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3의 과탐 선택 및 학습 전략에 대해

지역내일 2018-12-06

이제 이번주면 불수능이라 불린 올해 수능 점수가 발표된다. 이미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는  수능 점수에 맞추어 적당한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또한 곧 겨울방학을 맞이할 예비 고3 학생들에게도 지금은 참으로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일부 예비 고3 학생들은 고3 여름방학동안 탐구 과목에 집중할 계획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국영수 중심으로 공부를 계획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여름방학에 탐구 과목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은 여름방학 전에 국영수 학습을 마무리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결국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름방학까지 국영수 학습을 마무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전략은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고3을 앞둔 고2 겨울방학 때 선택과목을 결정한다. 그리고 고3이 되기 전인 12월~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자신이 선택한 탐구 과목의 개념 정리를 꼼꼼히 해 내신과 수능으로 인한 학습 부담이 많은 1학기를 수월하게 보낸다. 그후 6월 대 수능모의고사를 기점으로 심화학습을 통해 그간 공부했던 탐구 과목의 개념을 한 번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쳐 탐구에서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다. 그만큼 이 시기에 이과 예비 고3 학생들은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문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단순히 주변 친구들이 많이 공부하는 과목으로 아무 고민 없이 탐구 과목을 선택한다면 나중에 큰 후회를 불러올 수 있다. 탐구 영역은 매년 응시 인원과 난이도가 과목별로 다르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점수 또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떤 탐구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과학 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집어 보고자 한다.

내신 수능 논술 과목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을 수능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내신대비와 수능대비가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다. 만일 고3때 수업하는 과목에 탐구2만 배워 자신의 수능과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논술시험을 고려해 내신 탐구과목을 정하는 것이 이득일 것이다. 

과목별 특성에 따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탐구과목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과목에 대한 흥미라고 본다. 특히 과학 탐구과목은 생각보다 공부할 내용이 많은 과목인만큼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점수 상승이 더디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본인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하여 소신껏 탐구 과목을 선택하자.  

특별한 과목이 없다면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해야
올해 수능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과학 탐구 각 과목당 1~2개 이하로 틀려야 1등급을 맞을 수 있다.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응시인원이 많고 적음은 그다지 상관이 없다. 하지만 1등급이 아니라면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대입에 반영되는 백분위 확보에 유리하다. 아래 올해 수능 과학 탐구 과목별 응시 인원비율을 참고 바란다. 


과목
물리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
물리II
화학II
생명과학 II
지구과학II
응시비율(%)
24.09
35.78
62.24
67.66
1.37
1.44
3.79
3.46

(최대 2과목 선택 전체 200%)


이러한 과탐 선택 포인트를 활용하여 신중하게 과학탐구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이번 겨울 방학동안 반드시 과학탐구 과목의 출제 개념들을 제대로 정리하자. 그리하여 2020학년도 수능이 불수능으로 다가오든 물수능으로 다가오든 자신 있게 맞이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삼기를 바란다. 


성열상 강사
목동 사과나무학원

문의 02-6258-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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