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인문학의 창에서의 어느 영어수업

지역내일 2019-12-09

“내 답 부른다~”
“야 잠깐만, 잠깐만”
“집중 좀 하자 첨부터 다시 부른다? 4번에 2번.”

“근데 왜 2번이야? ..니까 5번 아냐?
“아 맞다! 어색한 것이니까 5번 맞다.”
“야 1번부터 다시 한 번 만 더 확인해보자. 1번에 3번 확실해? 왜 2번이 안 돼?”
.
.
“그래 우리끼리 못할게 뭐있어.”

영어 공부의 목표는?

“파*고나 *글이 번역해주고 영작해주는데 왜 힘들게 영어를 배워요?”
요즈음 아이들에게서 자주 듣는 질문이다.
일상의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언어는 다른 문화와 그 문화를 형성하는 사람들의 사고의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소통의 창이다.
기계를 사용한 통번역이 보편화 되는 세상에서 기계를 활용한 결과를 올바르게 판별, 수용하고 자신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수정, 개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비판적, 창의적 사고능력이 개인 간의 중대한 차이로 이어질 것이다.
더 나아가 세계 거의 모든 주요 정보가 영어로 작성, 유통되는 시대에 제3자나 기계를 거치지 않는 실시간 정보 획득 능력은 그 차이를 더더욱 크게 할 것이다.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중요한 것은 영어라는 도구를 활용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저마다 자신만의 이유를 찾는 것이다. 기술발전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자발적, 계속적인 학습이 새로운 교육의 모델로 대두됨에 따라 우리의 공부는 유연한 사고 능력, 자발적인 학습계획, 다름에 대한 관용성, 상호적 인간관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나의 의견을 정립하고 주장하는 능력은 타인과의 소통과 협업에 있어 핵심적인 경쟁력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능력 유무로 인해 넘을 수 없는 새로운 계급의 벽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과, 현재 우리나라의 실질 문맹률이 75퍼센트가 넘고 실질 독해력이 OECD 최하위라는 소식을 함께 접한다.
영어공부 역시 지식을 받아들이는 읽기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말하는 토론과 발표 중심의 공부가 AI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때가 아닐까?


조수진 강사
인문학의창 영어인문학
문의 070-415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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