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가정식백반 맛집’]

매일 먹어도 맛있는 상차림 만나보세요~

지역내일 2019-05-08

푸짐하고 자극적인 음식에 눈길이 가고, 새로운 맛에 호기심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한편으로 우린 늘 집밥이 그립다. 가짓수가 많지도, 플레이팅이 화려하지도 않은 상차림. 소박한 밥상이 입 안 가득 군침을 돌게 하고 엄마마저 그리워지게 만드니 신기하지 않은가. 때마다 달라지는 반찬으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우리 동네 가정식백반 맛집을 소개한다.



목동 ‘정미식당’
자극적이지 않은 맛, 혼밥하기 편한 공간

목동 6단지 인근에 있는 ‘정미식당’은 혼자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백반집이다. 아담한 홀을 중심으로 주인장이 일하는 모습이 마주보이는 일자형 바 테이블 형태로 되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에 붙은 큰 종이에 ‘오늘의 메뉴’란 이름으로 날짜별로 매일 바뀌는 국과 반찬종류를 손글씨로 빼곡히 적어놓았다. 메뉴를 확인했다면, 바로 옆 발권기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선 결제를 하고 식권을 직원에게 건네고 난 뒤,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방식이다. 매장을 둘러보니 홀 뒤쪽 나무선반 위에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자개반상과 도자기 그릇 등의 예스러운 소품을 올려놓은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 좁은 공간이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이 집의 메뉴는 오늘백반과 돈가스백반, 곤드레 백반 세 가지이다. 오늘백반을 주문하니 매장에서 직접 끓인 얼큰한 육개장에 애호박 볶음, 소시지 볶음, 버섯 볶음, 양념깻잎, 김치가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돈가스백반은 애호박 볶음을 제외하고, 대신 바로 옆의 식당 ‘가정경양’에서 나오는 돈가스를 포함한 구성이다. 곤드레밥 백반에는 오늘백반 메뉴 그대로에다 구수한 곤드레밥이 나온다. 1인 1식 주문이 원칙이며, 오늘의 반찬과 국은 포장 가능하다. 토요일에는 오늘백반 한 가지만 나온다. 

메뉴: 오늘백반 6,500원/ 돈가스백반 7,500원/ 곤드레밥 8,500원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437 향도드림네스트1층
문의: 직접방문 요(효율적인 운영위해 비공개)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
토: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일, 공휴일 휴무)



마곡동 ‘서울식당’
7080감성 물씬, 어릴 적 추억 소환

발산역 인근에 있는 ‘서울식당’은 독특한 인테리어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붉은 벽돌과 사자 얼굴 조형물에 손잡이가 달린 초록색 대문이 부모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 실내도 마찬가지. 복층으로 된 독특한 구조에다 궁서체 네온사인, 번쩍번쩍 금빛이 나는 둥근 테이블과 창문, 커튼, 라탄 방석, 자잘한 인테리어 소품 모두가 7080스타일이다. 한쪽은 시골집 안방이나 마루 같은 분위기의 좌식공간으로 꾸며놓았는데, 다소 촌스러움이 느껴지는 흰색 타일테이블마다 은은한 조명등을 둔 것도 재미있다. 이곳은 국내산 1등급 무항생제 돼지고기로 14일간 습식 숙성한 삼겹살과 주먹고기, 등심 덧살 및 돼지 껍데기 등의 육류 메뉴와 평일 점심으로 쌀밥, 국 혹은 찌개, 매일 바뀌는 밑반찬 6가지의 가정식백반을 제공한다. 500원을 추가하면 달걀부침도 나온다. 자리를 잡고앉아 백반을 주문하니 두부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고추장찌개가 나오고, 야들야들하게 익힌 제육볶음과 고소한 오징어채볶음, 간장양념을 끼얹은 생선구이, 세발나물 무침, 열무김치, 배추겉절이, 연두부 파무침 등의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스텐리스 밥그릇과 반찬 그릇,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보글보글 끓여먹는 양은냄비 찌개는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신 밥상을 받은 느낌이다. 

메뉴: 가정식백반(평일 점심만) 8,000원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 6로 66, 퀸즈파크 1층
문의: 02-6411-9009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밤 12시
토, 일요일: 오후 3시~밤 12



양평동 ‘쌀밥에 청국장’
정성 가득한 어머니 밥상에 행복한 한 끼

‘쌀밥에 청국장’은 선유도역과 당산역 사이, 양평동 사거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흰색바탕에 검은 글씨로 쓰인 상호에는 유난히 청국장이라는 글씨가 크게 쓰였다. 이 집은 이름 그대로 청국장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푸근한 미소로 맞이하는 주인장부부 모습에 밥을 먹기도 전에 속이 따뜻하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쌀밥에 청국장은 청국장과 고등어조림, 제육볶음, 주꾸미볶음 등 4가지 종류의 상차림 중 하나를 고르면, 매일 달라지는 반찬 5가지가 더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반찬은 주방 앞 긴 테이블 위에 푸짐하게 차려놓아 원하는 만큼 덜어먹을 수 있다. 밥 역시 추가요금 없이 더 먹어도 된다. 대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밥과 찬을 남겼을 때는 2,000원의 벌금이 있다. 자식 먹는 그릇 안에 뭐든 꾹꾹 눌러 담아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이 전해져서일까. 인근 직장인이나 동네주민뿐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냄새 없이 구수하고 깨끗하게 발효된 청국장이다. 냄새가 고약하면 환불하겠다는 자부심으로 만든 청국장은 마니아를 양산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쌀밥에 청국장을 검색하면, 진공 포장된 청국장과 전용육수를 살 수 있다. 

메뉴: 청국장 75,00원/ 제육볶음 75,00원/ 고등어조림 75,00원/ 주꾸미볶음(2인 이상) 75,00원
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49길 2
문의: 02-2633-7644/ 토, 일, 공휴일 휴무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



목동 ‘개성집’
찌개, 볶음, 생선, 입맛대로 다양하게

‘개성집’은 오목교역 인근 41타워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한 크기의 밥집이다. 이 집은 찌개류, 볶음류, 생선류 등, 밥을 세 종류로 나눠 기본 밑반찬과 함께 내놓고 있다. 찌개류는 김치, 햄김치, 참치김치, 순두부, 된장찌개 등이 있으며, 볶음으로는 오징어, 오징어삼겹살, 제육, 김치제육이, 생선류는 가자미구이와 고등어자반구이가 나온다. 인기메뉴 중 하나인 제육볶음과 가자미 구이를 주문하니 꾹꾹 눌러 담은 공깃밥에다 얼큰한 콩나물국과 어묵조림 무생채 김구이 오징어젓갈 콘샐러드 등 정갈한 밑반찬이 금세 차려진다. 불향을 입혀 채소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제육볶음은 밥도둑으로 손색이 없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가자미 구이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오징어볶음 역시 먹음직스러운 모양과 자극적이지 않은 불맛으로 그릇을 싹싹 비우게 만든다. 기본 반찬은 주방 앞 반찬 진열대에 넣어둬 얼마든지 더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상추와 쌈장, 마늘도 넉넉하게 두어 푸짐한 인심이 느껴진다. 2인 혹은 3인이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세트메뉴도 인기가 좋다. 볶음류와 덮밥은 포장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매장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메뉴: 찌개류 7,000/ 볶음류 및 생선류 8,000원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B1층
문의: 02-2653-6322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오전 11시~오후 9시 어플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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