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딥러닝과 OVP

지역내일 2019-08-29

‘알파고(AlphaGo)'를 기억하시나요? 세계적인 바둑기사인 이세돌을 이겨서 인공지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구글의 인공지능프로그램입니다. 알파고를 만든 구글이 딥러닝시청각모델(Deep Learning Audio-Visual Model)이라는 것을 내놓았습니다.

딥러닝(Deep Learning)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기술을 ‘딥러닝’이라고 합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도 딥러닝 기술로 무장한 인공지능프로그램인 것이지요. 배경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말할 때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따로 분리해 내는 기술을 구글이 소개했습니다. 어떤 사람의 목소리는 더 크게 그리고 어떤 소리는 더 작게 만드는 이 기술은 알파고와 같은 딥러닝기술을 적용한 것이어서 ‘딥러닝시청각모델’이라고 부릅니다.

시그니아 OVP
지멘스보청기의 보청기 브랜드는 ‘시그니아(signia)’입니다. 시그니아의 새로운 보청기 플랫폼인 Nx 시리즈에는 OVP라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술은 ‘Own Voice Processing’이라는 말의 머릿 글자를 딴 것입니다. 직역하면 ‘자기음성처리’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해 내어 착용자 자신의 말소리를 작게 해서 보청기로 들려주는 기술입니다. 자기 목소리가 울려서 상대방의 말을 듣는데 방해를 받는 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딥러닝과 OVP
구글의 딥러닝시청각모델과 시그니아의 OVP는 모두 음성을 구별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합니다. OVP는 여러 사람의 말소리 중에서 말하는 사람의 음성을 구별해 내는 기술, 딥러닝시청각모델은 소음 속에서 특정한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해 내는 기술이니까요. 하지만 OVP는 보청기에 탑재되어 보청기를 착용하신 분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딥러닝시청각모델은 보청기에 탑재되어 있지 않은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구글의 딥러닝시청각모델이 보청기에 탑재된다면 소음 속에서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소음 속에서 말소리를 좀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인 OVP나 딥러닝시청각 기술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딥러닝시청각기술도 OVP처럼 보청기에 빨리 탑재되어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이 소음 속에서 더욱 더 말소리를 잘 알아듣는데 도움을 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