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입에 실패하는 세 가지 유형 그리고 고교 입학

지역내일 2019-01-24

방법만 찾다 망하는 경우

수능과 내신 성적은 입시의 기본이자 기반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입시도 이 둘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국어과목의 예로 든다면 수능 국어 실력이 입시논술의 기본이자 초석이 됩니다. 그리고 외부 지문이 많이 나오는 목동지역 학교의 출제 경향으로 미루어볼 때 수능 국어 실력이 내신 국어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한 내신으로 학생부 전형을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논술 최저기준을 충족하며 대망의 정시를 치르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입시의 접근입니다. 실력이 없는 학생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좋은 입시를 치르기 어렵습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을 원한다면 그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입시가 다양화됨에 따라 입시 방법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특별 전형을 찾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경쟁력 있는 전형 방식을 찾아내 준비해 갑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은 아직 청소년입니다. 방법이 굳어지고 이렇게 준비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입시 정보는 의도하지 못한 게으름을 낳고 실력 향상의 상당한 저해요소로 작용합니다.
예컨대 수능이 부족하니 논술로 대학에 가겠다는 결정을 고1때 내린다면 최저를 맞추는 것이 수능의 목표가 되어버려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에도 그냥 만족해버리게 되거나 성취에 대한 의욕을 제거해 버립니다. 나아가 낮은 성적은 논술 준비에 있어 치명적인 실패를 가져옵니다. 실제 논술에 사용되는 제시문들의 수준은 수능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결코 낮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입시 방법을 빨리 정하고 학생들에게 그것을 공유하는 것은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짓 속삭임으로 되어버립니다. 입시 방법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구체적으로 공유하지 마십시오. 학생들은 오직 그것만 하면 대학에 갈 것이라 믿어버립니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망하는 경우

어떤 학생들은 한 학원에 혹은 과외를 하면서 한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학습 방법을 바꾸곤 합니다. 그것이 결과에 대한 판단일 수 있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더 확실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학습 방식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의 과정이 합리적이며 결과에 대한 판단인지는 분명 분별이 있어야합니다.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도 흠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들의 판단 과정이 아쉬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친구를 따라 때로는 그냥, 대부분의 학생들의 학습 방법 교체의 과정을 살펴보면 감정적이거나 분위기에 쉽쓸려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공부를 하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시간이 많이 들어 지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변화와 성적 향상의 느낌이 본인이 생각하는 그것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의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그 판단의 과정과 근거가 어떻게 작용 하는가 냉정하게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는 반드시 적응의 과정을 필요로 하며 학업의 성취는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으므로 그 변화의 시간이 오히려 상당한 학습력의 저하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합니다.


변명으로 망하는 입시

공부가 잘 되지 않아요. 집중이 잘 안되요. 불안해요. 몸이 좋지 않아요. 요즘 슬럼프에요......
많은 학생들이 한번쯤은 모두 해보는 이야기들입니다. 모두 다른 이야기지만 모두 한결같은 메시지입니다. 바로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의 또 다른 표현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학생 본인의 성향과 잘 부합하지 않는 과목일수록 그 부담이 크게 오기 마련이어서 회피기제로 언급되는 진술들입니다. 문제를 직시해야 합니다. 깊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생각의 피로가 쌓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학생 스스로 과정의 노고를 인지하고 조금은 참아내고 이겨내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입시는 경쟁입니다. 기본이 없는 학생은 어떤 입시 방식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설익었을 때에 방향을 제시하면 안 됩니다. 불안감과 흔들리는 마음으로는 올곧게 걸어갈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송이라도 너무나 흔들리면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입니다. 우리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온전히 나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목동 중·고등부 국어전문학원 강원희국어학원 

원장 강원희                                                          

문의 02-2650-8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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