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에 이어 이번엔 경인교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2019학년도에 600명에서 2명 모자란 598명을 선발합니다. 수시에서 463명, 정시 198명 선발합니다(정원 외 포함). 수시에서 일반적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인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전형에서 400명을 선발하고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전형으로 154명을 선발합니다. 저소득층이나 농어촌학생이거나 만학도, 탈북학생, 장애인학생, 서해 5도 학생 등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전형을 빼면 이 554명이 지원 가능한 인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1) 수시의 대표적인 전형인 이 전형은 3수생까지 지원 가능합니다(2017년 2월~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참고로 검정고시 합격자는 지원 불가합니다.
(2) 단계별 전형을 실시합니다. 1단계는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합니다. 그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서 서류평가 70% + 면접 30%로 최종 선발합니다.
(3)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입니다.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습니다. 교직기초지식과 교직인성 및 교직적성, 교직소양, 책임감, 성실성, 나눔, 배려 등을 정성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4) 학생부에서는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을 모두 평가합니다. 구체적인 평가요소는 아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2019 경인교대 대학입시전형계획안>
(5) 다른 서류인 자기소개서는 1, 2, 3번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4번은 학교의 자율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단계 면접은 교대답게 교직심층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개인면접이 있습니다. 교직인성과 교직적성을 평가합니다. 특히 교직인성 중 협동심과 리더십, 교직적성 중 창의적문제해결능력 및 의사소통능력을 묻는 집단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면접, 집단면접의 구체적 평가방법은 아래 참조바랍니다.
<출처 : 2019 경인교대 대학입시전형계획안>
경인교대 정시 2단계 전형
정시모집은 모든 교대와 마찬가지로 (나)군에서 선발합니다.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수시 때와 마찬가지로 경인교대는 정시전형도 2단계 전형입니다. 1단계는 수능 성적순으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봐서 수능성적 700점, 면접 300점 이렇게 해서 1.000점 만점으로 해서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합니다.
1단계 수능 성적 반영할 때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각 25%씩 250점씩 반영을 합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등급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과목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지표로 합니다. 수학의 경우, 가, 나형은 별도의 가산점 부여 없이 동일 적용합니다. 이 점이 중요한데 이 가산점 없는 정책 때문에 자연계열학생은 입학하기가 인문계열학생에 비해 많이 불리합니다. 만약 자연계열학생인데 수학가형을 응시하고 과탐을 응시했다면 가산점을 주는 대학(대표적으로 춘천교대)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사용하는데 등급 간 격차가 100점 만점에 5점씩 차이가 납니다. 250점으로 환산된 반영점수에서는 2등급이면 12.5점이나 감점이 되기 때문에 2등급을 받으면 치명적이겠지요. 참구는 2개 과목 백분위 성적을 평균해서 반영합니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동일한 점수를 부여받고 5등급부터 2점씩 감점을 당합니다. 정시모집 2단계 면접은 교직인성, 교직적성을 평가하는 개인면접입니다. 경인교대 정시의 특징은 학생부 반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특목고 재수생이 6등급인데 정시로 합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정시는 수능 성적과 면접만 반영하니까요. 다른 교대는 대부분 학생부 내신을 반영하는데 그게 당락에 영향을 줄만큼 큰 역할을 하는데 경인교대는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해도 수능성적이 좋고 면접에 자신 있으면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문의 02-2643-202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