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 무더운 대구 여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피서지 신천물놀이장을 지난 14일 개장했다. 인근에 스파밸리 워터파크 등이 있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무료인 이곳을 찾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늘었다.
대구 신천 물놀이장은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대백프라자 앞)에서 7월 14일~8월 19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단은 올해 수영장 3개조 및 놀이시설 4개소를 구비하고 진행 인력도 전년 대비 9명이 증가한 41명으로 운영,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탈의실 텐트 내부 가림막 보강 및 푸드트럭 음식메뉴 다양화 등 물놀이 외 편의시설도 확충하여 시민들의 물놀이장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예정이라 친서민적이고 물놀이장 다운 운영으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는 대구 달서구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이 최신 워터 슬라이드 도입 및 물놀이장 주변 그늘막 전면 교체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지난 개장해 많은 이용객 들이 몰리고 있다.
대구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은 영유아가 섭취할 이유식 및 과일 등을 밀폐용기에 담아 반입할 수 있으며 평일 7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PET병에 담긴 물과 음료수를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가방 검사 등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부분은 하지 않고 있어 반응이 좋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혹서지인 대구에서 신천물놀이장 이용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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