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교사에게 듣는다

2020학년도 정시, 이것만은 알고 지원하자!


백인숙 리포터 2019-12-18

12월 26일부터 2020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은 수능성적뿐 아니라 올해 정시의 전반적인 흐름까지 꼼꼼하게 예측해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시는 수능성적 분석부터 각 대학의 정시전형 방법 분석, 합격선과 지원 흐름 예측까지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 정시 지원을 앞두고 어떤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격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안양지역 교사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자신의 점수에 따른 유불리 정확하게 따져 보아야”
백영고등학교 장수현 교사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고, 추가합격 소식이 들려오고 나면, 정시 지원을 고민해야 한다. 정시 지원전략을 고민하기 전에 몇 가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학생에 비해 어떤 영역이 우수한지, 수능 반영 지표 중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두어야 한다.
둘째, 12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원서접수 시작 전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셋째,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의한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대학별로 확인해야 한다.
넷째,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비중이 줄었지만, 등급에 점수를 부여하거나,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자신의 점수에 따른 대학별 유불리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점수대별로 정시 지원전략도 달라야 한다.
최상위권 점수대의 학생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또는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하다. 주로 가,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두 번의 기회를 잘 활용해야 안다.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서는 적은 점수 차로 인해 영어 점수와 동점자 처리 방법을 확인해야 하고, 탐구영역의 난이도에 따른 변환표준점수 적용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대학의 인기 학과나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 대체로 수능 영역 중 4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가, 나군에 주로 많이 있어 한 군은 합격 위주로 지원하고, 나머지 군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반영 방법과 반영 비율을 잘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중위권 점수대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이므로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중 자신이 우수한 영역을 확인하고 영역별 조합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에 따라 추가합격으로 이동이 많은 다군에 대한 지원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위권 점수대는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2개의 대학 정도는 적성을 고려해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머지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전문대학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많으므로 전공에 따라 지원해 보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의 인생이 수능 점수로만 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 안타까움 뒤에 여러분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성과를 얻고, 그 결과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마음 다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정시모집, 고민하면 길이 보인다!”
군포고등학교 김석찬 교사


2020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어떻게 하면 원하는 결과 소위 대박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 답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 전형을 구체적으로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 입시는 정시전형(12월26~31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모집전형(2020년 2월 20~27일)이 남아 있다. 정시에는 3번의 기회가 있지만 추가모집에서는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다. 특히 부모님들은 전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자녀에게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함께 고민하면 반드시 길이 보인다. 요즘 대학들은 이중전공이나 전과가 과거에 비해 훨씬 자유롭다. 특히 앞으로는 융합의 시대이기에 공대생이 인문학을 이중전공으로 할 수도 있고, 어문계열 학생이 공학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학과만 고집한 경우 후회를 할 수 있다.

1. 최선을 다하라.
수능성적이나 수시전형에서 실패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거나, 정시전형에 실패하거나 합격을 했더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하면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심리로 재도전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다시 시작을 하지만 고3 때보다 더 많이 향상을 이룬 학생은 소수의 학생들이다. 정말 다시 하고 싶다면 가고 싶은 대학을 정시에 지원해 보는 방법도 있다. 만약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한다면 다시 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모든 것은 성적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추가합격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2. 자신을 바로 알자.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솔직한 대답을 해보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고민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대학을 원하는지, 학과에 비중을 더 두는지에 대한 답을 결정해야 한다. 이 물음에 답을 정했다면 정시전형에서 가군, 나군, 다군의 세 번의 기회를 어떻게 지원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첫째, 수능 성적표를 구체적으로 봐라.
정시전형에서는 등급은 필요 없다. 오로지 표준점수와 백분위만 필요하다. 같은 등급이라도 표준점수는 많은 차이가 있다. 내 성적표를 보고 어떤 방법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인지 고민해라.
둘째, 정시전형에서는 영역별 반영방법이 다르다.
반영방법에 따라 성적의 차이가 크다. 내 표준점수가 높은 영역의 과목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라.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과 3개 또는 2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다.
셋째, 수리영역의 가, 나의 전형 방법에 대해 살펴라.
수리영역의 가형과 나형에서 어떤 학과는 가형으로 제한을 하는 경우가 있다. 둘 다 지원이 가능하다면 대부분 가형의 수험생에게 가중치를 준다. 이런 경우에는 가중치의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 가형의 수험생들은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가형과 나형의 동시 지원 가능학과에 지원을 한다면 언어영역이나 탐구영역의 성적을 살피지 않고 지원하면 나형의 수험생에게 불리할 것이다.
넷째, 탐구영역 가중치도 살펴라.
수리영역과 마찬가지로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수험생이 동시에 지원 가능학과에서는 과학탐구 수험생에게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사회탐구 수험생은 자신의 점수로 유불리를 따져 보고 지원해야 한다.

3. 희망을 가져라.
정시전형에서도 세 번의 기회가 있지만 지원한 대학이 모두 합격을 한다 해도 등록은 하나의 대학만 선택을 해야 한다.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로 지원을 한다면 하향지원으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후회를 할 것이다. 정시전형은 수시전형과 달라 합격을 해도 등록을 하지 않거나 등록을 했다가 포기를 한다면 다시 추가모집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찾아보고 고민해서 지원한다면 자신의 성적보다 더 높은 대학도 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 진로에 대해 고민해라.
진로만큼은 더 구체적으로 고민을 해야 한다. 수험생은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학부모님은 부모님의 20대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의 시대를 보고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은 앞으로 살아갈 직업하고 연관성이 높다. 세상은 봉사나 희생, 꿈만 가지고는 살 수 없다. 바로 먹고 살아야 한다. 성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라면 면허증이나 자격증이 주어지는 학과를 선택한다면 대학을 졸업할 때는 보람되고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대학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수단이나 도구이지 삶의 전부는 아니다. 대학의 진학이 곧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 넓고 더 자유로운 세상을 향해 첫 걸음으로 나가는 수험생 여러분 두려워 말고 도전하고, 실패를 했다면 다시 일어서면 된다. 스스로에게 외쳐 보자. 사랑한다고, 그 동안 고생했다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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