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공부를 했는데 왜 모르는가?

지역내일 2019-01-30

서보라 원장
목동 에듀플렉스 에듀코치 학원


학원을 왜 다니는가

학생이 학원을 다니고, 인터넷 강의를 듣는 이유는 ‘알기 위해서’이다. 혼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강사의 도움을 받아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오랜 시간 학원에 앉아서 학습을 했는데도, 집에 돌아오면 머리에 남는 것이 없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간단히 말하면 ‘공부를 했는데 모른다.’ 


공부를 했는가? 그럼 ‘알아야’ 한다

 누구든 어떤 학생이든,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알기 시작하면 공부가 조금 더 쉬워지고, 알게 되는 순간 공부 자체에 흥미가 생긴다. 무언가가 정확히 이해되고 내 머리 속에 명확하게 들어왔다는 느낌은 학생들에게 생각 이상의 큰 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후 학습할 내용에도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선순환 작용까지 생긴다. 이렇게 ‘알게 된다.’라는 인지과정에는 많은 힘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주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를 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렇다면 시간은 시간대로, 체력은 체력대로, 돈은 돈대로 썼는데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가장 큰 부작용은 학생이 공부에 점차 흥미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해야 하니 하고 싶은 게임도, 휴대폰도 참고 앉아서 나름대로 열심히 강의를 듣고 학습을 했는데 결국 아는 것이 없고 혼자서 풀 수 있는 문제도 거의 없다면, 학습에 점점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과정 아닐까.


겨울방학. 지난 한 달을 돌아보자

1월이 벌써 다 지나가고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자. 나는 학원을 다니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가. 겨울방학 동안 배웠던 내용, 공부했던 내용을 ‘지금도’ 알고 있는가. 하루에 몇 시간씩 강의를 들었는데도, 아는 게 없다면 이제 학습방법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자.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학습방법을 원점에서 공부한다니 두려운가? 아니다. 공부방법과 습관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은 이후 학습을 훨씬 효율적으로, 나의 노력을 온전한 성과로 만들어줄 것이다. 학습할 내용을 스스로 충분히 읽고 정리하고 암기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제는 진짜 공부를 하자. 그리고 알자.

문의 02-2643-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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