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세부 분석

지역 자사고 수시 비중 낮아, 교육특구 정시 합격자 감소
상위권 의대 선택 = 서울대 포기?, 영어 절대평가도 영향

이선이 리포터 2018-03-22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최종등록기준자료가 공개됐다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은 흔히 각 고교의 입시 경쟁력을 나타내는 자료로 활용되곤 한다실제로 서울대 입시 성과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일부 고교를 제외하고는 고교별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상위권 대학의 수시가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정시의 경우 수능 중심으로 전형이 이루어지므로 서울대의 전형방법은 상위권 대학 입시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 새로운 변수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반영된 점이 있고서울대는 정시에서 영어의 반영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또한 과학탐구의 경우 과학Ⅱ 응시자가 급격한 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서울대는 이를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이로 인해 2018학년도 서울대 입시 실적은 지역별고교별로 변화가 예상됐다. 2018학년도 출신 고교별 서울대 최종 등록 자료를 세부적으로 분석해보고지역별고교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

참고자료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실 공개 자료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최종 등록 기준)’


전국 지역별 분석

서울·경기 수시 합격자 비율 낮고세종시 100% 수시 합격

2018학년도 서울대 전체 합격자는 총 878개 고교에서 3341명이 배출되었으며수시로 2468정시로 873명이 합격해 수시 비율이 73.9%에 달한다학교 수가 200개 이상인 서울과 경기지역의 경우 수시 합격자 비율이 각각 69.9%, 66.0%로 전체 수시 비율에 못 미친다지역별 전체 합격자수를 그 지역 학교 수로 나눈 1개 학교 평균 합격자수는 세종시를 제외하면 서울이 6.17명으로 가장 많다세종시의 경우 4개 학교에서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100% 수시 합격자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전국 지역별 서울대 합격자>

지역수시()정시()합계()학교 수학교당 평균합격자()수시비율
강원461864222.9171.9%
경기4752457202003.6066.0%
경남8515100472.1385.0%
경북9415109512.1486.2%
광주841195332.8888.4%
대구9229121403.0376.0%
대전11418132314.2686.4%
부산12227149463.2481.9%
서울87937912582046.1769.9%
세종39 3949.75100.0%
울산311647153.1366.0%
인천1316137522.6395.6%
전남47754351.5487.0%
전북583088342.5965.9%
제주28937132.8575.7%
충남8425109274.0477.1%
충북401252242.1776.9%
기타191130- 63.3%
246887333418783.7773.9%


기타: 해외고 및 검정고시 출신


전국 고교 유형별 분석

영재·과학·예술고 수시 90% 이상지역 자사고 수시 49.8%로 가장 낮아

고교 유형별로 서울대 합격자를 살펴보면 학교당 평균 합격자는 영재고가 가장 많고 전국 자사고외고 순으로 많다학교당 학생 수를 감안해야하지만 과학고와 지역 자사고의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는 비슷한 수준이다수시 합격자 비율은 고교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특히 지역 자사고의 경우 특목고뿐만 아니라 일반고나 자공고와 비교해도 수시 비율이 현저히 떨어졌다.고의 경우 특목고뿐만 아니라 일반고나 자공고와 비교해도 수시 비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2018학년도 전국 고교 유형별 서울대 합격자>

고교유형수시()정시()합계()학교 수학교당
평균합격자()
수시비율
과학고11810128177.5392.2%
국제고41196078.5768.3%
영재고25210262737.4396.2%
예술고1784182218.6797.8%
외국어고216752912810.3974.2%
일반고123647717136882.4972.2%
자공고8239121522.3367.8%
지역자사고143144287387.5549.8%
전국자사고170832531025.3067.2%
243686132978683.8073.9%


특성화고(12), 체육고(2), 검정고시(13), 기타(17제외


서울/경기 세부 지역별 일반계 고교 분석

강남·서초·양천 합격자 많지만 수시 비율 낮은 편분당은 수시 비율도 60.3%

강남·서초지역 자율고는 중동세화휘문고 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서울의 교육특구라 할 수 있는 강남서초양천노원과 경기도 중 서울과 가까운 지역인 분당용인안양고양 등 8개 지역의 합격자를 지역별로 살펴봤다서울에서는 16개 학교에서 18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강남이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초양천 순이었다수시 합격자 비율은 강남과 양천이 각각 43.7%, 44,9%에 그쳤고 노원의 수시 비율이 높았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의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가 가장 많았고 고양이 가장 적었다분당의 경우 수시의 비율도 60%를 넘어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강남·서초 지역 자율형사립고의 서울대 입시실적은 해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2018학년도에는 중동고가 31명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으로 세화고휘문고 순이었다반면 수시 비율은 중동고가 16.1%로 가장 낮았고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현대고의 수시비율이 66.7%가 가장 높았다


<2018학년도 서울/경기 세부 지역별 일반계 고교 서울대 합격자>

지역수시()정시()합계()학교 수학교당 평균합격자()수시비율
강남801031831611.4443.7%
서초57441011010.1056.4%
양천354378117.0944.9%
노원382159163.6964.4%
분당473178184.3360.3%
용인262349182.7253.1%
안양16723102.3069.6%
고양201333181.8360.6%
기타4552226772452.7667.2%
77450712813623.5460.4%


일반계 고교는 일반고자율형공립고지역 자사고를 포함해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 기준


<2018학년도 강남·서초 지역 자율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명지역수시정시수시비율
세화고등학교서초20 26 23.1%
세화여자고등학교서초12 33.3%
중동고등학교강남26 31 16.1%
현대고등학교강남12 66.7%
휘문고등학교강남15 19 21.1%



전국 7개 영재학교 분석

전국의 7개 영재학교의 서울대 합격자는 서울과학고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과학고 51대전과학고 47명 순이었다광주과학고대전과학고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우 전원 수시로 합격했다.


<2018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서울대 합격자>

고교명지역수시정시수시비율
경기과학고등학교경기50 51 98.0%
광주과학고등학교광주22  22 100.0%
대구과학고등학교대구27 29 93.1%
대전과학고등학교대전47  47 100.0%
서울과학고등학교서울51 57 89.5%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33  33 100.0%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22 23 95.7%



서울/경기/인천지역 5개 과학고 분석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영재학교를 제외한 과학고는 경기북세종인천인천진산한성과학고 등 5개 학교이다그중 세종과학고가 2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서울지역의 세종한성과학고를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의 합격자는 전원 수시로 합격했다.


<2018학년도 서울/경기/인천지역 과학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명지역수시정시수시비율
경기북과학고등학교경기 100.0%
세종과학고등학교서울21 27 77.8%
인천과학고등학교인천12  12 100.0%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인천 100.0%
한성과학고등학교서울14 17 82.4%



서울 지역 7개 외고/국제고 분석

대원외고 합격자수 53대일/서울/이화 수시 중심

서울지역 6개 외고와 1개 국제고의 경우 대원외고가 5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가장 많았다수시 비율은 67.9%로 전체 서울대 수시 비율보다 낮았다반면 강북지역의 대일서울이화여자외고의 경우 수시 중심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8학년도 서울지역 외고/국제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명수시정시수시비율
대원외국어고등학교36 17 53 67.9%
대일외국어고등학교16 17 94.1%
명덕외국어고등학교21 28 75.0%
서울국제고등학교66.7%
서울외국어고등학교 100.0%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85.7%
한영외국어고등학교25 34 73.5%



주요 전국단위 자사고 4개 고교 분석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10개 학교 중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고교는 민사고상산고한국외대부고하나고 등 4개 학교이다전국단위 자사고의 서울대 입시실적은 총 253명 중 4개 학교의 합격자가 173명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그중에서도 한국외대부고와 하나고가 각각 55명씩 동일한 합격자를 배출했다그렇지만 두 학교의 수시 및 정시 비율은 대조적이다한국외대부고는 정시 합격자가 24명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며하나고는 수시 합격자가 대다수임을 알 수 있다자연계열 학생들의 정시 중심의 학교로 알려진 상산고의 경우 수시 비율이 30.0%에 그쳤다


<2018학년도 주요 전국단위 자사고 서울대 합격자>

고교명지역수시정시수시비율
민족사관고등학교강원22 11 33 66.7%
상산고등학교전북21 30 30.0%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경기31 24 55 56.4%
하나고등학교서울52 55 94.5%
기타 6개 자사고-56248070.0%



서울 경기 주요 지역 서울대 입시실적 변화

강남/서초/분당 감소양천/노원/용인 증가

서울 및 경기지역 중 강남서초양천노원분당용인 등 6개 지역의 2018학년도 서울대 입시실적을 2017학년도 실적과 비교해보면 교육특구 중에서도 입시실적이 두드러졌던 강남서초분당지역의 경우 2017학년도에 비해 합격자수가 감소했다특히 강남의 경우 합격자가 25명이나 감소했으며 수시 합격자보다 정시 합격자의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서초도 정시 합격자가 더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다

분당의 경우는 수시 합격자는 늘고 정시 합격자는 줄었다이에 비해 양천노원용인 등의 경우 합격자수가 증가했으며양천과 용인은 수시 합격자가 대폭 늘었고 노원은 수시보다 정시 합격자가 늘었다.

6개 지역을 전체적으로 보면 수시 합격자는 늘고정시 합격자는 줄었다수시 합격자 증가가 두드러진 고교는 강남·서초지역의 영동고(4명 증가), 서문여고(3명 증가), 양천의 강서고(4명 증가), 노원의 혜성여고(3명 증가), 분당의 서현고(6명 증가등이다반면서울대 정시 합격자 감소가 두드러진 대표적인 학교는 강남·서초지역의 단대부고(6명 감소), 현대고(8명 감소), 휘문고(12명 감소), 서울고(4명 감소), 양천의 양정고(6명 감소), 분당의 분당고(3명 감소), 서현고(4명 감소등이다.


<서울 경기 주요 지역 2017 VS 2018 서울대 합격자 비교>

지역2017학년도2018학년도증감 
수시정시합계수시정시합계
강남8812020880103183-25
서초62511135744101-12
양천22426435437814
노원3716533821596
분당453984473178-6
용인18203826234911
272288560283265548-12


* 2018학년도 자료는 서울대 최종 등록자 기준

* 2017학년도 자료는 하늘교육 제공 및 지역별 취합 기준


지역별 서울대 입시실적 변화의 요인은?

과학Ⅱ 선택의 고민은 의대 or 서울대영어 절대평가도 영향 있을 듯

이러한 변화는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그중 하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중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특히 많은 강남서초분당지역의 경우 의대와 서울대 공대를 놓고 고민하던 학생들이 서울대보다는 의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서울대에 정시로 지원할 학생들은 수능 과학탐구 필수 응시 과목인 과학Ⅱ에 한 과목 이상 응시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의대 정시 지원에서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의대 정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입시에 보다 유리한 과학Ⅰ을 두 과목 선택하면서 의대에 가지 못하더라도 자동적으로 서울대 정시까지 지원할 수 없게 된 것이다실제로 과학Ⅱ 응시자는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이다강남서초분당지역은 영어 강세 지역이라 할 수 있다절대평가 실시에 따른 영어의 수시 및 정시 영향력이 모두 줄어들었으며 서울대의 경우 정시에서 영어 등급별 감점 폭이 극히 적어 상대적으로 영어 경쟁력이 다소 떨어졌던 지역의 학생들이 서울대 입시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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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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