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20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대비법

지역내일 2019-04-17

서울지역 외고와 국제고의 특징

2019학년도 서울지역 외고와 국제고의 특징은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경쟁률이 상승했다는 점이 특이하였다. 2018학년도 일반전형 기준 외국어고의 경쟁률 1.52:1에서 2019학년도는 1.73:1로 상승하였다. 이런 결과는 서울지역 특목/자사고와 일반고의 동시 입시 진행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즉 서울은 전 지역이 평준화가 된 관계로 특목고 탈락 시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의 일반고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이 비교적 편하게 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한 외고의 최상위권 대학 진학실적이 선발방법 변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서 오는 영향도 컸다고 할 것이다.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1단계 전형에서 2-1학기부터 3-1학기까지의 영어, 국어, 사회의  과목 순서의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서울지역 외고/국제고에서는 1.5배수의 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생기부, 자소서를 참고로 하여 개별면접으로 진행한다.
 

내신관리

외고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1단계 전형을 일단 통과하는 것이다. 1단계 전형 통과 여부는 2-1학기부터 3-2학기까지의 영어, 국어, 사회의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올해처럼 내년도 외고의 경쟁률은 강세가 전망된다. 일단은 내신관리를 하자! 그리고나서 생기부 관리와 자소서 작성, 면접대비 순으로 한다. 1단계 통과 없이는 2단계 면접도 없다. 꼭 기억하자! 내신이 최우선이다.


생기부 관리

내신이 되면 이제 생기부를 잘 관리하자. 내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단 지각, 무단 결석등의 성실지표이다. 이 사항은 우리나라 모든 학교에서 중요시하는 항목이다.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결석은 상관없지만 사유가 없는 무단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혹시나 무단결석이나 지각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 그 사항은 자소서에서 꼭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독서활동

사실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항목이다. 외고에서는 수상실적,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과목별 원점수, 석차 등을 볼 수가 없다. 학생의 지적 능력을 짐작할 수 있는 교내활동 중 단연 가장 돋보이는 것이 독서기록이다. 그렇다고 읽지도 않은 책을 기록하지는 말자. 자신이 직접 읽어야 면접 때 얘길 할 수가 있다. 교양 도서와 진로, 적성 관련 책을 골고루 읽자. 편식은 건강에 나쁘다. 편중된 독서는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책을 읽어야만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런 책을 읽었다고 하면 나를 높이 평가해 주겠지라는 생각에 고3들이 읽는 책을 덜썩 올렸다가 내기 모르는 사항에 대한 질문이라도 나오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난다. 자신이 소화 가능했던 책을 올리도록 하자.


봉사활동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하는 봉사만 달랑하지 말자. 주위에서 내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보고 나의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도움을 주자. 봉사의 참뜻은 자신의 희생이다. 남을 돕다보면 자신이 성장한다. 그리고 기쁨을 느낀다. 그러면 합격의 기쁨도 찾아온다.


자소서 작성과 면접대비 훈련

마지막 단계는 자소서 작성과 면접대비 훈련이다. 자소서를 무슨 소설 쓰듯이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자소서는 자신의 재학시절에 기울였던 다방면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설득력 있게 서술한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잘 기술해서 부각시키면 된다. 작문을 하지 말고 실제 자신의 흥미 분야에 대해 기울였던 노력을 차분히 서술하면 된다. 그리고 나면 친한 친구들과 그리고 부모님과 같이 면접을 대비하자. 서로 자소서를 읽고 질문하는 연습을 하자.면접을 연습하는 환경은 가급적 최악의 경우를 산정해서 하면 효과적이다. 방안의 온도도 좀 낮게 설정해놓고 질문도 꼬치꼬치 끝까지 파고드는 질문을 많이 받을수록 실전에는 좋다. 이럴 때는 부모님이 좋은 면접관 역할을 할 수 있다. 부모님은 나의 약점을 잘 아는 관계로 날카로운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 중에 어떤 분들은 왜 행동특성 종합의견을 말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실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행특은 담임선생님이 쓰시는 평가이다. 내가 대신 쓰진 않는 것이다. 내가 학교활동을 모범적으로 하는 데 나쁜 평가를 내릴 담임선생님은 없다. 내 할 일만 열심히 하자. 그러면 좋은 평가는 따라오기 마련이다

다음 주부터는 서울지역 각 외고별로 2019학년도 면접문항을 분석해보고 2020학년도 대비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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