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맛집 ‘정담’

일본 가정식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생각날 때

박혜영 리포터 2018-09-06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번잡한 가로수 길을 피해 세로수 길로 접어들어 한참 걷다 보면 나름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정담을 발견할 수 있다겉에서 봐서는 특별히 화려하거나 눈에 확 들어올 만큼 요란하지도 않지만 자그만하고 소박해 보이는 이미지에 정담이라는 단정한 간판이 오히려 맘에 들어 문을 열고 들어갔다이름만 들어서는 여느 한식집이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입간판의 메뉴 사진이 일본식 음식점이라고 확실히 말해주고 있다.



모던한 소규모 일본식 식당

정담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내부는 4인용과 2인용의 크고 작은 테이블이 줄을 맞춰 놓여있는 총 24석 규모의 아담한 식당이다곳곳에 음식점 이름인 정담정성을 담다라는 의미에서 지어졌음을 알리고 있었다베이지색 벽과 브라운 톤의 테이블 그리고 철제 인조 가죽의자가 나름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인테리어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자카야 풍의 전통적인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일본 대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모던한 소규모 식당이라는 느낌이다규모가 크기 않고 오붓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2인용 테이블에 앉아 혼밥을 즐겨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오픈 시간인 1130분이 조금 지나 도착해서 매장은 한적했지만 일찍 도착해 음식을 주문한 손님들을 위해 카운터 건너편의 주방에서는 젊은 셰프 둘이 음식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어보였다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시간이 12시가 넘어서자 서서히 모여드는 손님들도 식당의 자리는 하나둘 차기 시작했다.


 

인기 메뉴 정담 정식으로 대표 음식 고루 맛볼 수 있어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일본식 정식으로 정담 정식(15,000), 대하장 정식(9,000), 멘치 정식(9,000), 연어 정식(12,000)등이 있다이외에도 닭고기 데리야기 소보로 덮밥(9,000), 소고기카레우동(8,500), 가츠산도(9,000등이 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정담 정식으로 이곳의 대표 음식인 대하장을 포함해 멘츠가츠연어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대하장 정식은 정담에서 직접 만든 간장에 재워서 맛을 낸 대하장이 올라간 정식으로 간장에 재운 대하의 도톰한 살맛을 느낄 수 있다연어구이 정식은 그릴에 깔끔하게 구운 연어가 메인이다가츠산도는 정담의 시그니처 메뉴로 부드럽고 바삭한 식빵의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특히 고기 육즙이 살아있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담소를 즐기며 담백한 음식 맛보고 싶을 때 가고 싶어

친구와 둘이서 갔기에 맛있다는 모든 메뉴를 다 시킬 수는 없어 인기 메뉴라는 정담 정식과 생선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연어 정식을 주문했다주문한 음식은 깔끔한 우드 트레이에 일인분씩 제공되었다정담 정식에는 중앙의 연어구이를 중심으로 대표 메뉴라는 대하장과 멘츠가츠가 적당량 제공되었고 그 옆으로 샐러드와 기본 반찬 들이 세팅되어 있었다멘츠가츠 정식은 멘츠가츠를 중심으로 기본 반찬들이 세팅되어 있었다전체적인 맛은 기대한 대로 일본 풍의 담백함을 느끼게 했고 양도 적당했다무엇보다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진 음식들이라는 느낌이 혀끝을 감돌았다. ‘정담은 가볍게 담소를 즐기며 담백한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136

영업시간 : 월~토 오전1130오후10브레이크 타임 230~ 5일요일 휴무

문의 : 070-81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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