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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면’은 목동역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는 돈가스 전문점이다. 하얀색과 검은색의 깔끔한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한글과 한자를 번갈아 쓴 ‘현炫아娥면面’이라는 상호에서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현아면(炫娥面)은 밝고 예쁘게 만난다는 뜻이란다. 손님들이 즐겁고 맛있게 식사하고 갈 수 있게 하겠다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겨있다. 현아면을 추천한 김성주 독자는 “돈가스 종류가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며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돈가스를 먹을 때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바삭한 식감과 이 집만의 비법소스가 있어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을 때는 미리 주문해서 포장해가기도 한다. 깔끔한 용기에 담아주는 데다 식어도 바삭한 맛을 잃지 않아 좋다”고 덧붙였다.
현아면은 국내산 등심 냉장육과 동태 등 좋은 재료와 주인장이 직접 만든 소스와 샐러드 등 정성이 가득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소스는 매콤 소스, 타르타르 소스, 데미그라스 소스, 유림 소스 등 4가지이다. 기본 현아돈가스에는 데미그라스 소스가 나오는데 시판 소스와 다른 깊은 감칠맛과 향의 조화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샐러드드레싱도 남다르다. 얇게 채 썬 양배추 위에 오렌지와 당근 드레싱을 뿌려 아삭하고 상큼한 맛을 전한다. 치즈 돈가스에는 고소한 치즈를 꽉 채워 넣었다. 한 조각 들어 올릴 때마다 죽죽 늘어나는 치즈에 눈과 입이 즐겁다. 현아면의 인기메뉴는 상큼한 간장소스에 촉촉하게 찍어 먹는 유림돈가스이다.
식사 메뉴로 혹은 술안주로 좋은 김치치즈돈까스나베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매콤 현아돈가스도 인기가 좋다. 돈가스와 카레라이스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돈가스 카레라이스도 추천한다. 이 집의 카레는 전분은 빼고, 볶은 양파와 토마토를 갈아 넣어 건강한 맛을 더했다. 돈가스를 시키면 사람에 따라 밥이 적어 불만인 경우가 많다. 현아면에서는 밥과 반찬, 국을 무료리필해주기 때문에 양이 많은 사람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현아돈가스 6,500원/ 유림 돈가스 7,500원/ 매콤 현아돈가스 7,500원/ 치즈 돈가스 8,000원/ 돈가스 카레라이스 7,500원/ 매운 어묵우동 6,500원/ 냉 메밀 7,000원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위치: 양천구 목동로 9길 6
문의: 02-323-0867/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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