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수하담 아트스페이스 ‘도래하는 완전함(Completeness to Come)’전]

우리가 완전하게 알게 될 그날을 상상하며

문하영 리포터 2018-05-21

판교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윤인선 작가의 도래하는 완전함‘전이 열린다. 개관 이후 첫 전시였던 박신우 작가의 ’energies’를 성황리에 마치고 개최되는 두 번째 전시로 ‘수하담’을 방문하는 지역의 문화 예술 애호가들 누구나 편하게 관람이 가능한 열린 전시다.



회화에서의 재현과 비재현이라는 담론을 풀어낸 작품 전시

윤인선 작가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국제 학자들이 참여하는 마케팅 경영학회인 GAMMA(Giobal Alliance of Marketing & Management Association)이 마케팅 영역을 문화 예술 영역으로 확장하고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GAMMA Young Artist Competition’의 2017년 선정 작가로 2015년부터 꾸준히 개인전과 기획전을 열면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금천예술공장에서 만든 신작을 포함하여 회화에서의 재현과 비재현이라는 담론을 풀어낸 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우리의 앎은 언제나 부분적이며 우리의 지식은 항상 어리석음을 동반한다”면서 “완전한 지식이 도래하고 완전한 앎이 가능하다면”이라는 전제에서 전시를 풀어나간다. “언어도 의미도 필요 없는 시간, 틈과 결핍이 더 이상 없는 공간에서 마주할 새로운 ‘시각성’을 상상해 보라”고 관객에게 화두를 던진다. 


전시 공간이 가지고 있는 특성 활용한 조형 작품 선보여

전시의 제목이자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도래하는 완전함’은 공업용 강화플라스틱인 베이크라이트 표면에 실크스크린을 올린 작품이다.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해 제작되었으며 ‘전원이 꺼진 모니터’를 닮은 차가운 정서와 디지털 이미지가 회화적 방식으로 표현되는 과정을 나타낸다. ‘이름을 얻은 구원’은 실크스크린을 올린 유리판을 중량감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에 끼운 작업으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창문에 대한 관심을 표방한다. 이를 작가는 “재현과 틀을 해체하는 탈회화적 조형실험”이라고 전한다.
‘모든 것이 가시적인 예배’는 아크릴, 유리, 참나무를 사용하여 제작된 조형물로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된 ‘서로 입 맞추는 코라’의 연장선에 있는 설치 작업이다.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의 차가우면서도 정적인 공간에 설치되어 디지털 이미지 내부에 갇혀 있던 조형 이미지들이 튀어 나온 듯 관람객은 마치 작품 안으로 들어온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도래하는 완전함>전시 개요

일시
위치
문의
비고
4월 14일~5월 31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수하담 아트스페이스
(분당구 판교로 190-8)
031-8016-6172
무료
휴관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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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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