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로데오 거리 끝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디아 갤러리’는 2016년 개관해 햇수로는 3년이 되어간다. 한국화를 전공한 관장은 작가활동과 대학 강의를 하고 있던 중 갤러리를 만들어 다양한 전시를 통해 그림이 주는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단다. 개관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그룹전과 특별전 등을 해오면서 갤러리를 알리고 작품을 통한 예술 감각을 목동 지역에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룹전은 공모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고 선별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정기기획전으로 ‘마주보기’라는 큰 제목아래 다양한 주제를 정해 기성작가들과 작업 하고 있다. 특히 지구환경 지키기에 관한 주제로 멸종위기의 동물, 반려동물들을 피사체로 그린 그림들을 전시한다. 리디아 갤러리에서는 4월 4일부터 한 달 동안 1부는 강아지, 2부는 고양이를 주제로 정기기획전을 한다. 리디아 갤러리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큐레이터가 상주해 관람객들에게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줘 불편함도 없다.
4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새로운 감성과 미술’이라는 주제로 리디아 갤러리 특강이 열린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 강사가 현장 경험과 생생한 설명을 통해 르네상스 미술사에서 출발해 서양미술사의 과정을 실제 작품들을 감상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진다. 지난번에 있었던 1회 특강도 전문적인 미술지식을 귀에 쏙쏙 들리는 재미있는 강의로 만들어 인기가 높았다. 앞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을 보고 컬러링하는 원데이 클래스나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소수 지도 클래스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의 미술 동호회나 동아리들이 미술관을 대관해 전시도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일요일 휴무)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25길 30 1층(목동역 2번 출구로 나와 로데오 거리)
문의 02-2602-4843
홈페이지 www.galleryly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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