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즐기는 실내 나들이]

신나는 겨울방학, 우리지역에서 따뜻하게 즐기자!

지역내일 2019-01-15

신나는 겨울방학,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방학이지만 추운 날씨로 선뜻 밖에 나가기 망설여진다. 실외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실내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과학관, 미술관, 박물관 등 아이들과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지역 실내 나들이 장소를 모아서 소개한다.



어린이미술관 <예술이 잇는 세상> 전시, ‘과천현대미술관’  

지난해 과천 현대미술관이 어린이미술관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시작된 '예술이 잇는 세상'전이 호응 속에 오는 1월 31일(목)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 아직 감상 전이라면 주말을 이용해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전시연계 상시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접수 받는다.
어린이들이 창의적 활동을 통해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1층 어린이 미술관의 작은 문을 통과하면 넓고 시원한 공간이 펼쳐진다. 마치 넓은 어린이 놀이터와 같은 느낌이다. ‘예술이 잇는 세상’은 일상, 상상, 사회, 사색의 키워드로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전시다. 미술작품이 일상과 예술, 상상과 현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예술이 우리 안에 어떻게 자리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상, 생각을 현실로 바꾸다’ 공간에서는 구름이 그려진 단상에 올라서 그 위에 사선으로 설치된 커다란 거울을 통해 자신이 구름 위에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설치 조형물을 자유롭게 즐기며 상상한 모습을 신체로 표현해 볼 수 있다. 또 ‘사색, 예술의 시작이 되다’ 공간에서는 편하고 자유롭게 앉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대상은 미취학 및 초등학생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어른들도 함께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주차요금은 기본 2시간 2000원이며 초과요금 30분당 1000원, 1일 최대 1만원이다. 



전시도 보고 안양시 유적도 답사해 보자, ‘김중업 건축박물관, 안양역사박물관’

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있는 김중업 건축박물관은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인 故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유유산업 공장건물 중 현존하는 4개 동 중 하나로, 지하1층ㆍ지상 2층의 건물로 설계 당시 공장 및 사무실로 사용되었으며, 현재 박물관으로 리모델링되어 김중업선생의 생애와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었다. 1층은 김중업 선생의 작품 중 하나인 서산부인과에서 모티브를 차용하여 바닥에는 여성의 자궁을 상징하는 형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2층은 김중업선생의 생애와 관련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그의 작품과 건축관을 조명하고 있있다. 부지 내에는 보물 제4호로 지정된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4호인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보존되어 있어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2004년 9월 22일 평촌아트홀에 개관한 안양박물관(舊 안양역사관)이 2015년 ‘안양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7년 9월 안양예술공원 내 김중업 건축 박물관 옆에 새롭게 개관한 곳으로, 상설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영상자료와 모형 및 유물 등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공간과 카페, 2층은 상설전시실. 문헌자료실, 수유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3층에는 특별전시관과 레스토랑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전시도 관람하고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이다.



왕송호수의 생태와 전시물이 가득,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의왕 왕송호수 옆에 위치한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다양한 전시물과 생태체험, 3D영상물과 전망대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과 볼거리가 다양해 가족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조류생태과학관은 3층 규모의 공간에, 1층부터 각 주제에 맞는 전시물과 체험 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1층은 생태체험관으로 왕송호수의 역사와 비전, 왕송호수가 품은 생태계, 왕송호수 명예의 전당 등 왕송호수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거기다 터치스크린 체험, 물속체험관, 퍼즐 맞추기 등 재미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2층 전시실과 연결해 왕송호수 속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왕송호수가 꿈꾸는 하모니’는 마치 물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물속 환경을 잘 만들어 놓았다. 물속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2층은 조류전시실과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왕송호수에서 볼 수 있는 조류는 물론 논, 숲 등에서 서식하는 조류 및 천연기념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왕송호수에 서식하는 조류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조류탐조쉼터’도 꼭 들러야하는 코스. 3층은 3D영화를 상영하는 영상실과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가 전시된 어류전시실이 마련돼 있다.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해설사가 설명해 주며 관람을 돕는 ‘관람해설교실’도 이용할 수 있고, 그 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흥미로운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가득,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탐험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랩소디’는 퀸의 유명 노래(킬러 퀸)와 과학(여왕벌과 벌집구조 만들기)을 연결·체험하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과학버전인 ‘사이언스 랩소디’다. 유치원·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상설전시관 탐구교실과 실험실에서 1월2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하며 현장 접수하면 된다.
또한 실험과 체험이 함께하는 과학의 실패 특별전이 1월8일부터 2월 22일까지 개최된다. 특별전 ‘과학의 실패’와 함께하는 ‘화학실험 해설과 함께’ 살롱 프로젝트는 과학의 실패 특별전을 더 깊이 있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실험과 체험이 함께하는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2시에는 상시해설과 함께 연금술 코너 ‘색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1월 11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4시에 기획자의 전문해설과 화학실험 시연이 진행 된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의 희귀자전거를 총집합하는 자전거특별전은 세계최초부터 최첨단 자전거까지 자전거 2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희귀자전거 105대, 미래자전거 상상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150점 전시, 미디어 월 및 VR 자전거 체험, 전시해설 서비스 등이 이루어지며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중앙홀1층에서 개최하는 ‘탐구의 시작, 물건 뜯어보기 체험전’은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을 뜯어봄으로써 그 속에 담긴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버리는 전자제품, 장난감, 기계요소 제품 등 제품 분해 및 분해된 부품을 이용한 작품제작을 하며 보안경, 장갑, 분해 및 개조용 도구는 대여해준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니 추운 겨울, 따뜻한 과학관에서 익숙했던 물건 속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보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하고 월요일 휴관이다.



<독서로 날개를 달자> 웹툰 전시회, ‘관양도서관’

기안84의 패션왕과 복학왕, 주호민의 신과 함께, 기맹기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윤태호의 미생 등의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로 소개되어 유명세를 탄 작품이다.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의 합성어로 각종 멀티미디어 효과를 동원해 제작된 한 컷의 만화로 스토리와 즐거움을 전해준다. 최근에는 웹툰이 인기를 끌면서 웹툰 작가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양시 동편로에 위치한 시립 관양도서관에서 열리는 웹툰 전시회 현장. 이곳 도서관 2, 3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일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도서관에서 운영한 웹툰창작체험관 정기 강좌 ‘웹툰 독서로 날개를 달자’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작품 총34점으로 꾸며졌다. 펜 타블렛을 활용해 완성된 웹툰은 어린왕자, 걸리버여행기, 아기돼지 삼형제,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널리 알려진 고전동화를 테마로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웹툰으로 제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전시회를 찾은 김새롬 학생은 “평소 도서관에 자주 왔는데 우연히 웹툰 전시회 작품들을 보고 나도 웹툰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라는 웹툰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으며 그 이후 웹툰에 관심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초등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웹툰그리기 강좌를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색다른 관점을 담은 웹툰 전시를 통해 아이들의 성취감을 북돋아 주고 전시회를 찾은 웹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다음 강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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