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소개하는 우리 동네 떡집

맛과 영양, 정성이 가득… “추석 명절, 송편 어디서 살까?”

지역내일 2019-09-04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손길이 유난히 바쁘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빨라 마음도 바쁘지만 풍성하게 차려질 음식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추석하면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송편이다. 멥쌀가루를 익반죽하고 콩이나 깨, 밤, 팥 등의 소를 넣은 송편은 옛날에는 집에서 가족들이 오순도순 둘러앉아 만들었다. 요즘은 멥쌀가루에 치자, 블루베리, 쑥 등을 섞어 맛과 영양 그리고 색감까지 예쁘게 만들고 송편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견과류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쁜 추석 명절의 대표적인 음식 송편. 핵가족화되어 이젠 집에서 직접 만들지 않고, 떡집에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동네 떡집을 소개한다.




오랜 전통, 소문난 맛 호계시장 ‘친절떡집’
호계전통시장에 가면 오랫동안 이 지역을 지켜온 떡집 ‘친절떡집’이 있다. 호계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이곳은 떡 종류도 다양하지만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드는 떡이 대부분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고 떡의 종류에 따라 각각의 특성대로 달달하고 고소하고 담백하게 만들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친절떡집. 원래 시장 안에 있다가 입구 쪽으로 나와 확장 이전했다.
오전 이른 시간에 떡집을 찾자 형형색색의 송편을 비롯해 인절미, 시루떡, 호박설기, 콩설기, 경단, 쑥 떡 등 여러 종류의 떡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이름처럼 친절한 사장님이 맛을 보라며 방금 만든 팥 절편을 주셨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달리 시장 훈훈한 인심은 손님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는 김은영(51,호계3동)씨. “아이들 간식이나 손님이 왔을 때 떡을 준비하는 편인데 추석명절에도 송편이 필요할 것 같아 나와 봤다”고 말했다. 이곳 친절떡집은 그날 판매할 만큼의 떡만 만들어 판다. 가격도 한 팩에 200원~3000원. 대다수 2500원이다. 돌, 백일, 고사, 회갑, 잔치떡, 떡케익, 폐백용품, 이바지떡 등 손님이 주문하면 친절하게 만들어준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556번길 17




소화 잘되는 부드럽고 편안한 맛, ‘관양동 종로복떡집’
관양시장 종로복떡집은 17년째 한 자리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관양동의 소문난 떡 맛집이다. 이 집이 오랫동안 한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이유는 떡 맛이 변함없이 한결같기 때문이다. 호박떡, 시루떡, 백설기, 인절미 등 떡 종류에 상관없이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소화가 잘된다. 때문에 종로복떡집은 명절은 물론 평일에도 줄 선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 집의 다른 떡도 마찬가지이지만 송편 맛이 특히 좋아 추석 때면 서둘러야 떡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송편을 만드는 방법은 전통 방식 그대로다. 좋은 쌀을 가루를 낸 후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콩이며 깨, 팥 등 맛있는 속을 넣어 예쁘게 빚어낸다. 송편 맛은 반죽이 얼마나 잘 되었는가에 따라서도 맛이 다른데 이 집 반죽은 너무 무르지도 되지도 않았다는 것을 반질반질 빛이 나는 떡 모양으로 알 수 있다.



동편마을에서 관양동까지 송편을 사러 왔다는 이수진(46)씨는 “시루떡과 백설기를 좋아하는데 추석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깨 송편 생각이 나서 종로복떡집을 찾았다”며 “이 집 떡은 맛이 강하지 않고 소화가 잘되어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




옛날 떡방앗간 추억 물씬, 샘마을 ‘민속떡방앗간’

샘마을 한양상가 지하는 제법 넓은 마켓을 비롯해 작은 점포들이 구역을 나누어서 옹기종기 모여 있어 마치 옛날 동네 작은 시장을 옮겨놓은 것 같아 샘마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떡집을 비롯해 반찬가게, 생선가게, 정육점 등을 비롯해 옷가게, 수선집 등 다양한 업종이 모여 있다. 그 중 지하상가 초입에 자리잡은 떡집 ‘민속떡방앗간’은 추석이면 송편을 사러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민속떡방앗간이라는 이름처럼 옛날 시골 떡방앗간을 생각나게 한다. 요즘 유행하는 떡집처럼 고급스런 포장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다양한 떡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색색의 송편을 비롯해 바람떡, 인절미 종류, 시루떡류 등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떡 종류다. 여기에 조청에 찍어 먹으면 꿀맛인 흰 가래떡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아침식사로 좋은 영양찰떡이나 쑥찰떡은 낱개로도 포장되어 있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식혜도 ‘민속떡방앗간’의 인기 품목이다. 민속떡방앗간은 국산쌀만을 이용한다. 국산곡류를 이용한 즉석미숫가루도 빻아준다. 참기름, 들기름은 물론이다. 명절을 비롯해 특별한 날 빼놓을 수 없는 떡, 이번 추석에도 송편 한접시로 추석의 풍요로움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 샘마을 한양상가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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