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왜 아직도 말하는 공부를 하지 않는가 서보라 원장목동 에듀플렉스 에듀코치 학원입을 닫은 학생들영어회화 할 때는 열심히 입으로 학습하면서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는 입을 굳게 닫는 학생들이 많다. 학원에서 강사의 설명을 듣고, 듣고 또 듣기만 한다. 집에 와서도 인터넷강의를 또 다시 듣는다. 시간은 벌써 새벽 1시. 오늘 왠지 열심히 공부한 것 같은 뿌듯함에 빠져 잠이 든다. 하지만 다음 날 학교 쉬는 시간에 학원 숙제를 풀려고 하는데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가장 쉽고 간단한 문제 빼고는 풀리는 게 거의 없다. 분명히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했던 내용이었는데 개념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왜 이러한 문제가 생길까?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했던 것 '같았던' 것이 문제이다. 진짜 이해를 해야 하는데 이해를 한 듯한 느낌만을 받은 것이다.공부는 듣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공부는 '말-하는 것'이다. 오늘 공부했던 내용을 자신의 입으로 설명하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오늘은 공부를 한 것이 아니다. 알기 위해 하는 것이 공부인데, 알지 못했다면 결국 오늘의 공부는 실패다.말하는 공부를 시작하라책을 펴서 내용을 읽고 이해하자. 물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강사에게 설명을 들을 수는 있다. 강의를 들은 그 이후가 이제 공부 시작이다. 학습한 내용을 공책에 정리해보자. 공식이든 개념이든 내 머리가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나만의 방식으로 도식화해서 정리한다. 그리고 내가 정리한 내용을 보고 충분히 소리 내어 읽으면 암기한다. 그 후 다른 사람에게 오늘 학습한 내용을 책을 보지 않고 설명해본다. 선생님, 친구, 동생 누구에게든 상관없다. 들을 상대가 없다면 자기 자신에게 해도 된다. 설명하는 과정에서 내가 학습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혹은 어디가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다. 즉 메타인지가 발달한다는 것이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사고 능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즉 말로 설명해보면 모르는 것을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아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을 가려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의 <하브루타식 공부방법>이다. 공부한 내용을 보지 않고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오늘의 공부는 성공이다. 듣기만 하는 공부 말고 말하는 공부를 시작하자. 눈 뿐 아니라 입과 뇌까지 움직이자. 문의 02-2643-1604 2018-12-27
-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비뇨의학과 TV’ 채널 개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을지의대 비뇨의학과 김대경)는 흔한 배뇨장애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치료 및 예방 정보를 쉽게 알리기 위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e)에 ‘비뇨의학과 TV’ 채널을 열었다.‘비뇨의학과 TV’ 채널은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를 단장으로 학회 산하 동영상 제작단이 주관해 제작했다.동영상 공유 사이트 통해 검증된 신뢰 높은 건강정보 제공‘비뇨의학과 TV’ 채널은 유명 TV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모토로 다양한 배뇨장애 관련 질환에 대해 진단, 치료,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예방법 등을 다채로운 그림과 자막을 섞어 콘텐츠를 제작했고, 2018년 12월 21일 현재 과민성방광에 대한 동영상 자료가 업로드 되었다.윤하나 교수는 “비뇨의학과 TV 채널은 전문성과 공신력이 있는 학술단체에서 검증된 신뢰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개선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는 기획을 통해 지속해서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27
- 몽골 네 살 아이 ‘슈데르체첵’, 한강수병원 화상흉터수술로 새 희망을 찾다 지난 12월 5일에 방영된 <MBC 나누면 행복, [기쁨더하기] 희망을 찾아>에서는 몽골의 네살배기 슈데르체첵이 한강수병원에서 화상흉터 제거 수술을 받고 새 희망을 찾은 사연이 소개됐다. 슈데르체첵은 2년 전 난로 위에 올려두었던 프라이팬이 머리 위로 엎질러지는 사고로 머리부터 오른쪽 귀밑 부분까지 심한 화상을 입었다. 화상으로 목과 어깨가 붙어 오른쪽 입이 밑으로 당겨지면서 얼굴이 비대칭으로 자라고 있어 수술이 급한 상황이었지만 몽골 현지 의료기술로는 수술 할 수 없었다. 한강수병원은 올해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몽골의료봉사 중에 이러한 사연의 슈데르체첵을 만나게 됐고 5월 30일에 방영된 <MBC 나누면 행복, 함께하는 사랑밭 해외 특집>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각지의 힘이 모아져 슈데르체첵이 한국에 초청돼 화상흉터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11월 16일 아빠와 함께 입국한 슈데르체첵은 한강수병원에서 다섯 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몽골의료봉사에 참여했던 송우진 과장이 했다. 한강수병원 화상 성형외과 전문의 송우진 과장은 “슈데르체첵은 목과 얼굴이 붙어 흉터제거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아이가 치료를 받으러 자주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술했다”고 전했다. 슈데르체첵은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화상특화 한강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강수병원은 이번 슈데르체첵의 사례 외에도 꾸준한 해외의료봉사를 통해서 알게 된 환자 중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진행하곤 했다. 한강수병원 관계자는 “화상환자가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2018-12-27
- “작고 아름다운 한복으로 우리 문화 크게 알려요” 한복은 우리 전통의복이다. 선이 아름답고 섬세한 만큼 만들기도 쉽지 않다. ‘한이복이’의 주인장은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한복업체에서 한복 디자이너로 10년 넘게 일했다. 그 시간 동안 여러 디자인의 한복을 만들었고 선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기술을 배웠다. 미니어처 한복을 시작한 지는 5년이 넘었다. 실크 100%로 원단으로 빛깔이나 느낌이 부드럽다. 만드는 미니어처 한복의 종류는 80여 가지가 넘는다. 개인소장을 위한 주문도 있고 박물관이나 전시장에서 전시 판매되기도 한다. 특히 한이복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탯줄 보관 액자’가 있다. 아이들의 탯줄은 잘 보관해 두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란다는 속설이 있다. 그 탯줄 보관을 한복 두루마기 모양 안주머니에 보관해 액자로 만든 제품은 인기 만점이다. 미니어처 저고리 액자들은 접착제를 전혀 쓰지 않아 특이하게도 앞뒤 모두 옷의 형태를 볼 수 있다. 바느질의 상태나 우리 한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어 공부도 된다. 궁중의식의복, 혼례의복등도 창호지 문살 액자 안에 넣어두면 빛에 따라 창호지를 통해 보이는 옷이 시시각각 달라 보이는 점까지 생각한 액자라 외국인, 내국인들에게 모두 환영받는다. 선물용의 구매가 많고 개인이 인테리어용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주인장은 원단을 고르고 디자인을 정하고 바느질까지 모든 공정을 해오면서 한복에 무한한 애정을 품고 있다. 우리의 전통 옷인 아름다운 한복의 맥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한 한복을 전시해보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7길 27 해양빌딩 6층문의 02-2699-9634블로그 https://blog.naver.com/loveran02스토팜 http://storefarm.naver.com/hanibogi 2018-12-27
- “나만의 평생 기타로 황홀한 연주를~” 기타는 누구나 한 번씩은 연주를 꿈꾸는 악기다. 목동역 ‘파루시아 기타’는 기타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는 수제기타 제작과 레슨을 하는 전문점이다. 벌써 10여 년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악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파루시아 기타의 소리가 시원스럽게 나면서도 마지막 소리까지 세심하게 제 음을 완성할 수 있는 비법은 기타의 핵심이 되는 자재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1986년부터 가공해 오랫동안 말린 마호가니목. 장미목, 마다가스카르목 등을 사용으로 있다. 오래 말린 자재는 구하기도 힘들고 보관도 어려울 수 있는데 주인장은 항상 좋은 자재를 가지고 있다는 곳을 향해 달려가 자재 구매에 힘을 쏟는다. 지속적으로 전국을 찾아다니면서 기타 제작에 필요하고 희귀한 자재들을 구하고 있어 파루시아 기타의 소리는 항상 최상급을 유지한단다. 주인장은 10년이 넘게 밴드 활동을 하면서 기타를 연주해 왔다. 기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품고 있었는데 제작까지 하게 되었다. 레슨도 하고 있는데 기업 밴드의 외부레슨이나 개인 지도도 하고 있다. 파루시아 기타는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어 좀 더 전문적인 기타 제작이나 개인 맞춤 기타 제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왼손잡이용 기타라던가 특별한 무늬나 글씨, 연예인 사인을 넣어 제작하거나 하는 커스텀 기타전문이다. AS도 친절하게 잘 해 주고 있어 안심하고 기타를 맡길 수 있다. 파루시아 기타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기타가 50가지가 넘게 보유하고 있고 레슨은 1:1 개인레슨이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96-7 2층문의 02-2603-8933 / 010-3895-6467홈페이지 www.parousiaguitar.com 2018-12-27
- 커피, 어디까지 마셔봤니? 늘 마시는 아메리카노, 좀 지겨워지면 라떼. 달달한 게 당기는 날에는 카라멜마키아또 정도? 카페 메뉴판은 커피가격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일 뿐, 익숙한 패턴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커피종류와 각각이 지닌 개성 있는 맛에 은근히 반하게 된다. 아는 만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의 향연으로 들어가 보자.목동 ‘카페 레드 엘리펀트Cafe Red Elephant’진하고 풍부한 맛! 롱블랙롱 블랙(Long black)은 커피의 한 종류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물 위에 에스프레소 샷 두 잔을 더해 만드는 롱 블랙은 언뜻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나, 에스프레소 샷에 뜨거운 물을 더하는 아메리카노와 만드는 순서가 다르며, 물의 양 또한 적어 더 강한 풍미와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주의 숏 블랙(Short black)은 기본적인 에스프레소와 동의어이다. 목3동 대로변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레드 엘리펀트’는 진하고 풍성한 롱블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나무색과 빨강, 검정이 섞인 멋스러운 공간에 차분하게 정돈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레드 엘리펀트’는 예전 손님이 지어준 주인장의 별명이라고 한다. 주인장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롱블랙을 알리고 싶어 2,8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롱블랙을 판매하고 있다. 라떼 역시 인기가 좋은데 원두부터 로스팅까지 라떼용으로 맞춰 식은 후에도 기분 좋게 살아있는 산미가 일품이다.위치: 양천구 등촌로 184문의: 02-6084-3130목동 ‘클래시빈 카페 classy bean’위로를 주는 한 모금, 아인슈페너요즘 카페에서 핫한 메뉴로 떠오르고 있는 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einspanner)는 ‘마차를 끄는 마부’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로, 과거 마부들이 주인을 기다리는 동안 피로를 풀기 위해 마셨던 커피의 한 종류라고 한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3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슬러 탄생한 아인슈페너는 익히 들어본 ‘비엔나 커피’라고도 불린다.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것으로, 차가운 생크림과 아메리카노의 씁쓸한 맛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스푼이 따로 나오는데, 올라간 크림을 숟가락으로 먼저 떠먹고 나서 커피를 즐기면 좋다. 오목교 인근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클래시빈’. 원목의 따뜻한 느낌과 흰색 배경이 주는 차분함이 잘 어우러진 이곳 카페의 대표메뉴는 아인슈페너이다. 둥근 잔 위에 둥근 모양으로 퍼진 수제 크림의 달콤함, 질 좋은 원두를 볶아 내린 커피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바나나 브라우니, 솔티카라멜 파운드 케이크 등 인기 디저트 메뉴와 함께 즐겨보시길.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155문의: 02-2646-0194https://www.instagram.com/classybean_신정동 ‘카페 조율소 Cafe joyulso’오늘은 라떼 말고 플랫화이트플랫 화이트(flat white)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인기 있는 커피로 에스프레소에 미세한 입자의 마이크로 폼 스팀밀크를 섞어 만든다. 공식적으로는 뉴질랜드 커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플랫화이트는 카페라떼나 카푸치노와 비슷한데 이 세 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은 거품의 비율이다. 카푸치노의 거품양이 가장 많고 플랫화이트의 거품양이 가장 적다. 표면이 평평하다고 해서 ‘플랫(flat)’, 우유의 빛깔 ‘white’가 더해져 플랫 화이트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적은 양의 거품을 스팀기로 쪼개서 만들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이 훨씬 좋고 에소프레소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목동역 인근 목리단길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조율소’는 맛있는 플랫화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 깔끔하고 빈티지한 외관에 묵직한 원목테이블, 곱게 말린 드라이플라워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공간은 분위기 있는 플랫화이트 한 잔과 잘 어울린다. 적은 우유거품으로도 멋진 라떼아트를 만드는 주인장의 솜씨도 엿볼 수 있다.위치: 양천구 목동로19길 7 1층문의: 02-2699-1691/ 일요일 휴무www.instagram.com/joyulso 목동 ‘노유민 코페 noumincofe’달콤한, 그리고 씁쓸한 에스프레소 콘파냐에스프레소 콘파냐는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와 달리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린 커피다. 진한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휘핑크림이 올라가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인슈페너처럼 크림부터 먼저 떠먹고 커피를 나중에 마신다면 평소 에소프레소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곤욕일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섞어서 마시거나, 크림을 입에 살포시 갖다 대고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동시에 마시는 것이 더 맛있다. 크림은 차갑지만 에소프레소는 뜨거우니 온도를 조절해가면서 마셔야 한다. 오목교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노유민 코페’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아이돌 그룹 ‘NRG’의 멤버 노유민씨가 대표로 있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현재 노유민 코페의 본점은 오목교에서 신월동으로 옮겼는데 두 곳 모두 매력적인 콘파냐를 맛볼 수 있다. 각 나라의 스페셜 생두로 만든 질 좋은 커피와 함께 수제 젤라또와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위치: 양천구 신목로 16문의: 02-2646-3969http://www.noumincofe.co.kr염창동 ‘어제보다 아름답고 내일 더 아름다울’풍성한 거품이 매력, 사케라또사케라또하면 이름 때문에 일본 술 ‘사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사케라토(Shakerato)는 '흔들다'라는 의미를 가진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으며 에스프레소에 얼음조각을 넣고 함께 흔들어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에스프레소의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매력적인 맛을 전한다. 시원하게 마시는 음료이니 주로 여름에 찾게 되지만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답답해진 공간에서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염창동에 있는 ‘어제보다 아름답고 내일 더 아름다울’은 카페와 펍을 함께 운영하는 공간으로 50여 가지 음료와 칵테일, 식사메뉴, 토스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집의 사케라또는 취향에 따라 시럽을 골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선택한 사케라또가 나오면 빨대를 꽂기 전, 거품을 먼저 맛본 후 나중에 커피를 마시면 된다.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하며 가끔 시간변동이 있으므로 전화를 하고 방문하길 권한다. 8명이상의 인원은 오전 중에도 예약을 받는다.위치: 강서구 양천로 711 2층문의: 02-3663-7661https://www.instagram.com/more.areum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12-27
- 두툼한 돈가스와 쫄깃한 메밀로 마음까지 행복해요 ‘다모’는 돈가스와 메밀 전문점이다. 돈가스는 누구나 무리 없이 좋아하는 가족 외식 1순위 메뉴다. 김태희 독자는 남편과 아들이 돈가스를 워낙 좋아해 맛있다는 돈가스 가게를 자주 찾아보고 먹으러 다닌다. 다모의 돈가스는 두꺼운 모양새로 한 입 깨물면 육즙이 입안에 퍼지면서 고소한 튀김옷의 바삭함이 소스와 어우러져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다. 돈가스는 사실 고기가 너무 두꺼워도 얇아도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두께 조절을 잘해야 한다. 다모의 돈가스는 두툼한 정도가 딱 먹기 알맞다. 주문받은 순간 좋은 고기를 튀김옷을 입혀 튀겨 주기 때문에 바로 만든 아삭함과 고소함이 유지된다. 김태희 독자는 “돈가스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따지는 아들이 한 번에 2인분씩 먹어요. 고기의 질감도 좋고 뒷 맛도 깔끔해요” 한다. 매장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이 수제다. 돈가스 소스나 샐러드 소스, 메밀 육수 등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들고 있어 집밥 같은 편안한 맛이다. 돈가스 메뉴는 기본 돈가스와 고기 안에 치즈와 양배추, 깻잎을 넣어 돌돌 말아 나오는 롤 돈가스도 치즈를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인기다. 생선가스도 준비돼 있어 생선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돈가스에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는 수제 소스와 먹으면 어릴 때 먹던 샐러드 느낌이 나서 좋다. 돈가스와 함께 나오는 밥의 양도 많은 편이다. 김태희 독자는 “돈가스도 좋지만, 메밀국수를 더 좋아해요. 기름기 있는 돈가스와 쫄깃하면서 시원한 국물의 메밀국수가 정말 잘 어울려요. 겨울에도 얼음이 동동 떠 있는 냉 메밀이 별미예요” 하면서 추천한다. 우동과 메밀 메뉴가 있어서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우동도 기본 맛부터 해물볶음 우동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메밀은 국물에 담가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판 메밀 형태라 한 덩이씩 먹고 싶을 때마다 국물에 담가 먹을 수 있어 좋다. 쯔유 국물도 넉넉하게 제공해 얼음 띄운 시원한 국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10년 동안 영업을 하다가 신정동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호인 ‘다모’처럼 여러 가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고 음식의 맛을 향해 신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단다. 주변 직장인들과 모임에서 입소문을 타고 찾고 있어 점심시간에는 서둘러야 한다. 메뉴 : 돈가스 9,000원 냉 메밀 7,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정동 977-16 1층 문의 : 02-875-0013 2018-12-27
- “고3, 늦었다고 생각 말고 도전하세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고3, 정시에서 수시로양정고등학교 3학년 강민수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에 글로벌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사실 민수군은 2학년 때까지 정시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고3 학기 초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입정보설명회에 참석한 후 수시전형으로 방향을 바꿨다.“‘수시 비중이 높고 선배들이 수시로 대학을 많이 가니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수시 전형을 고민했어요. 진학 상담 시간에 모의고사 성적 현황을 분석하고 수시와 정시 대응 방법을 논의하다 ‘혹여나 한 번의 기회밖에 없는 정시에서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본격적으로 수시를 준비했습니다.”일반적으로 고3 때 수시 준비를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민수군은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수시에 올인했다. 다행히 내신 성적은 1학년 때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늦게 준비를 시작했지만, 고3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교내대회에 출전하고 보고서도 작성했다. 하지만 문제는 진로가 변경된 점이었다.“진로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 걱정됐어요. 1학년 때는 공학자를 염두에 두고 동아리도 HAM(무선통신)반에서 활동했어요. 2학년 때 생명과학I을 배우면서 생명에 흥미를 느껴 생명공학자로 바뀌었거든요.”학업역량 어필하는 보고서다행히 학생부 곳곳에서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여기에 발전가능성과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 위해 두 편의 보고서를 작성했다.“생명과학II 수업시간에 ‘니런버그의 유전암호 해독 실험’에 대해 공부하던 중 개시코돈(AUG) 없이 어떻게 페닐알라닌이 합성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어요. 교과서대로라면 개시코돈이 있어야 단백질 합성이 가능한데, 개시코돈 없이 페닐알라닌을 합성한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논문을 검색하며 그 원리를 찾아보았습니다.”국내에서는 관련된 논문이 없었다. 할 수 없이 해외사이트에서 논문을 찾아봤다. 영어로 된 논문이라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영어 사전을 찾아가며 논문을 독해하면서 ‘시험관 내에서 마그네슘 이온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지식이 확장될수록 흥미가 더해져 ‘개시코돈 없이 일어나는 번역의 원인’을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했어요. 니런버그의 실험에서는 Mg++의 농도가 높게 설정되었기 때문임을 설명하고, 이를 생명공학에 응용하여 개시코돈 없이 인위적으로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있음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토의하면서 지식이 확장되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두 번째 보고서의 아이디어는 양천구장애체험관 봉사활동에서 얻었다. 수업시간에 배운 줄기세포기술을 이용해 장애가 있는 사람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며 보고서를 작성했다.“신문에서 읽은 ‘역분화 줄기세포(iPS)가 생각나서 이 내용을 더 공부해보고 싶어 <고맙다 줄기세포>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역분화 줄기세포는 기형종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서 임상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기형종을 발생시키지 않고 역분화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겨 <고맙다 줄기세포>의 저자에게 트위터로 질문을 했다. 또, 생명과학 수업시간에 추천해준 미국국립생물정보센터 사이트를 찾아보기도 했다.“줄기세포에 대한 내용과 저의 생각을 정리해두고 싶어 ‘역분화 줄기세포의 개발과 안정성 개선’을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뇌혈관 장벽을 열고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기술도 기억에 남고요. 훌륭한 연구자가 되려면 특정 분야의 연구에만 한정하지 않고 여러 지식과 기술을 융합해 적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실생활에 도움 주는 연구하고 싶어민수군은 2학년 때 자율동아리 ‘양정공학연구반’을 개설해 CATIA 프로그램과 플레이봇을 이용한 코딩 등 다양한 공학적 지식과 기술에 대해 탐구했다. 특히 3D 프린터의 원리와 활용 사례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바이오 잉크를 투입해 신체 장기를 만드는 3D 프린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공학 기술이 발전하여 생명공학 분야에 응용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생명과학II 시간에 배웠던 줄기세포기술도 3D 프린터에 적용할 수 있는지 탐구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3D 프린터로 줄기세포를 복제하고 근육세포로 분화시킨 사례를 접하게 됐어요. 이러한 사례를 보면서 줄기세포와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치료법을 연구하는 생명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민수군은 조금 늦은 고3 때 수시 준비를 시작했지만 꾸준한 성적향상과 학업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보고서, 학생부 곳곳에 묻어나는 생명과학에 대한 열정이 수시 합격의 비결인 것 같다고 전한다.“고3때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다만 내신에서 한 과목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경시대회 준비와 학생부를 챙기느라 바쁠 수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정시공부 비중을 줄이되 아예 놓진 마세요.” 2018-12-27
- 드레스룸 명품행거 ‘탱크행거’, 사랑의집짓기 운동본부에 행거 후원 커튼형으로 된 드레스룸 행거 등 행거만을 전문으로 제작 유통하는 ‘탱크행거’가 올해도 ‘해비타트(한국 사랑의집짓기 운동본부)’에 행거를 후원했다. 군산과 삼척, 대구, 광양, 세종 등 전국 5개 지역 행거가 지원되었다. 탱크행거는 이곳에 오래전부터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탱크행거 이근봉 대표는 “경제가 어려워져 세상인심이 팍팍해 졌다고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서로 돕고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소외된 이웃들이 사랑의 온기가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물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탱크행거는 지난해에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에도 구호 물품으로 행거 10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탱크행거는 파이프로 만든다. 이 때문에 강하고 튼튼한 명품행거로도 유명하다. 1999년부터 수납용 시스템 행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행거 한 종목에 집중해 기술개발에 매진한 덕분에 ISO9001 인증까지 획득했다. 전국의 롯데마트와, 롯데마트몰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 그리고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8-12-20
- 예비고1 겨울방학 수학공부 이렇게 하라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났다. 올해도 불수능이라고 하지만 수학영역만을 떼 놓고 본다면 복잡한 계산 문제는 많지 않았다. 킬러문항인 20번, 21번, 29번, 30번도 기본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졸업 및 입학을 앞두고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예비고1 학생을 위한 수학공부법을 소개한다.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은 연계성을 가진 학문이라는 것이다. 중학교 과정의 튼튼한 바탕이 없으면 고등수학은 쌓아올릴 수 없고, 어떻게든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기 마련이다. 수학이 영어나 여타 암기과목과 달리 학년이 올라 갈수록 어렵게 느껴지고, 다시 시작하려해도 막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충실히 중등수학 과정을 마쳤다고 생각할지라도 꼼꼼히 개념을 정립하고 심화과정을 통해 고등수학을 쌓을 튼튼한 축대를 구성해야 한다. 고교수학은 중학교까지의 수학과 비교해 공부할 양이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 동안 중등수학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중등수학을 돌아 볼 겨를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은 중등수학을 총정리해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등수학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다가올 1학기 중간고사를 생각하고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미래의 실제 수능성적이라는 말들이 있다. 꼭 그 말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1학기 중간고사를 실제 수능이라고 생각한다면 겨울방학 동안 중등수학의 복습을 다 끝내놨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고1 수학은 배울 내용이 많기 때문에 겨울방학기간 예습을 해 두는 것이 꼭 필요하다. 고1 중간고사부터는 대입에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 관리를 위해서도 겨울방학동안 고등수학의 기초를 다져놓아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앞으로 입시준비를 할 기초 공부력을 길러야 한다. 꾸준히 공부 할 수 있는 공부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말이다. 특히 수학은 매일 꾸준히 30문항씩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한다. 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의신 박건석 원장문의 02-2648-1318 201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