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신학기 청소년 스트레스, 증상과 원인 다양해

지역내일 2019-03-15

청소년 스트레스, 심하면 자해까지

며칠 전 이유 없는 어지러움, 두통 등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상담센터를 찾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새학기가 되면 겪는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센터에도 작년부터 점점 더 심각한 청소년들이 늘어나 우려스럽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어려움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적응하는 법을 터득하여 적응해 간다. 하지만 일부 청소년들은 막연하게 학교가 싫다고 하거나,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자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학교적응의 어려움은 수많은 원인들이 있으나. 그 중에서 센터를 찾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몇 가지로 나누어 봤다. 


해결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 받는 것도 좋아

첫 번째로 미래목표가 분명한 상위권 학생들의 스트레스이다. 좋은 성적이 미래를 보장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 성적의 변화에 따라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두 번째로 부모님 주도로 학업을 이어가며 부모님의 기대에 도달하지 못하는 부담을 가진 경우로 자녀는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외적동기보다 내적동기가 중요해진다. 외적동기에 의해 해내야하는 스트레스는 내적동기에 의한 스트레스보다 훨씬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세 번째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건 아는데 학업에 대한 로드맵이 막막한 경우로 부모님이 가이드라인은(예, “인 서울만 하면 돼”) 주었으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습과 관련된 구체적인 안내를 받지 못했거나, 방치되어 학습에 대한 기초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이다. 네 번째는 가족 내 갈등, 교우관계, 성격 등의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업에 가려 심각해지기 전까지 부모님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센터를 가장 많이 찾는 청소년들은 두 번째, 네 번째에 해당했다. 첫 번째의 경우는 시험불안,  중요한 시험에서 능력발휘가 되지 않는 반복된 좌절로 찾게 되고, 두 번째, 세 번째는 수능 전후에, 대학 입학 후 적응의 문제로, 사회진입에 실패한 이후에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센터를 찾는다. 청소년기는 자녀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부모가 필요한 시기이며, 부모의 역량으로 버거울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는 지혜로움이다. 


일산 마음톡심리상담센터 한상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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