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일, 명덕여자고등학교 학생회(우덕상 교장)는 ‘2017년 교내 자선사업’ 으로 얻은 수익금 ‘백이만육천사십칠 원’을 발산지역 주민센터에 전달했다.전달된 기부금은 명덕여고 총학생회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한 ‘문제집 바자회 및 공정무역 커피 코코아 판매 캠페인’에서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주관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문제집 바자회’는 깨끗한 문제집이나 자습서를 학년 간, 선후배 간 교류할 수 있도록 한 자리이다. 연말이면 많은 학생들이 다시 쓸 수 있을 만한 문제집을 버리는 모습을 보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하에 추진하게 됐다. ‘공정무역 커피 코코아 판매 캠페인’은 공정무역 제품 사용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학생회 자선사업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정해 판매하였으며 마지막 날에는 재료가 다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회는 “학생회 주최로 진행된 사업을 통해 모은 수익금이 발산동 주민을 위해 뜻 깊게 쓰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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