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태양을 피해야 눈 건강할까?

충분한 햇빛, 소아·청소년 근시 예방에 도움
강렬한 자외선은 피해야 하지만, 적당한 햇빛 보지 못해 근시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 주목

피옥희 리포터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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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의 여름방학은 어떤 모습일까? 학교에서는 체육시간과 점심시간에 야외 활동을 하지만, 여름방학이 되면 무더운 날씨와 공부 핑계를 대며, 혹은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실내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햇빛을 보는 시간도 줄어들어, 근시가 생기는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햇빛과 근시,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근시 인구 늘어나
국내 초등학생 10명 중 5명 근시 

세계보건기구(WHO)는 근시를 질병 코드로 분류하고 있다. 그만큼 근시의 심각성에 주목한 것이다. WHO는 미국과 유럽 청소년의 절반가량이 근시이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근시 인구가 늘어나 202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25억 명이 근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국내의 경우 소아청소년의 근시 인구는 어느 정도일까?
2018년 11월 대한안과학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10대 근시 유병률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10명 중 5명이 근시였다. 또한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이며, 10명 중 1명은 고도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 못 보면 근시 진행 부추긴다?
적당한 야외 활동이 근시 예방에 효과적

근시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부터 환경적 요인까지 복합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햇빛과 근시’의 연관 관계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공부하느라, 혹은 스마트폰과 게임 등 실내 활동 중심의 생활 패턴으로 인해 사실상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들은 햇빛 보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에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은 “햇빛과 근시와의 상관관계는 국제 학술지 연구 논문(Tip 참조)으로도 발표된 바 있다. 임상적으로도 시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아이들 중에는 야외 활동 시간이 적은 경우가 매우 많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해 외출을 꺼릴 수도 있지만, 적절한 햇빛을 보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휴가지 강한 자외선은 피해야 하지만
도시 환경 속 햇빛은 일정 부분 필요

여름철 바닷가에서 강한 햇볕이 내리 쬘 때는 눈 건강을 위해 모자와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시 환경에서는 조금 다르다.
민경협 원장은 “여름철 바닷가나 겨울철 스키장 등 사방에서 빛이 난반사가 된다면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시 환경에서는 빛의 난반사가 없으므로, 소아청소년이라면 일정 부분 자연광에 노출되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장기 자녀에게 이미 근시가 있다면, 근시가 진행될수록 시력도 함께 나빠지므로 근시 억제와 시력교정 효과가 있는 드림렌즈 착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Tip  ‘네이처’에 실린 근시 관련 연구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이안 모건 교수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에서 근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빛을 충분히 보지 못하는 환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과거 60년 전에는 중국 인구의 10~20%만이 근시였지만, 현재 중국 청소년 중 90% 이상이 근시로 추정되며, 이는 환경적인 영향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영국 15세 청소년들은 1주일 동안 숙제 시간이 5시간이었지만, 중국 청소년들은 14시간 이상을 숙제하는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공부 시간’ 즉, 햇빛을 보지 못하는 시간이 길수록 근시가 생길 확률이 높음을 조사 결과로 발표했다.  (자료 출처 : The myopia Boom, Nature 2015, by Elie Dolgin)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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