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났다. 올해도 불수능이라고 하지만 수학영역만을 떼 놓고 본다면 복잡한 계산 문제는 많지 않았다. 킬러문항인 20번, 21번, 29번, 30번도 기본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졸업 및 입학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예비고1 학생을 위한 수학공부법을 소개한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은 연계성을 가진 학문이라는 것이다. 중학교 과정의 튼튼한 바탕이 없으면 고등수학은 쌓아올릴 수 없고, 어떻게든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기 마련이다. 수학이 영어나 여타 암기과목과 달리 학년이 올라 갈수록 어렵게 느껴지고, 다시 시작하려해도 막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충실히 중등수학 과정을 마쳤다고 생각할지라도 꼼꼼히 개념을 정립하고 심화과정을 통해 고등수학을 쌓을 튼튼한 축대를 구성해야 한다. 고교수학은 중학교까지의 수학과 비교해 공부할 양이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 동안 중등수학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중등수학을 돌아 볼 겨를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은 중등수학을 총정리해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등수학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다가올 1학기 중간고사를 생각하고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미래의 실제 수능성적이라는 말들이 있다. 꼭 그 말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1학기 중간고사를 실제 수능이라고 생각한다면 겨울방학 동안 중등수학의 복습을 다 끝내놨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고1 수학은 배울 내용이 많기 때문에 겨울방학기간 예습을 해 두는 것이 꼭 필요하다. 고1 중간고사부터는 대입에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 관리를 위해서도 겨울방학동안 고등수학의 기초를 다져놓아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앞으로 입시준비를 할 기초 공부력을 길러야 한다. 꾸준히 공부 할 수 있는 공부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수학은 매일 꾸준히 30문항씩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한다.
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의신 박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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