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3,06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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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지수학학원, 고2 대상 ‘정시 대비반’ 모집 수리지수학학원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시 대비반을 모집한다. 고2 기말고사가 끝나면 누구나 고3의 무게를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황성연 원장은 “수능 수학은 단기간의 지식 습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꾸준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시 대비반의 개설 취지를 밝혔다.1년간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정시 대비반은 연중 네 단계 과정으로 구성된다.먼저 1~2월 과정에서는 선택과목(미적분, 확률과 통계)의 필수 개념을 정리하며 수능 학습의 기초를 다진다. 이어지는3~5월 과정에서는 6월 모의고사에 대비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필수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이 시기에는 단순 암기가 아닌 ‘수능형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6~8월 과정은 수능 핵심 유형에 맞춘 훈련이 진행된다. 그래프 개형 분석, 함수와 연속성, 수열 계산, 경우의 수 응용 등 실제 시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2등급 달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마지막으로 9~11월 과정은 파이널 모의고사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단계다.학원은 모든 과정에서 개별 클리닉 수업을 병행해 학생마다 부족한 부분을 세밀하게 보충할 계획이다.성실한 학생 위한 반, 목표는 수능 2등급이번 과정은 모의고사 기준 3~4등급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본적인 연산력과 개념은 갖추고 있지만 학습 방법이나 연습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학원은 “성실하게 과정을 따라오기만 해도 수능 수학 2등급(백분위 93점)을 달성할 수 있다”라며 꾸준한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시 대비반은 간단한 테스트 후 선착순 마감되며, 현재 상담 및 예약을 받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13 3층 304호문의 010-2637-8203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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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메가스터디학원, 2026학년도 수시 실전배치 설명회 개최 일산 메가스터디학원이 오는 9월 6일(토) 오후 2시, 학원 내 강의실에서 ‘2026 수시 실전배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별·전형별 지원 로드맵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수시 주요 변화와 지원전략이 소개된다. 이어서 평가원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 위치와 지원 가능성을 분석하고,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전략적 접근 방법이 제시된다. 또한 최근 수년간의 수시 컷 자료를 기반으로 한 합격선 분석과 함께,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구체적인 지원전략이 다뤄질 예정이다.특히 참가자들은 <수시 6장 1:1 실전배치 개별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적과 희망 대학을 토대로 보다 현실적인 지원 방향을 점검받을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2026학년도 수시 지원전략 자료집과 논술·면접 대비 한정 정리 자료가 제공된다. 이는 입시 준비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료로, 실제 지원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일산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입시 변화 속에서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 입시를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2026 수시 실전배치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일시 2025년 9월 6일(토) 오후 2시장소 일산 메가스터디학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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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 마두간호학원, ‘간호조무사 자격증 과정(주·야간반)’ 수강생 모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가 확대되면서 간호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취업이 빠른 간호조무사 직업은 중장년 여성 재취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에 자리한 마두간호학원이 2026년 9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대비 국비 지원 과정(주·야간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강 일정은 ▲주간반 9월 8일과 10월 20일로 나뉘어 진행된다.간호조무사는 의사·간호사의 지도하에 환자 간호와 진료 보조를 담당하는 국가자격직이다. 고졸 이상이면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단, 시험 전 1,5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과정은 이론 740시간과 실습 780시간으로 구성되며, 학원은 병·의원과 연계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시험 과목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 실기 네 과목이며, 각 과목 40%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한다.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평균 80% 이상이며, 마두간호학원은 최근 시험에서 전원 합격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대비반은 고용노동부 국비 지원으로 교육비의 85~100%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교재비·실습복 비용 부담이 없으며, 식비·교통비 명목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대형병원, 요양병원, 한의원, 보건소, 어린이집,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 취업할 수 있다.김윤서 원장은 “일산 지역에는 1,000여 개 병·의원이 있어 취업 기회가 풍부하고 “특히 졸업생들은 인근 국립일산병원, 국립 암센타, 일산차병원 등으로 중장년 여성들의 재취업 성공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마두간호학원은 2016년부터 9년 연속 고용노동부 인정 훈련기관으로 선정돼 있으며, 담임제 관리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어가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194 위너스21빌딩 5층(마두역 3번 출구 인근)문의 031-905-3733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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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청솔네오관,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분석 설명회 개최 일산청솔네오관이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9월 7일(일) 오후 2시, 일산청솔학원 네오관에서 열린다.가채점 결과 분석과 지원 전략이번 설명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이투스에듀 입시센터 박건영 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원서 영역별 극복 방안을 설명한다. 특히 수시 모집의 특징과 최종 지원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검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대입 환경이 수시와 정시 모두 중요해지는 추세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략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수능 파이널 학습법 공개2부에서는 일산청솔학원 네오 단과 강사진이 ‘2026 수능 파이널 학습법’을 소개한다. 실제 수험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학습 방법을 중심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전략이 제시된다. 단순히 과목별 공부법에 그치지 않고, 시간 관리와 학습 루틴 설계 등 실질적인 준비 방향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학생·학부모 대상 사전 예약 진행설명회는 2026학년도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과 N수생,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학원 관계자는 “9월 모의고사 분석은 남은 수험 생활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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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만의 그림책, 직접 만들고 성취도 경험해요” 요즘 MZ세대 젊은 학부모들은 아이의 “공부 잘함”보다 ‘나만의 색깔’과 창의적 생각을 키워주는 교육을 찾는다. 바로 이런 교육 트렌드에 부합하는 곳이 일산에 있다. “바퀴 달린 그림책” 일산 본원은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아이가 스스로 주제를 정해 그림책을 직접 만들고, 그 결과물을 진짜 책·e북으로 출간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이다.이곳의 교육 과정은 아이의 주도성과 상상력을 중심에 둔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 관심 있는 주제, 궁금한 과학 현상 등 무엇이든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그림이나 글로 창작 활동을 펼친다. “내가 만든 책이 진짜 종이책, 전자책(e-book)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아이에게 큰 동기와 자존감을 심어준다. 실제로 늑대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수학과 연관된 학습 동화, 과학을 접목한 탐정소설, 발명을 다룬 소논문 같은 개성 강한 작품이 모두 아이들의 손에서 탄생했다.프로그램은 연령과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2단계는 만 5세 이상 어린이·초등 저학년이 쉽게 창의성을 발휘하며, 서사 구조와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른다. 3~4단계 이상은 초등 고학년·중학생이 본인의 관심사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심화 과정으로 분석력과 비판적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다. 지도교사는 철저한 ‘조력자’로, 아이 스스로 주제 선정과 스토리 기획, 자료 조사, 전개까지 주도하도록 돕는다.‘바퀴 달린 그림책’에서는 책 제작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타인의 입장에 공감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만든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얻는다. 이 경험은 중·고등 교내 활동, 나아가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되어 현 입시 환경에서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이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라면, 일산 바퀴 달린 그림책 본원을 꼭 한 번 찾아보길 추천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08, 3층문의: 031-904-3360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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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이 어려운 이유는 수1 수2가 약해서 미적분 과목은 수열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으로 나누어집니다.첫 번째 단원인 수열의 극한은 수1의 수열과 수2의 함수의 극한을 합쳐 놓은 단원입니다.두 번째 단원인 미분법은 수1의 지수, 로그, 삼각함수와 수2의 미분을 합쳐 놓은 단원입니다.세 번째 단원인 적분법도 수1의 지수, 로그, 삼각함수와 수2의 적분을 합쳐 놓은 단원입니다.미적분에 나오는 공식을 다 아는데도 심화 문제가 안 풀린다면 아직 수1, 수2가 완성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적분 문제라고 해서 완전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아니라, 수1, 수2에 나오던 유형을 섞어 놓은 문제입니다. 아래 기출문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1, 수2가 약하면 미적분 문제가 많이 어렵게 느껴질 겁니다. 반대로 수1, 수2를 잘 완성한 후에는 미적분 공식과 복잡한 계산 연습만 하면 미적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그리고 수1, 수2를 잘 완성하기 위해선 당연히 개념을 잘 알아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문제가 어떤 유형인지 그리고 그 유형의 풀이법은 무엇인지를 학생 스스로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 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은 몇 가지 유형의 문제가 반복됩니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보고 똑같이 풀지 않는다면 유형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겁니다.후곡명인학원 매뉴얼 수학 인철T의 고2 정시반에선 그동안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들을 유형별로 묶어 ‘같은 유형의 문제를 똑같은 풀이법으로 푸는’ 훈련을 합니다.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그동안 훈련했던 것처럼 바로바로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매뉴얼 수학에선 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푸는 매뉴얼을 배울 수 있습니다.예시1) 19학년도 6월 21번 (미적분 킬러)f(x)의 삼각함수를 다항함수로 바꾼다면 수2 문제가 됩니다.결국, 수2 문제에 삼각함수의 성질(대칭성과 주기성)을 추가한 문제입니다.합성함수의 연속성 문제는 수2 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입니다.-유사한 수2 기출문제예시2) 2022년 7월 30번(EBSi기준 정답률 2.7%)예시1과 마찬가지로 f(x)의 지수함수를 다항함수로 바꾼다면 수2 문제가 됩니다.결국, 수2 문제에 지수함수의 성질(점근선)을 추가한 문제입니다.좌극한과 우극한의 관계식 문제는 수2 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입니다.-유사한 수2 문제일산 후곡명인학원 매뉴얼수학인철 강사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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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과학수학학원,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 대비 특강 동국대영재교육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KSI과학수학학원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입학원서 접수가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입학 1차 전형으로 진행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4회에 걸친 특강을 개강한다. 이번 특강은 9월 2일부터 일산 백마관과 후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영재교육원 준비, 전략적인 특강 필요성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으로, 매년 지역 우수 학생들이 도전하는 인기 있는 영재교육원이다. 올해 입학 전형에서도 9월 27일에 치러질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가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문제풀이 능력보다는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접근법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KSI과학수학학원은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해 특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과학과 수학 영역을 아우르는 문제 해결 훈련과 다양한 유형의 연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과학적 원리 이해와 논리적 사고 훈련을 병행해 단순한 문제풀이를 넘어 창의적 접근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수업 일정과 개강 안내특강은 주 1회씩 총 4회로 운영되며, 백마관과 후곡관에서 각각 편성된다. 백마관은 화요일 오후 7시와 수요일 오후 2시, 후곡관은 수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개강일은 9월 2일(화)이다. 학생들은 일정에 맞추어 본인이 원하는 수업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KSI과학수학학원 김경민 원장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는 단순히 지식을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 상황에 접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고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영재교육원 전형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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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백석동 ‘세리서점’ 백석역 인근 골목길을 걷다 보면 작고 아담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세리서점’. 대형서점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이곳은 책을 파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동네 사람들이 우연히 들러 책을 고르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시간을 쌓아가는 사랑방 같은 책방이다.대형서점이 아닌, 동네서점의 자리세리서점을 연 사람은 윤상근 대표다. 그는 지역운동과 주민자치 활동에 오래 몸담아 왔다. 마을을 바꾸고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지만, 어느 순간 출퇴근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 생겼다고 한다. 선택한 길은 서점이었다. “기술이 필요한 다른 일들보다 책방주인이 되는 것, 조금은 용기가 났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니까요.”세리서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대형서점이 있다. 윤 대표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대형서점은 이미 충분히 책을 파는 공간이잖아요. 세리서점은 그곳과 다릅니다. 여긴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만나고, 이야기가 흘러 다니는 곳이죠. 저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책을 파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들어주는 공간’입니다.”서점 이름은 딸의 이름에서 따왔다. ‘세상 세(世), 마을 리(里)’라는 뜻처럼, 세상과 마을을 잇는 작은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윤 대표는 지역 사회와의 연결에도 애정을 쏟는다. 동네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북 토크, 아이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 좋은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것 같은 기획들은 SNS 홍보 대신 책방에 안내문을 붙여 알린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공간이 아니라 지나가다 우연히 들러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하길 바라는 윤 대표의 철학 때문이다.대형서점이 넘쳐나는 시대에 작은 동네서점이 가질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 답은 세리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점의 문턱을 낮추고, 책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일. 세리서점이 하고 있는 일은 바로 그것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8-23 1층영업시간: 정오~오후 8시(토요일은 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0507-1306-5614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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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쌀누룩공방 ‘누룩하우스’ 장주연 대표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발효의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건강하며 맛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바로 쌀누룩을 활용한 음료와 조미료 등이죠. 쌀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음료는 설탕 하나 안 들어갔어도 정갈한 단맛을 내고, 쌀누룩 된장 또한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돋보입니다. 익숙하고 친근한 재료인 쌀에 시간과 정성을 더해 만든 ‘쌀누룩’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누룩하우스의 장주연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쌀누룩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코로나 시기였어요. 동생이 장이 많이 안 좋아져서 한 달 넘게 입원했고, 가족 모두 걱정이 컸죠. 그 일을 계기로 어머니께서 ‘무엇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될까’ 고민하시다가 쌀누룩을 알게 되셨어요. 처음엔 생소한 맛과 향에 다들 망설였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가족이 함께 먹기 시작했죠.저도 평소에 장이 예민한 편이라 늘 불편함을 안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 몸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꼈어요. 장이 편안해지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 그 변화가 신기하고 고마웠어요.그 무렵 어머니께서 “우리처럼 누룩으로 좋은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공방을 열어보자는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저는 다른 일을 하고 있어 처음엔 망설였지만, 우리 가족이 몸소 느낀 소중한 경험을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쌀누룩공방인 누룩하우스를 열게 됐습니다.쌀누룩 활용 후 달라진 식생활쌀누룩을 꾸준히 먹기 시작하면서 입맛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맵고, 달고, 짭짤한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 있어서 양념을 많이 쓰곤 했는데, 이제는 재료 고유의 맛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조미료나 양념으로 맛을 덧입히기보다는, 재료가 가진 본연의 풍미를 즐기게 됐다고 할까요.장을 볼 때도 예전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조리 키트나 냉동식품을 자주 골랐는데, 지금은 호박, 두부, 당근, 오이처럼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고르게 됐습니다. 이렇게 장바구니가 바뀌는 걸 보면서, ‘아~ 내 식생활이 정말 달라졌구나’ 하는 걸 실감하곤 해요.쌀누룩은 단지 발효식품 하나 이상의 가치로 제 일상과 식탁에까지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음식을 대하는 마음도 더 건강하고 따뜻해졌답니다.누룩을 일상에 들일 수 있도록 돕는 ‘누룩하우스’누룩하우스에서는 유기농 쌀로 직접 빚은 쌀누룩을 베이스로 다양한 발효 제품을 만들고 판매합니다. 쌀누룩발효음료(쌀누룩식혜)를 비롯해, 누룩소금, 누룩젓갈, 누룩된장, 누룩고추장 등을 선보입니다. 모든 제품에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오직 쌀누룩으로 자연스럽게 발효돼 나오는 자연의 맛에 집중하고 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고,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특히 쌀누룩발효음료는 설탕 없이도 은은하고 정갈한 단맛이 나서 아이들 간식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잘 어울려요. 누룩소금이나 젓갈은 조미료 없이도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내어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차리는 데 든든한 재료가 되어줍니다. 누룩된장은 전통된장보다는 순한 맛이 특징이라서 아기된장으로도 추천합니다.쌀누룩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합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쌀누룩발효음료, 누룩소금, 누룩젓갈, 누룩고추장 만들기 수업을 운영합니다. 또 쌀누룩 자체를 집에서 직접 띄워볼 수 있도록 가정용 쌀누룩 수업도 마련돼 있어요. 누룩을 가까이, 편하게 일상에 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게 누룩하우스의 작은 바람입니다. 발효가 어렵거나 특별한 게 아니라,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익숙한 건강함’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쌀누룩을 통해 건강과 따뜻함 전하는 활동 이어갈 것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지역 마켓에 계속 참여하고 있는데, 아직도 쌀누룩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쌀누룩하면 주로 막걸리를 생각하는데, 쌀누룩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식품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쌀누룩을 통해 건강과 따뜻함을 전하는 일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쌀누룩처럼 몸에 좋은 발효 식문화가 더 많은 사람들의 식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문의 010-9427-7645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누룩하우스>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uruk_house누룩하우스 장주연 대표 추천 쌀누룩 활용법쌀누룩은 발효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을 부드럽고 깊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어요. 집에 있는 익숙한 재료와 함께 활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요리로 확장될 수 있답니다.-많이들 좋아하시는 활용법 중 하나는 김치예요. 쌀누룩과 멸치액젓을 발효한 누룩젓갈로 배추 겉절이, 파김치, 깍두기 등을 담가보면 정말 편하고 맛있어요. 쌀누룩이 걸쭉한 농도를 잡아주기 때문에 따로 찹쌀풀을 쑤지 않아도 되고요, 발효에서 나오는 감칠맛 덕분에 김치 맛이 자연스럽고 깊어져요.-집된장이 짜게 느껴질 때 쌀누룩을 섞어서 며칠만 실온에 두면 맛이 달라져요. 짠맛은 줄고, 마치 오래 숙성한 된장처럼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살아나거든요. 그렇게 숙성된 쌀누룩된장으로 된장국이나 쌈장을 만들어보세요. 어렵지 않으면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쌀누룩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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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재개관… 시민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아람누리도서관이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마치고 새 단장한 아람누리도서관은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활동까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다.특히 3층 디지털자료실을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이라는 3개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늘 아쉬운 점으로 손꼽히던 ‘강연, 토론, 창작, 소규모 공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이 중 아람마루는 길위의 인문학 <트래블 랩소디>, <김멜라 작가와의 만남>, <김지수 작가 북토크>,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 등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특히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는 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쾌적한 독서 문화 환경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에게 대관을 해주고 있으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다.이번 공간 재구성을 통해 리모델링 이전 199석이었던 열람용 좌석 수가 253석으로 늘어나,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하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디지털자료실 공간 역시 접근성이 좋은 1층으로 이동했다.고양시 책누리서비스의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곳인 책누리 작업공간도 확장됐다. 2014년 서비스 시작 이래 현재 일평균 5,500여권이 이용되고 있는 책누리서비스는 이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작업 공간이 추가 확보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경숙 일산동구도서관 과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예술을 향유하고 휴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한 공간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지역 문화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