 않게 주의해야이러한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정하게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춥다고 따뜻하게 온도를 높이다 보면 습도는 낮아지게 돼 건조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목욕을 오래하게 되면 오히려 몸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 진다. 목욕은 가볍게 하고, 이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로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샤워 후가 아니더라도 틈틈이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가려움증이 심할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이용하여 심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과장은 “스테로이드제 연고의 경우 장기간 습관적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큰 부작용을 유발하지는 않으므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가려움증을 참는다고 자꾸 긁어서 상처를 유발하고 2차 감염이나 만성화를 만드는 것보다는 이러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이 더욱 유익하다.대부분의 경우 건조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다른 피부 질환이 동반되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권 과장은 “건조한 상태를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려움증이 계속 될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18-01-26
- 학선명가, 아기들을 위한 곡물발효소금 ‘베베지소’ 출시 발효소금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는 ‘학선명가’에서 아기들을 위한 소금 ‘베베지소’를 출시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곡물발효소금 ‘지소’에 유산균과 단호박을 더하여 만들었다. 유산균은 장건강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은 장 건강 개선과 면역력 강화 위해 별도의 유산균 제재를 먹이기도 한다. 학선명가는 발효소금을 통해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지소는 전통음식 명인 최학선 대표가 강원도 고성 동해 청정해역의 해양심층수 소금에 쌀과 누룩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다.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풍부한 유산균이 생성되며 인체에 유익한 효소와 무기질 등 미네랄 함량 또한 높아진다.한편 전통주와 장류, 소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학선명가는 국내산 재료만으로 숙성과 발효과정을 거친 다양한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지소소금은 설날선물세트로도 인기다. 돌잔치 답례품으로도 좋다. 학선명가 쇼핑몰에서 강정 양갱 등 정성으로 만든 다양한 설날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2018-01-26
- 탱크행거, 포항 지진피해 한동대학교에 행거 지원 커튼형으로 된 드레스룸 행거 전문회사 ‘탱크행거’가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에 구호 물품으로 행거 100개를 지원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으로 한동대학교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탱크행거 이근봉 대표는 한동대학교 피해 영상을 접하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행거들이 지난 12월22일 한동대학교에 전달이 되었다. 지원된 행거들은 한동대학교 기숙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탱크행거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해당 기업은 ‘해비타트(한국 사랑의집짓기 운동본부)’에도 오래전부터 물품을 지원해왔다.파이프로 만들어 튼튼한 명품행거로 유명한 ‘탱크행거’는 1999년부터 수납용 시스템 행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행거 한 종목에 집중해 기술개발에 매진한 덕분에 ISO9001 인증까지 획득했다. 전국의 롯데마트와, 롯데마트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 그리고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구입할 수 있다.문의 031-554-7700 2018-01-26
- 이쏘퍼니처, 제8회 ‘만원으로 가구잡기’ ‘이쏘퍼니처’ 본사 아울렛 매장에서 1월 27일 토요일 제8회 만원으로 가구잡기 행사를 진행한다. 총 200만원 상당의 제품이 행사용으로 준비 돼 있다. 행사상품은 소파형침대(판매가 35만원), 아일랜드식탁(판매가 45만원), 소파베드(판매가 28만원), 3인 카우치소파(판매가 35만원), 인출식1800거실장(판매가 35만원)이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행사 당일 3시 이전에 매장에 방문하여 1만원짜리 티켓을 구매 후 티켓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행사품목 중 원하는 가구에 붙이면 된다. 이벤트가 시작되면 상품별로 티켓을 붙인 사람들끼리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해당 상품을 갖는다. 최초 탈락자 및 꼴찌에게도 추첨을 통해 고급 경품을 제공하며 어린이들만의 경품추천 행사도 따로 진행한다. 구매한 티켓은 적립금처럼 이쏘퍼니처아울렛 매장에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이쏘퍼니처’는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이나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등 다양한 드라마에 가구를 협찬한 곳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던가구, 디자인가구를 판매한다. 1월 특가이벤트로 쏘노클린(장미목) 시리즈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본사 아울렛 매장에는 소파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스크래치 상품이나 전시상품을 30~7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지목로 89-6문의 010-4621-1821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