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산책

플랫폼엘 ‘베케이션랜드’

도심 속 휴양지 콘셉트의 관람객 참여 전시

이선이 리포터 2018-07-26 (수정 2018-08-10 오전 8:47:36)

서울세관사거리(지하철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인근에 있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에서 <베케이션랜드(Vacationland)>전이 열리고 있다지난 719일에 오픈해 9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공간 연구 기획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여름 기획전으로 디자인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창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들이 참여했다플랫폼엘의 <베케이션랜드>에서 도심 속 휴양을 즐겨봤다.



독창성 물씬 풍기는 도심 속 문화 휴식 공간 플랫폼엘

<베케이션랜드>전이 열리고 있는 플랫폼엘2016년 봄에 개관해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은 전시공간이다미국 ‘Architectural Record’가 선정한 차세대 10대 건축가 이정훈이 디자인했고 35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우수상과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까지 꽤 넓은 규모이며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건물 사이에 자리한 중정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는 플랫폼 라이브기계실이었다가 전시실로 탈바꿈한 머신룸전시동 사이를 이어주는 브릿지 등 다양한 성격의 공간으로 독창성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는 박길종김윤하베리띵즈+신선혜이지연이광호김미수박여주 등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 공간인 플랫폼엘의 특성을 자신들만의 시각적 예술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신작을 공개하고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다 다각적이고 능동적인 공간 이해와 더불어 시각적 즐거움까지 주는 도심 속 휴양지로서의 전시를 구성했다.



보기만 하는 전시 아닌관객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전시

플랫폼엘’ 입구로 들어서자 건물로 둘러싸인 중앙에 아담한 마당 중정이 자라잡고 있다중정에 전시된 작품 박길종의 <갸우뚱>과 김윤하의 <비치용 비치>는 앞마당 놀이터를 연상시킨다노란색 놀이기구 형태의 이동식 벤치인 <갸우뚱>은 다람쥐통 놀이기구 형상의 흔들의자 기능을 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야외 전시 공간인 중정을 지나면 5개의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전시를 엿볼 수 있다. ‘갤러리2’에서는 모던 유토피아 리빙을 모토로 새로운 콘셉트를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베리띵즈와 패션 포토그래퍼 신선혜가 공동 작업으로 <Close your eyes and you are there>를 선보인다아기자기하고 산뜻한 색감과 캠핑카 이미지의 작품이 휴양지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갤러리3’에 전시된 이지연의 <공간드로잉 2018_심심한 상상>은 전시장 벽면에서부터 천장과 바닥까지 확장된 선 드로잉과 함께 천장에 매달린 페인팅 작업을 배치해 전시장 자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넥스2’에 전시된 이광호의 <수영>, ‘아넥스3’에 전시된 김미수와 이광호의 <Plant Resting Room>, ‘머신룸에 전시된 박여주의 <내면의 신전등 그동안 미술관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창적인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플랫폼엘 '베케이션랜드' 관람  Tip

전시기간: 2018719()~916()

장소: 강남구 언주로13311, 플랫폼-(PLAT-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오후 8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5,000청소년/우대 4,000미취학 아동 무료입장

문의: 02-6929-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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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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