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 고양시 문화행사 ‘제9회 고양여성영화제’ 7.15(월)~7.19(금)

고양 여성, 영화로 연대하고 도약을 꿈꾼다!

지역내일 2019-07-12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을 통해 우리 사회는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화두를 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여성이 얼마나 많은 성차별과 맞닥뜨리는지, 또 얼마나 그것들을 감지해내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국내 기류에 힘입어 ‘고양여성영화제’는 일상의 변화를 위해 세상과 맞선 여성영화로 관객을 찾아간다.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 존재만으로 빛나는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양성평등 메시지 담은 고양시 여성축제

 올해로 9회를 맞는 ‘고양여성영화제’는 ‘세상과 맞서다!’라는 주제로 관객을 찾아간다. 세상과 맞서며 일상에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를 담는데 주력했다. ‘고양여성영화제’는 매년 7월 1일~7일의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여 7월에 개최하고 있다.
 영화제 초창기는 양성평등 기념 주관의 부대행사로만 진행되었던데 반해, 최근 몇 년 사이 영화제 규모가 커지며 장·단편 영화 상영, 해설이 있는 영화, 감독과의 대화,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8회 영화제에서는 이슈가 됐던 미투 운동(Me too)의 열풍을 반영하여 “Me too, With you"라는 주제로 22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여성차별과 성폭력을 담은 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연대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별히 ‘고양여성영화제’는 공공기관, 시민단체. 협동조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준비하는 행사로 다른 지역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모범사례로 꼽힌다. 


18편의 여성영화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올해는 6개의 섹션으로 불평등한 세상과 맞선 용감한 여성과 남성에 의해 제멋대로 삭제된 여성을 담아낸다.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시비아 타마킨 감독의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Birthright: A War Story>이다.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낙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국내 상황을 반영해 선택한 영화다. 두 번째 섹션 ’관객이 주목한 시선‘에서 소개되는 영화 ’왕가리마타이, 나무를 심는 여인‘은 환경운동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프리카 여성을 보여준다. 그밖에 17일에는 장서진 감독의 <바뀌지 않을 것이다>를 관람하고 토크 콘서트를 갖는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김지현 소장의 사회로 여성운동가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롯데시네마 주엽/라페스타, CGV 일산/화정, 메가박스 백석,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한다. 영화신청은 고양파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에서 구글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신청하면 된다.

문의 고양파주여성민우회 031-907-1003      
     http://goyang.womenlink.or.kr 


<미니인터뷰>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손홍만 사무국장
“‘맞서다’라는 주제로 꾸민 올해 고양여성영화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만큼 무모한 투쟁이지만 그럼에도 쉼 없이 전진한 여성들을 담아내려 노력했어요. 잘 담아졌는지는 의문이지만요. 고양여성영화제는 매년 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행사인 만큼 더 많은 고양시민들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또한 평소에 보기 힘든 여성영화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건 무료영화라고 신청만 하고 오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영화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임을 잊지 말고 책임감 있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표 추천작>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미국 전역에 걸친 극단적 낙태반대 운동으로 아이를 낳거나 낳지 않을 여성의 권리가 침해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세계적 보수화 기류에 따른 낙태죄 부활 움직임에 포커스를 맞췄다.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아직도 뜨거운 이슈로 남아있는 국내 상황과도 견줄 의미 있는 영화.


「밤쉘」
1940년대 최고의 여배우였지만 알고 보면 와이파이를 발명한 발명가인 헤디 라머. 끊이지 않던 스캔들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배우이자 발명가 ‘밤쉘’의 이야기를 통해 남성들에 의해 제멋대로 삭제된 여성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영화.


「소녀와 여자」
아프리카 여성 할례 문제를 국내 여성 감독의 시선으로 다룬 작품.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차분하게 할례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담아냈다. 할례 반대 캠프운동을 하는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연대의 몸짓에서 아프리카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영화.




besyc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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