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37.2만 기타 신동 송시현 군

“하고 싶은 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박선 리포터 2019-11-07

느렸다가 빨랐다가 완급을 조절하며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Despacito'는 900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고 유튜브 구독자는 37만을 넘어간다. 기타 신동이라고 불리는 송시현 군의 놀라운 기록은 계속 새롭게 경신되고 있다. 양천구에 사는 송시현 군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타리스트로 떠올랐다. 송시현 군을 만나 그에게 언제나 영감을 주는 음악과 기타 사랑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장난감 말고 기타 사주세요
송시현 군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평범한 남학생이다. 하지만 기타만 손에 들면 눈빛이 달라지고 손가락이 신들린 듯 저절로 움직인다. 시현 군이 어린이집에서 처음 만난 우쿨렐레는 운명을 바꾸었다. 7살에 어린이집에서 처음 접한 우쿨렐레는 시현 군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세상에 이런 악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날부터 손에 놓지 않고 열심히 연주했다. 한 해 뒤 아빠에게 기타를 사달라고 해 본격적으로 기타를 시작했다. 시현 군은 4줄짜리 우쿨렐레가 어렵지 않았고 기타도 쉽게 시작했다. 시현 군이 대단한 점은 혼자 연구하고 주법을 익히면서 독학으로 익혔다는 점이다.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책도 보면서 차근차근 익혔다. 4학년 여름에 올린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가수가 부른 ‘Despacito' 연주로 유튜브 구독자가 10만을 넘어서게 되었다. 조회 수도 100만을 넘어서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송시현 군의 기타 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송시현 군은 “유튜브에서 제 기타연주를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좋아해 주는 것을 보고 기분이 얼떨떨했지만 좋았어요. 기타 연주를 하고 있으면 잡념도 사라지고 기분도 좋아져요. 꾸준히 연주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한다. 장난감보다 기타를 사달라고 했던 어린아이는 이제 훌쩍 커서 자신의 곡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연말에 7번째 앨범 나와
3학년 때부터 꾸준히 앨범을 내기 시작했다. 싱글 앨범으로는 벌써 6개의 앨범이 나왔고 이번 연말에 7번째 앨범은 12곡의 자작곡을 담은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그 의미가 크다. 잔잔한 곡과 신나는 곡들을 섞어서 구성한 이 앨범의 곡들은 모두 송시현 군이 모두 직접 작곡한 자작곡들로 구성되었다. 송시현 군은 “많은 곡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눈꽃송이>라는 곡이에요. 이번 앨범의 곡들은 제가 꾸준히 만들어 온 곡들로 구성되어서 기대가 큽니다” 한다. 송시현 군은 방송 출연의 경험도 많다. <스타킹>,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영재발굴단>,<찾아라 상상크리에이터>,<대교 TV 더 콰이어> 출연 등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 축제의 공연부터 크고 작은 공연에 출연하는 일정으로 시현 군의 스케줄은 꽉 차 있다. 시현 군은 “평창에서 JTBC 방송국 행사에서 연주했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기타 실력과 무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더 큰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공식적으로 해외 공연에도 참여해 보고 싶어요” 한다.

하고 싶은 일을 바로 지금 하세요
송시현 군은 꾸준히 본인만의 음악을 해 와서인지 어른스럽고 생각의 폭이 넓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기타리스트지만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설레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기타뿐만이 아니라 피아노나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또, 송시현 군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머뭇거리는데 무조건 바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음악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믿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한다. 자신만의 음악을 꾸준히 열심히 해내고 있는 기타 신동 송시현 군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